우리 연애의 기록 with 해그늘 컬러링북 - 해그늘이 그린 다꾸 컬러링북
해그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꾸컨셉의 특이하고도 귀여운 컬러링 북이에요!

표지가 반짝이로 코팅되어있어서 더욱 예뻐요.

다꾸 컨셉의 웹툰도 최근에 봤었는데 요런 귀여운 컬러링북이

출간되어서 넘 신나는 마음입니다!

다꾸를 즐겨하진 않지만 스티커라던지 마테같은 문구들을

좋아해서 이책에 그려진 소품들도 눈여겨 보게 되더라구여.



작가님의 말 다음에 이렇게 간단하게 채색방법이 나와있어요.

컬러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유용할듯해요.




 

레트로 느낌의 소품이있는 도안이에요. 요즘도 레트로풍의

카페라던지 음악들이 세상에 많이 나오고 있던데 그래서인지

더 친근해보이는 도안이네요! 다꾸컨셉 컬러링북이라 인물들도, 소품도

스티커처럼 보이게 테두리를 더 그리신것같아요.

캐릭터들이 웹툰에 나올만한 귀엽고 풋풋한 모습이라 마음에쏙들어요.




 

귀엽고 달달하고 다했던 도안들이라고 생각해요.

다이어리 느낌이 나게끔 위나 아래쪽에 날짜가 적혀있어요.

그런데 남녀가 함께있는 도안은 없어서 그부분이 조금 아쉽더라구여.



이제 무슨도안을 칠해볼까 보던중에 여름이니까 시원한 도안을

골라봤어요.



파버폴리로 열심히 진행중인 모습입니다~



원본과는 조금 다른색으로 바꿔보는것도 재밋더라구여.

이 책은 명암을 신경쓰지 않고 칠해도 그자체만으로도

이쁘게 완성이되서 부담없이 칠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다음은 남자캐릭터를 브루퓨너로 칠해봤어요.

오늘의 날짜에 맞게 27일의 도안이에요~



마찬가지로 색깔을 조금씩 바꿔서 칠해봤어요.

헤어를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파랑으로 염색해봤는데

나름 괜찮은것같아요.

소품들과 캐릭터들을 칠하면서 다이어리 꾸미는 듯한

느낌도 나고 참 색다른 컬러링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이는 얆은편이기때문에 물감이라던지 물칠은 못할것 같지만

저는 색연필파이기때문에 이 부분은 아쉽진 않네요^^;

레트로부터 봄여름가을겨울에 어울리는 각종 먹거리와 소품들도

다양하게 만나볼수 있고 하나씩 칠해나가다보면 힐링이 되고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스러운 너를 그리다 - 잊혀진 소녀 감성을 되찾아주는 인형 컬러링북 그리고AND의 인형 컬러링북
고희진(그리고AND) 지음 / 소울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스러운 인형의 모습이 다양한 컨셉으로
담긴 컬러링 북이에요. 무려 39가지, 보너스
도안까지 43가지 도안이 있어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명작동화 어린왕자,
행복한왕자,피터팬 등등 동화컨셉과
따듯하고 한편으론 슬픔이 묻어있는 분위기,
신나는 아이다운 도안도 있고 메멘토모리같은
격언에 대한 도안도 있고 다양해요.

제가 처음고른 도안은 바로 북두칠성입니다.
보라색 눈동자가 신비로운 느낌이라 처음으로
칠하고싶었어요. 왼쪽에 예시가 있어서 참고하며
칠하기엔 좋은데, 그림의 연필선이 분명치가 않아서
색칠할때 난감햇어요. 참고로 맨뒤 보너스도안은
예시가 없어요.
프리즈마 유성색연필로 칠햇는데 이책 종이가
이 색연필을 거부하는지 뭉침이 심해서
다음엔 다른 색연필을 쓸까 싶습니다.

다칠한 후 결론을 말하자면 예시랑 똑같이
칠하는건 못할짓이다, 입니다. 나뭇잎도그렇고
꽃잎 한장한장이 다 여러가지 색이 겹쳐 올라가
있어서 그대로 칠햇는데 넘 힘든 작업이엇어요.
그리고 이책에는 튜토리얼 없이 작가님의 말
다음에 바로 도안이 나와서 컬러링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추천하고싶지 않아요.
이책을 칠하기전에 보태니컬쪽 컬러링 북을
참고하시거나 인물 컬러링잘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시면 조금 낫지않을까싶어요.

난이도는 높았지만 인형의 다양한 모습들에
힐링되더라구요. 어릴때 갖고논 인형친구들이
생각나기도하고 여러모로 힐링이 가득한
책이엇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술의 마음 - 심리학, 미술관에 가다
윤현희 지음 / 지와인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미술관에 직접 가본적은 별로 없지만 컬러링도

즐겨하고 미술관련 에세이를 읽어본적이

많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내가 이번에는

심리와 명화를 함께 알아갈수있다는 이 책을

읽어보게되었다.

바로크시대의 화가들이 먼저 소개되고,

다음으로는 색체화가와 코펜하겐의 실내화파,

자연광과 대기의 변화를 주제로 한 화가들,

3차원공간의 설치미술과 추상적인미술이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과 함께 다뤄진다.



바로크 시대의 카라바조는 분노를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로인해 그런 성향이 그림에서도

잘 나타났다. 사람의 목을 베는 그림이 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는데 어디서부터 이 화가가

고통스런 마음으로 살게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당하는사람도, 화가 본인도 무척 힘들었을듯하다.

그럼에도 화가로서의 그림들은 무척 멋있게

느껴진다.

