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 -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우울과 기분장애에 대한 모든 것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현정 옮김, 김병수 감수 / 북라이프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일본의 정신과의사가 집필한 우울증과
조증 그외에 발견된 정신질환에대한
정보,우울증의 다방면적인 지식과 해결책을 알려주는 책이다.
전문적인 용어들도 담겨있어 이분야에 대해
깊게 알고싶어하는 독자들도 읽어보면
좋을거같다.

백수였을때도 마음이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회사생활을 하니 고된 노동에
몸도 아프고 복잡한 인간관계때문에 마음도
병이 날것 같은 순간이 이어지고 있다.
더 큰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 눈에 들어온 이책.
단순한 위로보다는 현실적인 해결을
제시해준다고 하는 문구가 왠지
희망적이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고 알고싶은
정보들 위주로 목차에서 선별하여 읽었다.
우울증 종류,원인,치료방법 이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읽기시작.
약물치료와 기타 다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이 시간을 투자해 느긋한 마음으로 운동도 하고 노력해야 한다는걸 알았다.
특히 책속에 나온 긍정적인 마인드로 예방할
수 있다는 글이 마음에 와닿았다.

몸이아픈채로 읽어서 전문적인 내용들이 그렇게 쉽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위로만 주는 다른에세이들 보다 확실히
차별화 되어있는 책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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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 : 키스 - 1000 PIECES 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다양한 주제로 출간되던 스티커아트북.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고퀄리티 큰사이즈의
아트북을 만났다.
주제는 명화 키스와 고양이,런던의 다리
이렇게 세가지.
그중에서 나에게 온건 명화 키스.

큰 봉투에 담겨온 스티커북은 바탕지가
두껍게 변해있고, 붙이는면이 부드러운종이로
코팅퇴어 있어서 잘못붙여서 떼어낼때
종이가 일어나지 않아서 장점이었다.
하지만 조각 갯수가 1000개나 되다보니 붙일숫자를 고르고 스티커를 떼어 다시 바탕지를 보면
그 부분을 찾기가 한층 더 어려워졌다는게
단점이랄까.
엄청 작은 조각에 적힌 숫자는 한참 들여다
봐야 알수 있을 정도.


앞전에 출간된 아트북은 쉬운것부터 갯수가 많은 작품까지 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프리미엄아트북은 한작품에 난이도가 다양했다. 반으로 나뉘어 오른쪽은
크기가 작아 어렵고 왼쪽은 쉬운 구성되어 있다.

핀셋하나만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수 있는 나만의 취미.
다 완성되면 액자에 넣어 장식해도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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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 위대한 지성의 삶과 업적
마커스 초운 지음, 장정문 옮김, 김항배 감수 / 소우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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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본 이름 '스티븐 호킹'. 그의 삶과 그의 업적에 대해서 간략하게 압축해놓은 잡지형식의 책이다.

1부에서는 스티븐 호킹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주로 알려준다. 그가 어떤 병을 앓게 되었는지, 그가 어떻게 그 시련을 이겨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1부에 대부분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한 인간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재밌지는 않았다. 비슷한 병에 걸린 사람들에겐 스티븐 호킹의 '고집'을 배울점으로 꼽을지도 모르겠다.

내 흥미를 끌었던 부분은 2부였는데, 아무래도 적은 분량 속에 스티븐 호킹의 업적을 모두 담기란 불가능하다보니 거의 '시간의 역사' 책에 대한 상세한 소개글이 되어버렸다. 국내에는 정식 발매된 '시간의 역사'는 보이지 않고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라던지 '쉽게 풀어 쓴 시간의 역사'의 형태로만 출간되어 있다. 물리학, 특히 블랙홀과 관련해서 대단한 업적을 남기셨던 분이기에 '시간의 역사'라는 책은 내 관심을 충분히 끌었다(곧바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시간의 역사'는 출간되자마자 가장 많이 팔린 책이면서도 가장 읽히지 않은 책이라고 하는데(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에 원서가 번역되지 않고 그림이나 쉽게 풀어 쓴 책으로 출간이 되었나 보다) 정말로 그런 것인지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3부에 나오는 호킹과 가까이에 있었던 과학자들의 인터뷰 글을 보면 그렇게 어려운 글은 아니지 싶다.

