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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알을 찾아라 ㅣ 책읽는 가족 51
백은영 지음, 김재홍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2월
평점 :
주몽이라,
tv연속 사극으로 다뤄지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주몽에 대한 책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오는 비슷한 맥락의 내용이겠거니 하며 책을 읽게 됐다.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청동 거울을 통해 공간을 초월한 이동이라든지 거울을 사용하여 동굴로 들어가는 다소 허무맹랑한 내용 등은 어른인 내게는 다소 황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초등생 12살 아들에게는 환타지한 주몽의 알을 찾아라가 너무 재미있다고 하니 동심을 잃어버린 마음이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남과 북과의 통일에 대한 염원도 궁극적으로 다뤄지는 스케일 큰 환타지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청동 거울인 주몽의 알과 해밝녀의 알을 각각 남과북쪽의 아이들이 한 개씩 찾게 되며 서로 그에 대한 비밀을 찾아간다.
대대로 내려오는 자물쇠지기 집안사람인 연교수와 열쇠 지기 집안인 검은 늑대가 고구려의 유물을 지키기 위해 애쓰지만 검은 늑대는 고구려의 유물을 지키기 위한 집안의 희생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그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고구려의 보물을 찾지만 결국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인해 그가 흘리는 눈물이 자신이 열쇠지기의 마지막 자손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통일을 바라보는 주제등은 참신하였으며 결국은 우리 민족은 하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아이의 학급 윤독제에 참가하기 위해 가져가는 책이니만큼 반 아이들이 주몽의 알을 찾아라를 읽고 책 읽는 재미에 꼭 빠져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