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 - 영웅들의 위대한 계보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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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의그리스로마신화_6
#애플북스
#도서마라토너
<224p>

✔️ 페르세우스
아크리시오스는 손자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고 딸을 첨탑에 가두지만, 빗물로 변신한 제우스(참 가지가지로 변신해서 임신 시킨다. 🥵)에 의해 다나에는 임신을 한다. 딸과 페르세우스를 바다에 던졌으나 (제우스 아들은 안 죽지롱~) 어부 딕티스가 건진다. 형이 통치하는 나라의 섬에서 어부로 사는 딕티스. 그 형이 아름다운 다나에를 보고 뿅! 반했네? 너 비혼주의자라며! 😵 다나에를 지키는 페르세우스가 거슬린 폴리덱테스는 페르세우스에게 ‘메두사’를 죽여 오면 엄마와 너를 떠나보내겠다고 한다. (왜 이런 청탁을 들어줘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신들의 도움으로 메두사 죽이고 귀환! 메두사의 목을 치니 포세이돈이 넣어둔 ‘페가수스’와 거인 ‘크리스오르’가 튀어나오고~ 신이 준 가방에 넣어 메두사 목을 들고 돌아온다. (메두사 눈을 보면 돌로 변하니까~)

페르세우스는 귀환 중 안드로메다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주고, 그녀와 결혼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곳이 아닌 마케네로 옮겨 평화롭게 다스리고 죽는데 이들이 지하의 세계로 가지 않고 안들메다 부모(마페웃, 카스오페아) 별자리 곁의 별이 되었다고~ 🌟

✔️ 테세우스
아테네 왕 판디온의 아들 아이게우스는 아들을 낳지 못해 메데이아를 찾아가는데 지혜로운 피테우스를 만나는 길로 돌아가라는 조언을 듣는다. 피테우스는 사실 정혼자가 있지만 소식을 알 수 없어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딸, 아이트가 있었는데 아이트와 잠자리를 갖고 임신했다고 믿은 아이게우스는 거대한 바위 밑에 청동검과 신발 한짝을 남기고 떠나 메데이와 살아간다.
아이트는 신들의 명으로 고향을 떠나라는 명을 받았는데 이유는 포세이돈과 잠자리를 하기 위함. 😳 아이게우스는 아들을 못 낳아~ 대신 포세이돈이 도와준겨? 🫥
16살의 테세우스 아부지 찾아 삼만리~~
테세우스는 영웅으로 추대를 받고 안티오페와 결혼했으나 노예 생활을 하고 있다고 착각한 안티오페의 동족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데우칼리온의 화친 정책으로 그의 동생 파이드라와 두번째 결혼. 파이드라가 죽은 후엔 노망이 난 것인가 어리디 어린 헬레네를 납치하여 어무니에게 내가 아내로 찜한 애니 좀 키워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

✔️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테베의 왕 라이오스는 은인 펠로스의 왕의 아들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늙지 않는 목걸이를 걸어 아름다운 히드모니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자신을 죽이고 엄마와 동침을 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어린 아들을 죽이기로 결정한다. 차마 살해를 할 수 없었던 대리인은 아이의 발을 꼬아 산 속에 걸어두었는데 옆나라 왕에게 길러진다. 그렇게 발견되었을 당시 부은 발을 소유했던 아이는 부은 발이라는 의미의 오이디푸스가 되었다.
스핑크스의 공포를 해결하기 위해 신탁을 받으러가던 라이오스 왕과 오이디푸스의 만남으로 신탁 그대로 행해진다.

✔️ 프시케
예쁘면 괴로워~ 하필 아프로디테에게 혼나고 있는데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와 사랑에 빠졌어~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아이와함께읽는책 #초등부터성인까지 #시리즈격파 #서평도서 #도서지원 #북스타그램 #신화에서현실보기 #그리스로마신화입문서

@visionbnp 도서 지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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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호텔
하라다 히카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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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텔
#하라다히카
#이소담_옮김
#알에이치코리아
#서평도서 #도서지원
<364p>



