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작 사부작 소녀의 드로잉
NARIM(나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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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작가님이자 화가이신 나림님의 컬러링북이에요~

이 컬러링북은 총 39명의 소녀 도안이 있고, 튜토리얼에는 21명의 소녀를

채색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따로따로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목이 반짝거려서 더욱더 예쁜 책이 완성된것같아요!




 

튜토리얼의 처음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책에서 사용된 색연필은 프리즈마 유성색연필이네요.

그밖에 컬러링에 필요한 도구들과 기초적인 선긋기부터 블랜딩, 그라데이션 등

기법들을 아낌없이 가르쳐주십니다 ㅎ

기법들 다음 페이지에는 소녀를 드로잉하는 방법과 본격적인 채색방법이 나와있어요.

악세서리나 헤어소품까지도 채색방법이 나와있을줄은 몰랐는데 정말 디테일하구나 생각했어요!

컬러링북 책에는 왼쪽편이 원본, 오른쪽이 채색을 할수 있는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부다 배경 스케치는 없고 자유롭게 꾸밀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자유롭게 할수있는 부분이 장점인것같기도하고, 그림을 잘 못그려서 제 개인적으론

아쉽기도 했습니다. 배경그림은 포토샵(디지털)그림과 수채화, 색연필화

이렇게 다양했어요 ㅎ 소녀의 모습에 다 잘어울려서 그림을 연습해 봐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소녀들 그림체를 보니 <소녀의 시간>과 <예쁨주의> 시리즈의 소녀들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림작가님의 소녀들에는 더욱 특별한 뭔가가

있었어요 ㅎ

소녀들은 분위기에 따라서 나누어졌는데 몽환의날, 환희/기쁨의날,

새벽감성, 수줍은 미소, 울적한 날 이렇게 다섯가지입니다~



튜토리얼과 다양한 소녀들을 살펴본후 본격적으로 채색하기 위해 소녀를

선택해봤는데요,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왠지모르게 울적한 날에 어울리는

소녀를 칠해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튜토리얼의 이 소녀를 골라서,

컬러링북에서 찾아보니.. 이 친구는 없었다고 합니다 ㅎㅎ

다른책도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당황하지 않고 다시 다음소녀를 선택해봤어요.



약간 가수 헤이즈님을 닮은거같은 느낌의 소녀를 선택해봤어요.

튜토리얼에서 읽어본대로 피부랑 헤어를 잘 표현하고싶었어요.




 

프리즈마 유성으로 칠했구요, 보정 전/후 입니다~ 헤어 색이 많이 바뀌었죠?

색칠하면서 원본을 보니 컬러칩에 있는 색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아마 책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보정을 하셨고, 그 단계에서 색이 바뀌었을거라고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ㅎ

튜토리얼 설명에 따라서 우여곡절끝에 완성이 되었는데

얼굴의 입체적인 표현이 넘나 아쉬운 완성이 되었어요.

더욱 과감한 필압조절이 필요한것같아요..



다른 타입의 색연필로 하나 더 해보려고 이번에는 새벽에 어울리는

소녀를 칠해보려고 골랐습니다! 양갈래머리의 귀여운 소녀에요 ㅎ

헤어색이 파스텔톤이라 예뻐서 저절로 마음이 가더라구요.




 

에고소프트와 펠리시모 색연필로 완성했어요~ 둘다 사각사각하고

단단한 타입의 색연필이죠. 블랜딩이 잘 안되는건 아쉽지만 부드럽게

잘 올라갔답니다.

얼굴이 노란빛깔이어서 조금 아쉽기는하지만 원본색과 비슷한 헤어로

완성되서 뿌듯했어요. 입술은 반짝반짝 틴트느낌을 주기위해 흰펜으로

콕콕 찍어주면서 마무리했어요.

두 작품 다 배경은 생략했지만 나중에 기회되면 마테를 붙여보거나

파스텔로 꾸며볼까 생각중입니다.

원본이 프리즈마로 완성되어서 컬러칩에도 프리즈마에 쓰여진 색연필 이름이

그대로 적혀있었는데, 이름을 보고 찾으려니 어려웠습니다..

