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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미국연수 43일 - 수잔 선생님과 다섯 악동들의
홍승연 지음 / 넥서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아직 어린 꼬마 다섯을 데리고 미국으로 홈 스태이 하러 가는 수잔 선생님의 제목과 서두서부터 호기심을 확 이끌어내고 있다.
요즘같이 많이들 해외로 나가는 분위기에서 과연 해외로 나가는 것이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처음엔 겨우 43일간인데, 하였지만 아이들이 점차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실감났다.
다섯 명의 꼬마들이 처음엔 낯선 외모의 외국인에게 한마디도 하지 못하며 쭈뼛쭈뼛 부끄러워하며 다가가지 못하다가 점차 만나게 되는 한스 선생님의 대가족 친척들에게도 전혀 스스럼없이 미국식 볼 키스도 해대는 모습을 보며 역시나 환경이 중요하구나! 깨닫게 했다.
또, 아이들이 미국 가정이 주는 다른 문화에서 문화적 쇼크도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는 걸 보니 한살이라도 어릴 때가 역시나 별 거부감 없이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 대가족 형태를 가지고 사랑이 많아 보이는 한스 선생님의 집을 방문하게 되어 아이들은 복이 많다. 선생님의 아들과도 조금의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다시 돌아 온 페이튼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는걸 보니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세계가 역시나 존재하는 것 같다.
하루하루를 가장 최선으로 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선생님의 노고가 엿보인다. 그리고 43일의 기록이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어 그동안의 모든 여정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미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다양한 정보들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 계획을 제대로 짤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막연하게 미국에 보내는 것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큰 돈 들여서 보내는 건데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해선 사전 준비가 필수 일 거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좋은 선생님들과 미국의 문화도 다양하게 체험하며 언어까지 도움을 받게 된 다섯 꼬마들이 마냥 부러워진다. 이 책 한권만 있다면 미국의 여러 캠프들을 고르며 나도 또한 보낼 용기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웬만한 영어도 나와 있으니 이 책만 따라한다면 웬만한 영어로 대화도 가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