엔젤의 집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집을 나가야 한다. 공부하기 싫어서 고등학교에 가지 않을 거면 열여섯 살에 나가야 한다.
일할 나이가 되면 기초 생활 보장 급여가 중단될 수 있다고 엄마가 당당히 말했다.
˝열여덟이 넘도록 집에서 빈둥거리면 관공서에서 무서운 아저씨가 온다.”
그게 진짜인지는 모른다. 그래도 그 집에서 엄마가 하는 말은 절대적이었다.
또 집에서 나가 어디에서 사는지, 어디에서 일하는지 부모에게 알리면 안 된다고 했다. 그걸 알면 거기가 어디든 관공서가 찾아내서 부모의 기초생활 수급자 자격을 중단하고 자식에게서 돈을 빼앗는다고 한다.
“너희도 우리 생활비를 댈 수는 없잖니? 그러니까 도망쳐야 해.”
😳😢🫥
“이 정도까지 키워줬으니까 이제 됐지? 엄마는 고등학생인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말했다.
”아담이나 엔젤은 안 낳아도 괜찮았지만.“
”그때는 그 할망구가 일하라고 하도 시끄러워서 무리해서 낳았어. 그래도 이런 짓을 안 해도 계속 받는 사람이 수두룩하고, 그쪽에서도 마음대로 지급을 끊을 수는 없으니까.“
무리해서 손해를 봤다. 살이 쪄서 체형도 망가졌다며 불평한 다음, 헤헤헤 웃었다. 62p

평생 찍힌 인생의 삶을 살았던 엔젤은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17살에 아빠와 만나 24살까지 아이 넷을 출산한 후 아버지마저 허리를 다쳐 일할 수 없게 된 상황이 되자 수급자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뒀다. 엄마는 이후 일자리를 찾는 대신 출산을 선택한 사람으로 이후에 3명을 더 출산했다. 막내인 엔젤은 그 출산 과정이 꽤 험했다고 한다. 이 시대에 보기 드문 대가족이라 그런가? 그녀는 임신과 태어나는 과정부터 티비에 출현하는 삶을 살았다. 내내 자신의 삶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는 삶을 산 엔젤. 초등 2학년이 되는 때까지 이어졌지만, 그녀는 티브이 촬영을 기다렸다. 적어도 촬영 중엔 엄마가 심한 막말과 폭력을 행사하진 않았으니까.

엄마에게 기초 생활 수급자로 사는 것에 방해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원인이 자녀라도. 그리고 키워준 게 벼슬인 사람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자립이 가능한 나이의 언니 오빠는 어디론가 떠났고 이후에 소식을 알 수 있는 형제는 없다. 엄마의 삶을 그대로 답습하는 이혼 후 아이를 데리고 혼자 사는 큰언니를 제외하고는…

카바레에서 일을 하다가 카바레 건물의 소유주인 미쓰코가 한 호텔에 거주하는 것을 알고 ‘돈 버는 법’을 배우기 위해 호텔에 청소부로 접근을 시도한다. 미쓰코에게 부자 되는 법을 배우기는커녕 자신의 과거의 삶을 알아보는 고객을 만나는 불운을 겪는다. 심지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다고 제안까지 한다. 무려 돈🤑을 준단다. 과거의 나를 감추고 싶은데 돈의 유혹은 뿌리치지 못한 엔젤은 주기적으로 사치코와 만나 과거의 이야기를 나눈다. 어찌 된 일인가? 사치코에게만 이야기한 자신의 과거를 미쓰코도 알고 있다! 자신의 과거를 안 미쓰코가 어쩐 일인지 돈을 버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외출을 포기하고 방 안에서만 생활하기 시작한 미스코, 그리고 밤마다 호텔을 유령처럼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 미쓰코가 이상해진 것은 아닐까? 단칼에 부자 되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했던 미쓰코가 왜 갑자기 알려준다고 하는 걸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서평도서 #장편소설추천 #부자되는법 #티끌모아태산 #일본소설추천 #가독성좋은도서추천

다정하다는 말을 듣거나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는 건, 알고보면 꽤 간단한 일인지도 모른다. 계속해서 비슷하게 ‘다정한 척‘을 하면 다정해 보일지도. 어쩌면 정말로 다정해질지도 모른다. 55p

“자식이란 집의 보배잖아. 집이란 건 인생 한가운데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애들이 진짜 한가운데. 우리는 그 옆에 있기만 하면 충분하다는 거야. 우리 보배만 있으면 나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보석은 보배 보에 돌 석을 쓰잖아? 애들이야말로 소중한 보석이야.“74p