차라리 번호가 적혀있었으면 수월했겠다 싶었네요 ㅎ

소녀들이 구도가 다양하고 헤어와 분위기, 연령대까지 다양해서 색칠하는

재미가 더 상승될것같아요! 튜토리얼에서 작가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신

채색팁을 따라서 계속 연습하면 언젠가 저도 금손이 될것같은 작은 희망이

생깁니다 ㅎ 인물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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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멍 - 글 쓰는 멍멍이
예예 지음 / 모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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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있는 노견 말티즈

뭉게의 시선에서 본 에세이다.

초판한정으로 랜덤 엽서와 뭉게, 예예작가님의

싸인인쇄본을 받을수있다!

고양이의 시선에서 쓰여진 만화나 에세이를

읽어봤어서 이책도 넘나 귀여운 상상이 나를

반겨주겟지,하는 기대감이들엇다.



보통의 말티즈와는 다르게 생긴 뭉게.

털이 좀더 곱슬하고 몸집도 크다.

그래서인지 더욱 사랑스런 뭉게는 모든 순간을

가족들과 함께하며 행복해한다.

인간이 먹는 음식들을 보며 눈을 반짝이고,

개사료를 주면 관심없는척 하다가도 순식간에

해치우는 모습을 보이기도한다.

활발한 강아지친구들보다 고양이의 습성이

잘맞아 그들과 함께 있는 풍경마저 귀엽다.

자신이 양과도,용감한 호랑이나, 새하얀 눈사람과도

닮은 모습에 정체성을 궁금해하지만 어떤 모습이든

나자신이라며 자랑스러워하는 뭉게의 모습에는

나의 인생에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엇다.



췌장염으로 고생하고, 어딘가가 녹슬고 아픈

노견이 된 뭉게지만 따듯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여전히 행복할듯싶다.

그렇게 언제가될지 모르는 그때가 오기 전까지

가족들과 행복한 잊지못할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가길.



짧은 글들이지만 뭉게를 생각하며 쓰셧을

작가님의 애틋한마음이 느껴져 감동받앗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뭉게의 실제모습이 잇엇으면

더좋앗을거같지만, 너무나 귀여운 뭉게의 일러스트에

사르르 녹아버린 조그만 내 투정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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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 사라진 페도라의 행방 부크크오리지널 3
무경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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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도 경성(서울의 옛 명칭)을 배경으로 한

약간 허세끼가 있는 아마추어 탐정 에드가 오의

이야기다.

의사인 형의 소개로 은일당에서 하숙을 하게 된

에드가 오. 은일당에 사는 선화에게 공부를

가르치기도하고 친구를 데려와 시간을보내며

평범하지만 특별한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이 가지고있던 고가의 페도라가 없어진걸

알아챈다. 기억을 되돌아보니 친구와 술마시던

와중에 친구가 가져간게 아닐까하여 친구네

집으로 향하는데.. 친구가 도끼에 찍혀 사망해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는 순식간에 살인사건

용의자가되어 취조를 받는다.

그러나 취조받는중 도끼로 맞은 살인사건이 또

일어나고 에드가 오는 풀려나지만 어떻게든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대고싶던 그는

(타칭) 오탐정이 되어 살인사건 현장에 찾아간다.



외국 유학생활을 하고 온 모던보이 에드가 오의

활약이 기대되어 재밋게 읽엇다. 경성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은 처음이라 신선하기도햇다.

에드가 오의 구멍이 많은 행동들은 실소를

머금고 지켜보게 되었고, 은일당에서 일하는

영돌아범의 수상한 표정이 앞으로의 전개에

무슨 의미가 잇을지 궁금햇다.



본문의 파트별 내용이 길지않아서 장점이기도 햇지만

전개가 조금 더딘거같이 느껴지기도해서 아쉬웟다.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이런쪽 반전은 금방 예상이

가능해 허탈햇다. 그래도 내용이 딱 맞아 떨어지는

반전이라 재밋게 읽엇다.

가벼운 추리소설을 원하는 분께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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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너와 함께 : 그림비 컬러링북
배성태 지음 / 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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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체의 편안하고 따듯한 분위기의 컬러링북이에요~

남녀 커플과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로맨틱하고 유머러스하고

힐링되는 느낌의 다채로운 도안들이 가득해서 도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초판 한정으로 제공되는 사인인쇄본과 컬러링엽서 4종도 꼭 받으시길 바라요~


차례 페이지에서 도안들을 미리 구경할수 있어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가득가득 커플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보실수 있답니다.

