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10 - 전기와 자기
송은영 지음, 송향란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이번에는 2% 부족한 교과서 과학을 초등 삼학년부터 육학년까지 교과 과정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나왔다. 손에 잡히는 시리즈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이번에도 기대가 컸다. 공부는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쉽게 이해가 되는 법이다. 특히나 과학은 여자 아이들에게는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과목이라 이 책만 함께 한다면 재미있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이 별로 어렵지 않은 분야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중학 교과 과목과도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해 놓았다. 특히나 요즘같이 건조할 때 생기는 정전기는 마찰 전기로 인한 것으로 마찰 전기는 자유 전자의 운동으로 인해 전기를 띄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우리의 일상생활과 연관된 주제로 접근하고 있어 더욱 효과적인 과학 원리의 설명이라 할 수 있다. 정전기를 이용해 먼지떨이를 사용할 수 있고 공기 청정기 또한 그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 하니 정말 재미있는 실제 현상에서 쓰이는 과학의 쓰임이다.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는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입자를 원자로 불렀다. 영국의 물리학자 그레이는 도체와 부도체를 자세하게 조사하여 전기학의 기본을 밝혀내어 물리학의 발전을 도왔고 양전자를 확인한 디랙이나 앤더슨은 모두 노벨상을 받았다. 양전자의 발견은 반입자로만 구성된 세계가 우주 어딘가에 있지 않은지 호기심을 유발하였으니 그 세계 또한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전기와 자기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한층 심도 있는 책의 내용이 앞으로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 시키고 있으며 그 상상력 또한 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밑받침이 될 것이라 믿는다. 어려운 현실을 이기고 물리학을 공부하여 전자기 유도 현상을 발견한 패레데이를 보며 아이들은 자신도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류를 이용한 모스의 전기 신호음으로 시작되어 발전된 벨의 전화기는 김구 선생님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던 고종의 즉석 사면으로까지 이어진다.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전기와 자기이지만 해로운 양면도 지니고 있으니 전자기파의 해악도 알면서 사용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전기와 자기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Q&A가 있어 내용을 총 정리하여 마무리 할 수 있고 과학 교과의 연계표가 함께 하고 있어 중학 과학의 방향도 알 수 있다.
전기와 자기는 이제 두려운 과학 분야가 아닌 즐겁고 호기심 나는 재미로 연결되며 다음 편 과학 분야까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