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2 - 법과 사회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2
호원희 지음, 이유나 그림, 사범수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사회라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다. 비단 나에게만 그렇게 생각되는지는 몰라도 내겐 사회하면 머리가 아파오는 과목이었다. 그래서인지 워낙 잘 알려지기도 했던 손에 잡히는 시리즈였기는 했지만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2%를 잡아 준다는 제목부터가 뭔지 다르게 느껴졌다. 사회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조건 외워야 하는 교과 지식이라 생각하는 거라고 지적한 첫 글부터가 수긍이 절로 된다.  사회를 어렵게 여기지 않기 위해선 자신의 생활 속에서 사회 공부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 지 잘 이해해야한다고 하고 있다.

체험 학습이 선풍적 인기를 끄는 이유가 실생활에서 직접 체험하는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하고 익히는 지식이 더 쉽게 이해하는 학습이 되기 때문이듯이 사회 과목을 단순하게 암기하기 보다는 실제 생활과의 연관을 살펴야한다고 한다.

 

전체적인 총괄적인 내용을 일반사회, 지리, 역사분야로 나누고 다시 세분화하여 정치, 경제, 지도, 기후, 문화재등과 같은 주제로 엮어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이해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나 좋은 점은 사회라는 과목이 지구촌 하나를 글로벌 세계로 이해하게끔 돕는 것이다. 환경이나 지구촌의 여러 문제 전쟁, 통일 등 현대 사회 문제 등을 이해하는데 어려서부터 초점을 넓게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단원에서는 법과 사회 편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나 법이라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반복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들과 연관시켜 어린 아이들도 법이 왜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인과 개인, 국가와 개인 사이에서도,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도 다툼이 벌어졌을 때 공평한 법으로 해결 할 수 있어야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법이란 것도 지금 당장 생겨난 것이 아니라 고대 원시 부족 형태의 사회에서 서로가 함께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규율 비슷한 법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나 잘 알려진 함무라비 법전은 모래밭에서 발견된 바빌로니아 함무라비 왕 시대에 만들어진 법전으로 현재의 법전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조선 시대에서도 8조법이 있었다고 하니 세상의 어느 것이나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는 비슷한 통제와 규율이 따르는 것 같다.

사람이 만든 법보다 먼저 만들어진 자연법이 있었지만 국가를 다스리기 위해선 실정법이 필요했기에 구제적인 법이 만들어 졌다. 자연법은 실정법을 만들 때 길잡이 노릇을 해 준다.

우리나라의 헌법이 만들어진 시기는 1948년 일제 시대를 벗어나 7월17일 처음 세상에 공표 되었다.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법을 대통령이 하찮게 여기던 때도 있었지만 법 중의법인 헌법을 어떻게 만들 어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공정한 재판을 받기 위해 재판 청구권을 요구할 권리가 우리에게는 있다, 심급 제도를 이용하여 공정치 못한 재판을 받았을 때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춘향전을 예로 들어 10년형을 선고 받은 춘향이가 항소 이유서를 제출하는 이유까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쉽고 재미있게 재판 과정도 살펴 볼 수 있다. 현재의 신문고라 할 수 있는 헌법 재판소의 역할과 얼마 해 전에 사상 초유로 대통령 탄핵을 심판 하였던 곳도 이곳의 역할이었다.

사실 죄만 짓지 않고 살면 법과는 별로 상관없지 않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토록 많은 실생활에서 우리가 법과 연관되어 있었는지 실로 놀랍기까지 하다.  가족 관계 에서부터 우리는 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혼인에서부터 아이가 태어나면 출생 신고가 따라야 학교도 갈 수 있고 미래에 직업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권리와 의무를 지켜 줄 수 있는 소중한 법들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다음에 나오게 되는 또 다른 손에 잡히는 사회 시리즈가 한층 기대가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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