현재 짝궁이 있다면 공감할만한 그림들이 많고,

짝궁이 없더라도 (곧 봄이잖아요!)연애세포를 자극할만한 그림들이 무궁무진해요 ㅎ



마음에 쏙 들었던 도안들을 몇 장 보여드리려고합니다~

전부 다 왼쪽 예시와 함께 도안이 있어서 색칠을 쉽게 할수 있어서 좋겠더라구요.

다 잘될거야_우울한 일이 있었을때 짝궁이 얼마나 든든하게 토닥거려주느냐..는

무척 중요하죠.. 온전히 내편이 있다는걸 확인시켜주는 짝궁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느끼게 되는 도안이었어요. 짝궁이 없어도 걱정마세요! 우리에게는 음악과 달달구리들,

애정하는 취미생활이 있잖아요 ㅎㅅㅎ

낮잠_와.. 이도안은 정말 부러움의 정점이었습니다. 저기 해먹에 누워서

좋아하는 소설책 한권 뚝딱 보고싶네요.

이렇게살자_너무도 평화롭고 따듯한 분위기의 도안에 심취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전원주택에서 고양이님과 함께 아무걱정없이 이렇게 지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현타는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도안이 끝나고 제일 마지막에는 컬러링포스터가 붙어있어요~

연인들의 기념일이죠! 발렌타인데이를 주제로 그리신거같아요 ㅎ

칼선처리가 되어있어서 쉽게 잘라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제가 색칠한 도안은 맨 첫번째 '봄'파트에 있는 '눈 감아' 입니다.

에고소프트와 폴리로 칠하고 하늘부분은 픽스아트 앱으로 합성해줬어요.

옆에 예시가 크게 잘 나와있기때문에 색칠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명암을 신경쓰지 않아도 예쁜 그림이 완성되니까 넘 좋더라구요.

예전 연애할 때 설레임 가득했던 시절 떠올리면서 행복하게 칠했어요 ㅎ

그림도 귀엽고 색칠하기 어렵지 않아서 연인이 있는 분들이라면

강추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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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너를 그리다 - 그때의 나와 당신이 함께 추억하는 인형 컬러링북 그리고AND의 인형 컬러링북
고희진(그리고AND) 지음 / 소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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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작가님의 새로운 인형 컬러링북입니다!

전에 출간된 '사랑스러운 너를 그리다' 책보다 사이즈가 작아졌어요~

책을 펼쳐보면 작가님의 컬러링북 소개글이 있고, 쭉쭉 넘기시면 예쁜 인형사진들과

채색이 되어있는 일러스트 화보들이 몇장 나와요.

도안 갯수는 많은데 예시 겸 화보들은 몇장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에 출간된 책처럼 바로 옆에 색칠에 도움이 되는 예시가 다 있을줄 알았거든요^^;



작가님이 즐겨 보셨던 영화와 동화, 명화의 인물들이 사랑스러운 인형의 옷을

입어 재탄생 되었어요~ 무슨 동화와 영화속 주인공들인지 생각해 보는것도 즐거움의 하나였습니다.

어느 도안을 칠해볼까 넘겨보다가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빨강머리앤 속의 주인공들을

칠해보기로 했어요.

앞쪽에 있는 예시 화보집도 그렇고 색칠할수 있는 페이지에도 뒷면에는 편지를 쓸수 있게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예쁘게 칠해서 편지지로 활용해도 좋은 넘나 멋진 컬러링북이에요.



120색 유성 색연필로 예시를 보면서 차근차근 칠해봤어요.

명암은 물론이고 그라데이션, 혼색 등등 여러가지 기법으로 칠해야 완성도가

높은 컬러링북이기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수 있어요.

색칠하기가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렇기때문에 완성해냈을때 성취감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즐겨 봤던 동화라던지 어른이 되고나서 본 후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속 주인공들을 인형 캐릭터로 만나니 색다르고 좋더라구요.

그때 그시절의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참 설레고, 인형들에 저만의 색깔을

입혀 힐링하는 시간이 소중했습니다.

몰랐던 영화들을 알게된것도 행복했네요~ 시간이 여유가 된다면 찾아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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