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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경전 - 성공과 열정을 부르는 데일 카네기의 화술과 철학
데일 카네기 지음, 박안석 옮김 / 베이직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살아가면서 사람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느끼는 것일 거다.
그러기에 사람 본연의 본성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는 본성을 알아야 그 속으로 들어가 그 마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알면서도 행하기 힘든 게 자신의 평생 살아 온 기본 성격이다.
그럼에도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하여야 할지 이 책은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바른 소리를 잘 하기에 별로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를 못 듣는 편인 내게 섹션 2에 나오는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의 첫 페이지의 까마귀의 목소리를 탓하는 비둘기의 부정적인 조언을 읽자 내 뇌리를 치는 교훈을 준다. 자신의 목소리를 싫어하기에 떠나고 싶지 않은 곳을 떠나야 하는 지친 까마귀에게 비둘기가 전하는 까마귀의 목소리를 바꾸지 않는 한 어느 곳을 가 봐도 괜한 짓이라는 그 말은 까마귀에게 얼마나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었을지...
간혹 주위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내 생각이 옳다고만 했는데 때때로 내가 전하는 솔직을 가장한 무례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이 단락을 읽고서야 하게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게 하고 환영받는 비결은 진심으로 상대에게 순수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받고 싶다면 그에게도 똑 같은 마음으로 호감을 보이고 존중해줘야 한다는 작가의 말은 정말 공감이 되는 말이다.
진심으로 상대에게 관심을 표하고 상대를 반긴다면 좋은 친구를 사귈 기회를 얻게 되며 또한 그렇지 못한다할지라도 감사한 마음을 받게 되는 것이니 실망할 필요는 없으리라.
그리고 웃은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우리네 속담이 있듯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또한 중요한 것은 웃는 얼굴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 상대의 호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유명한 강철왕 카네기나 링컨이나 루즈벨트등의 역사 속 인물들이 행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들의 상대방을 대하는 진심어린 인간적인 모습에 있어 참으로 따스한 심정을 가진 인간적인 부분으로 상대방의 지속적인 감동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조롱했던 한번의 실수로 결투 신청까지 받게 된 링컨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실수를 인정하는 평범한 우리와 같은 모습에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물론 똑 같은 전철을 받지 않은 링컨의 모습은 닮고 싶은 부분이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제시하는 모든 부분은 평소에도 잘 알고 있던 부분이고 이렇게 살기를 바랐던 부분이다.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고 상대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게 되길 실천해야 하겠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모든 근심을 떨쳐내며 살아야겠다. 남을 탓하기보다 내 자신의 반성을 통해 내 자신부터 변화되길 진정 바란다.
올해는 이 책이 이끄는 삶을 꼭 살게 되기를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지혜롭게 사는 한해가 되길 진정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