주식 트레이더, 건물주, 전업 잡지사 기자인 꽤 잘나가는 이 노인들은 왜 호텔에 사는걸까?
자식의 삶을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라는 착각을 하는 부모 밑에서 아이들은 무얼 배울 수 있을까?
남들은 다 알고 떠드는 이야기를 귀 닫고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 놀랍다 저 부모들…
슬슬 죽고 싶어…. 돈이 다 떨어지기 전에.라는 말을 하는 미쓰코의 마지막 소망이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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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 이아손과 황금 양털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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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의그리스로마신화_5
#애플북스
#독서마라토너

<239p>


✔️ 5편은 이아손의 이야기
이오콜로스의 적자 아이손이 아닌 권모술수에 능한 서자 펠리아스가 왕이 되고, 아이손의 아들이 태어나면 펠리아스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을 염려한 아이손과 부인은 아들을 지혜로운 케이론(켄타로스)에게 맡긴다. 성인이 되어 자신의 자리를 찾으러 귀향하는데 왕위를 넘겨 받는 조건으로 황금 양털을 찾아오라는 조건이 걸리는데..

그럼 황금 양털은 어디에 있는고?

아타마스는 요정 네펠레와 결혼하여 프릭소스와 헬레를 낳고 알콩달콩 살았는데, 구름 타고 자유롭던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구름 타고 가버렸네? 남편과 아이들을 남기고? 😰 (선녀복도 없고 얘는 붙잡을 수 있는 방법도 없음) 아타마스는 후에 이노를 만나 내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지 보겠소! 하고 1년 시험 끝에 결혼을 했는데 지 아이들을 낳고 돌변! 거기다 아타마스가 적자인 프릭소스를 후임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프릭소스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여기서 갑자기 요정 어무니 등장! 니들은 요정이 아니라 구름을 탈 수 없으니 황금 양털 숫양을 타고 콜키스로 가거라~ 가던 도중 여동생 헬레는 떨어져 죽고, 홀로 콜키스에 도착한 프릭소스는 콜키스의 딸 칼키오페 공주와 결혼하고 황금 양털을 아레스의 숲에 바친다. 이후로 강성해져 가는 콜키스. 그 덕이 황금 양털이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바로 콜키스에 있는 황금 양털을 찾으러 가라는 것! 마녀 메데이아가 지키고, 불을 뿜는 용이 지키고 있어 절대 아무도 훔칠 수 없다는 그 황금 양털~

모여라~ 모여라~ 멋진 용사라 여겨지는 이는 모두 모여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멋지다라고 여겨지는 용사 50명(헤라클레스 포함)이 모여 최고의 목고 장인 아르고스가(참고로 이 양반이 얼마나 대단한 장인이었던지 architect의 어원이시라네) 만든 아르고호를 타고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 떠나는 대모험~ 이 맴버엔 펠리아스의 아들도 있었다는…(아들이 봐도 아부지 못된 놈! 나는 정의의 편에 서겠어!)

여정 중의 고비가 수차례
여자들만 사는 렘노스섬에서 짝짓기하고 알콩달콩 살다가 시간 허비하고~
헤라클레스의 호통이 아니였음 여기 정착했지. 😜
헤라클레스의 애제자 힐라스를 샘 요정에게 잃고 헤라클레스와 포이아스는 여기서 이만 하차~ 하는 일도 생기고..
고난 속의 예언가를 구해줘서 2개의 바위를 건너는 법을 알아냈기 망정이지 아님 바위 사이에 좌초될 뻔~

드디어 콜키스에 도착!
예전 헤라 여신을 도와줬던 적이 있었던 이아손은 헤라의 도움으로 메데이아를 사랑으로 꼬셔 나라와 부모를 배신하게 만들어 황금 양털을 GET!
그러나 신들의 노여움을 사서 귀환하는 여정도 험난~
무려 3년 3개월이라는 긴 고행 끝에 이오콜로스에 도착했으나 펠리아스가 왕위를 친절히 내어줄까나?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초등부터성인까지추천도서 #아이와함께읽는책 #그리스로마신화인문서 #서평도서 #독서마라토너 #총10권중5권 #북스타그램

이아손 키워준 케이론의 마지막 당부
“너는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수없이 겪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명예를 더럽히지는 말아라. 너는 그 누구보다 정의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가서 정직하게, 또한 왕자답게 너의 삶을 살기 바란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너를 추종할 것이다. 네가 멋지게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더없이 기쁘겠구나.”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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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 전쟁의 한복판에서 살아 돌아온 인간들의 역사
이준호 지음 / 유월서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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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이준호
#유월서가

<290p>

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1부는 레닌그라드, 독일 유람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나치로부터 도망친 유럽 최고의 지성인들.
2부에서 6부는 개인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 레닌그라드의 900일
독일군에 의해 900일이나 갇혀 보급이 끊긴 상황의 레닌그라드. 얼마나 끔찍했을까? 하지만 그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것은 다름 아닌 연주할 기운이 하나도 없는 교향악단 단원들이 목숨을 다해 연주한 쇼스타코비치의 7번 교향곡이었다. 숨 쉴 힘마저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러시아 사람들?의 힘은 독일군에게 사기를 저하시킬 충분한 것이었다.

