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1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2
원영주 지음, 정진희 그림, 이종철 책임감수 / 계림닷컴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조상들이 살아왔던 오천년은 굉장한 세월이었음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아이보다 내가 더 호감을 가지고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죽 읽어 내렸다.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좋다.

의식주에 대한 우리 조상님들의 살아온 이야기가 적절한 예화와 함께 하고 있어 더욱 와 닿는다. 의식주 중 가장 중요한 걸 먹는 거라 생각하는 나이기에 예날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는가?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가을 추수 때 품앗이를 하는데 해가 짧아 두 끼만 먹으니까 음식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정말일까 싶다. 옛날 사람들은 해가 짧은 겨울†봇?두 끼만 먹었다고 한다. 우리가 하루 세끼를 먹기 시작했던 건 근대에 들어서면서라고 하니 아마도 먹을 게 부족했던 옛날 우리 조상들이 해가 짧은 겨울엔 잠자리에 일찍 들며 식량을 아끼기 위해 하루 두 번만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고되고 힘들었던 조상님들의 생각에 서글픈 마음이 든다. 신씨성은 신씨라는 성 때문에 장도 맛이 시어버릴지 몰라 다른 집에 가서 장을 담가왔다고 하니 그런 미신을 믿는 조상들이 한심했다기 보다는 그만큼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장맛은 역시 손끝에서 나오는 정성이란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이 한권이면 옛날 사람들이 살아왔던 과정과 그 의식주를 통해 더욱 조상들의 숨결을 잘 느낄수 있게 된다. 우리 것을 잘 아는 게 소중한 거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도 떠올리게 한다. 우리의 조상들이 지키고 지녀왔던 의식주중 우리도 현재 똑같이 먹고 사용하는 물품들을 보면 옛날 사람들이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왔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된다. 우리도 그 옛날 사람들의 후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우리의 소중한 먹을거리중하나인 김치를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대본을 준비했다.

낼 모레 있을 학교 공개수업을 위해 준비했다.

아이의 사회 과목에 김치에 대한 유래와 김치가 얼마나 이로운 음식인지에 대해 나온다. 이 책을 통해  김치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기에 준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5학년 사회 과목 중 자연을 이용한 생활에 옛날 사람들이 사용했던 의식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이 책 한권만 읽는다면 사회 성적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

 2권도 꼭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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