호킹은 유명한 과학자이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났었다. 유명한 과학자도 많고 유명한 커뮤니케이터도 많지만 그 두 가지가 합쳐진 경우는 드물었다. 호킹은 자신의 그런 능력을 이용해 책도 내었고, 그 책으로 얻은 유명세로 인류에 대한 다양한 조언도 했다. 물론 그것을 지키게 될지 말지는 남겨진 우리들의 몫이지만.

이렇게 유명한 과학자와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기쁘지 않은가. 아인슈타인의 뒤를 이은 천재, 호킹이 누군지 조금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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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 지내고 있어요 - 밤삼킨별의 at corner
밤삼킨별 지음 / MY(흐름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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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진/손글씨하면 떠오르는 밤삼킨별님의
신간. 특유의 분위기를 띤 사진과 생각들이
담긴 에세이다.
책편집이 특이하다고 느껴졌는데
반씩 나뉘어 앞으로 넘기고,
책을 뒤집어서 넘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기때문이다.

앞표지에서 넘기면 봄,여름,가을 세계절
동안의 글과 컬러풀한 사진이 '사랑'을 주제로
적혀있고 뒤집어 넘기면 북해도로 여행가서
쓰신 글이 겨울이라는 계절동안 쓰여있다.
겨울이라는 계절분위기와 어울리게
모든 사진이 흑백으로 된것이 마음에 들었다.

로맨틱한 분위기로 이루어진 사랑에대한
생각들과는 반대로 뒤쪽은 쓸쓸한 분위기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좋지않은
일인건 분명한 그상황속에 북해도로 여행을
떠나게 된 작가의 첫 글.
기분이 좋으나 좋지 않으나 여행이라는 건 참 좋은 영향을 주는듯하다.

앞쪽의 글들은 글의양이 많지않아 잘넘어갔는데
뒤쪽은 양이 상당히 많았다.
여행으로인해 많은 것을 느꼈을 그녀.
여행이 끝나고 난 그녀의 생각속에 변화를
느꼈다. 본문에서의 글처럼 아까의 물과는
분명다른 물이 흐르는듯 하다.
변화를 꺼리는 두려워하는 나도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변하게 될까.

앞의 내용에서는 신랑과의 풋풋한 한때가
떠오를만큼 달콤했고, 뒤쪽에서는 겨울의
쓸쓸한 기분이 가득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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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 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
텅바이몽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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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듀오-윤주형,전효빈님이
직접그린 그림과 글로 엮으신 책.
현대인들의 고뇌와 현실적인 아픔들을
위주로 따듯하게 다독여주는 그림과 글이
많았다.

독창적인 그림과 글을 보니 1센치 시리즈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책편집도 되게 맘에들었고.

영화 인사이드아웃에 나오는 감정캐릭터들을
패러디한 그림은 인상적이었던 부분중 하나다.
여러가지 감정을 갖고사는 우리들.
어떤감정은 필요하고 필요하지않다 라는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까지도 좋은방향으로
인정하는게 필요하다.

책속에는 다섯가지 캐릭터가 등장한다.
상처받는것이 두려워 선인장가시를 세우고
있는사람, 좋은사람으로 무장한채 마음에도
없는 웃음을짓는 유리, 무시당하기 싫어 화려한 옷과 장식으로 과시하고 사는사람,
남들과 맞추려 핫도그옷을 입은 사람,
어른살이에 지쳐 털복숭이에 숨은사람.
나의 모습이기도 하고 당신의 모습이기도하다.

본문에서 자주등장하는 문장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자'라는것.
문제는 있는그대로는 어떤모습일까
라는것이다. 이걸 알기위해 성격테스트도 있고 심리검사도 있는거겠지.
하지만 나의 못난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 모습을 위로해주는
그림이 많고 글의 양도 많지않아
술술 읽으면서도 가끔 멈춰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림이 아기자기해 보기좋고 나의 부족한 모습을 인정해주는듯한 내용이 위로가 되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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