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천재 좋은책어린이문고 11
데보라 셔먼 지음, 신혜경 옮김, 송진욱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초콜릿 빵을 먹은 이유밖엔 없는데 갑자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모든 일에 있어 천재가 되어 버린다면 어떨까?  위장이 심하게 고동치며 눈앞에 한줄기 섬광이 번쩍하며 요리면 요리, 악기면 악기, 수학은 최근에 받은 70점이 가장 잘 맞은 점수였지만 이젠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좍 풀어내게 되고  언어는 17개국도 넘는 말을 순식간에 해 낼 수 있게 된다니, 나 같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마이클에 있어서는 그게 자신을 얽매이는 올가미로 생각하니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초콜릿 빵 속에 들어있던 나노 칩을 먹은 것이 마이클의 이러한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냈다. 자신의 옛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사적 노력을 하며 친구 힐과 슬러지의 도움을 받아 여러 시도를 하는데 밤을 꼬박 새워 에너지를 다 소비하려 하기도 하고 먹지 않기도 하며 돌아가는 롤러코스터에 몸을 맡기려고도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연극 셰익스피어에서 줄리엣 역을 맡은 감기에 걸린 주느비에브와의 키스로 정상의 몸이 되고 만다. 바로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칩이 손상되어 이제는 그토록 바라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초콜릿 천재는 바로 마이클의 아버지가 만든 세권의 백과사전 분량과 셰익스피어 작품 전집, 수학, 생물학. 화학 이론과 세계 유명 음식 요리 책 비법 12권의 용량의 칩이 삼단 초콜릿 브라우니 케이크 속에 들어가 그것을 먹고 평범한 마이클이 천재가 되며 벌어지는 재미난 이야기이다. 참으로 아이들에게 있어서 너무 잘난 아이들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가 보다. 별로 잘 나지 못한 마이클이 부자이며 머리가 좋은 해롤드를 제치고 학생회장이 된 것이며 갑자기 천재가 되어 버리자 마이클의 인기가 뚝 떨어져 학생회장 자리마저 위태해지니 말이다. 마이클의 공약처럼 즐겁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선 그저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평범한 마이클이 회장에 당선되어야 하고 자신들과 비슷한 특별하지 않은 회장이 좋은가 보니 아이들의 관점에서 보는 아이들의 인기는 어른의 눈과 참으로 다른 것 같다. 책을 통해서나마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있어 어떤 것이 더 소중한 것인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재미와 함께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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