반면 모네의 그림들은 풍경화로 아름다운 색체를

선보인다. 그가 사랑하는이들의 죽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겪었던걸 생각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이 나온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는 백내장으로

눈수술을 받은 후 한쪽눈만 겨우 보이는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고한다.

이런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림을 감상해보니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모네의 아름다운 그림에 이어서 덴마크의 화가

안나 앙케르 작품들의 그림에도 매료되었다.

덴마크는 추운 계절이 지속되는 나라인데

그래서 따듯함을 소망하며 아늑한 그림들을

그리셨나보다. 빛이 따스히 들어오는 실내의

모습과 여인의 뒷모습을 그린 칼 홀소에의

<반영>이라는 작품이 여유롭고 아늑한 그자체의

그림이라 특히 더 눈을뗄수 없었다.



내향성을 띈 예술가들의 그림은 고요하고 정적인

모습이었다. 마치 사진과도같은 하메르스회의

피아노앞에 앉은 여인의 그림도 가만히

감상해보았다. 같은 주제를 다르게 표현한

페르메이르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미술에

대한 감상이 더욱 깊어지는걸 느낄수있었다.



여태 읽었던 미술에세이와는 달랐던 책이다.

이책은 단어들이 고급지고 더욱 심화학습을

하고있는 느낌이었다. 마치 미술대학에서 강의를

듣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였다.

미술작품을 보았을때 우리의 뇌가 어떤 반응을

하는지, 영화나 음악,신문과같은 작품들과

비교하며 알려주시는 미술에대한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명화를 보는 시각이 깊어지고 심리공부도 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물세밀화가가 사랑하는 꽃 컬러링북
송은영(보태니컬 아티스트 미쉘)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 5분컬러링북이라는 꽃컬러링을 하면서 기법을 익혔었는데

이번에 보태니컬스타일 꽃컬러링북이 출간되어서 아름다운

꽃들도 알아가고 열심히 보태니컬의 세심한 선을 그려서

완성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넘 기뻤어요.

책 표지를 벗겨보니 누드제본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컬러링할때 180도 시원하게 펼쳐져서 편하게 칠할수 있엇어요.





목차를 살펴보니 다양한 꽃들과 초록초록한 잎들이 가득!

한번에 원화들을 구경해볼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원화만 봐도 넘 힐링되고 마음이 화사해지는듯 했습니다.

목차 앞쪽에 이 책의 사용방법이 따로 나와있지만 작가님이 사용하신

색연필종류와 제본방식의 설명만 나와있을 뿐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초보자를 위한 컬러링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도안들 중 어려워 보이지만 보라색을 좋아하기에

제일먼저 이 도안을 선택했어요.

왼쪽에 원화와 색연필종류가 있고 오른쪽에 도안이 있어요.

f로 시작하는것은 파버카스텔 전문가용 색연필이고,

p로 시작하는건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이랍니다.

저는 파버카스텔 색연필로만 색칠을 했고

색연필번호는 원화에 나와있는 그대로 사용했어요.



이 책은 같은 도안이 두장씩 들어있습니다. 바로 다음페이지에

연한 회색의 도안으로 인쇄되어, 드로잉을 해볼수있고, 선 없이 칠하는

방법으로도 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컬러링을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칠하는 과정과 완성작입니다! 이틀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요,

세세한 과정을 알려주는 컬러링북이 아니라 원화만 보고

따라서 칠해보는 책이라 아직은 스킬이 부족한 제가 칠하기에

어려웠어요. 그렇지만 완성하고나니 뿌듯하고 성취감이 들었어요.

화사한 꽃과 싱그러운 잎들의 이름을 알아가는 재미는 덤이구요.

깊이있게 꽃과 잎들을 색칠해볼 수 있는 예쁜 컬러링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내들
태린 피셔 지음, 서나연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녀, 써스데이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써스데이는 두명의 아내를 더 두고있는 남편 세스의

아내로 그가 목요일마다 그녀를 만나러 와

써스데이로 불린다. 또다른 두명의 아내는

월,화요일에 만나는데, 해나와 레지나다.

그들은 다른 아내에 관한 이야기나 관심을 두지

않는것을 규칙으로 서로 합의해 결혼했다.

하지만 점점 커져가는 질투와 궁금증이 써스데이를

해나와 레지나 곁에 접근하게 만든다.

결국 신분을 숨긴채 해나를 만나고, 해나의 몸에

폭행을 당한 흔적을 발견한후 혼란스러워한다.

세스를 다시만난 날 써스데이는 해나를 만난걸

이야기하고, 몸싸움끝에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그날 이후부터 남편이 더욱 의심스러워지고,

자기자신조차도 믿어야할지 혼란스러워진다. 써스데이는 또다른 아내들을 찾아가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내려한다.



문장이 깔끔하고 짧은 부분이 많아서 더욱

잘 넘어갔고, 써스데이의 심리묘사가 세심하게

표현되서 몰입감이 강해 계속 집중해서

읽을수있었다. 책띠지의 홍보문구처럼 반전이

겹겹이 놓여있어 재밌었고 숨막히는 긴장감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분위기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스릴러가 아니었나 생각이든다.



소설이 끝나고 마지막에는 생각해볼 질문들을

던지는 페이지가 있는데 다시한번 소설을

읽으며 어떤 감정으로 읽었나 돌아볼수있어서

좋았다.

결국 마지막 부분은 충격적으로 끝났는데

써스데이가 자기자신을 보호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애처롭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을정도였다.

작가님은 써스데이 시점에서 쓰셧지만

각자 아내의 시점에서 다 쓰여졋다면 어땟을까.

그렇다면 반전을 심어두기도 힘들어졌을까.

어쨌든, 누구 하나 잘 한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이든다. 사람의 심리에관해 많은 생각이

들었던 스릴러엿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