✔️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1933년 나치의 정책으로 만들어진 유람선이다. 노동자들을 나치 지지자로 만들기 위한 일환이었는데 힘들고 지친 그들에게 저렴한 비용의 여행이라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탄생한 이 배는 첫 쓰임부터 본래의 목적이 맞지 않게 쓰이기 시작했고 그의 마지막 운명은 해군 소속 병원선으로 쓰였다. 두 선장의 의견이 달라 큰 바다로 탈출로를 결정한 것은 적국 잠수정에 의해 격침을 당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정원보다 많이 탄 사람들의 탈출은 아수라장

✔️ ‘열방의 의인들’은 이스라엘 야드바셈 기념관에서 홀로코스트 기간 중 위험을 무릅쓰고 유대인 생명을 구한 ‘비유대인‘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것인데 94년에 처음으로 미국인이 선정되었다. 2차 세계 대전 기간 중 시카고 재벌가의 상속녀 메리 제인 골드의 자금을 지원받아 유럽의 많은 지성인과 예술가들의 탈출을 도왔다고.. 이 시점으로 세계의 판도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경제뿐 아니라 지성과 예술까지 흘러가버렸다지… 몇 사람의 선의가 나라의 파워를 불러오다니.. 🧐

✔️ 조너선 웨인라이트
우리나라에선 맥아더 장군이 의인급으로 여겨지지만 과연 그러한가? 6.25 이후 남북 국경선 등의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에 대한 글을 보면 물음표가 가득해진다. 한국전에 투입되기 전 필리핀 주둔 부대를 이끄는 수장이었으나, 수세에 몰리자 맥아더는 자신의 후임 ‘조너선 웨인라이트‘에게 필리핀을 맡기고 가족들과 호주로 도피한다. 그리고 후임이 된 조너선은 포로가 되어 끌려다니는데..

✔️비톨트 필레츠키
지옥을 알리기 위해 아우슈비츠에 의도적으로 붙잡혀 갇힌 사람!!
2년 반이나 수용소의 끔찍한 생활을 하고, 탈출에 성공하여 그곳의 실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나치 항복 후엔 소련에 점령당한 폴란드 내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하다 잡혀 끔찍한 고문을 당했으나 끝까지 항전하다 총살로 사망했다.

✔️ 찰스맥베이 - 인디애나폴리스호 함장.
내가 운반한 물건이 Little Boy(핵폭탄)이었다니! 이후 일본 잠수정 폭격에 의해 7월 30일에 배 침몰. 탈수와 햇살 그리고 상어와 버티며 견딘 최종 316명 생존. 생전 내내 질타에 시달렸고 노년에 자살했다. 그러나! 사망 후 13살 소년 덕에 명예가 회복되는데 무죄 판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당시 일본 잠수함 함장의 탄원서 때문이었다고… (적이었지만 서로의 심정을 이해하는 친구이기도 했던 것인가?)

✔️조지 부시 - 우리가 아는 미국 대통령 맞음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 최연소 조종사‘였다. 44~45년 치시지마에서 9명의 미군 포로 모두 사망했는데 부시도 그 포로 중 한 명이 될 뻔했으나 부시는 구조되었던 것. 이 9명의 포로는 가학적인 구타와 잔인한 처형으로 사망했고, 사망 후에 일본인들이 인육을 먹으며 전의를 불태웠다고??

✔️클라우스 바르비
1차 세계대전 참전의 경험으로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아버지에게 아동 학대를 당하며 자란 바르비는 2차 세계 대전에서 뒤를 캐는 능력과 고문 기술자로 자신의 속에 쌓인 악마를 깨운다. 종전 후엔 미국에 의해 첩보원? 비슷한 일로 활약. (일제 강점기 경찰이 해방 후에도 관직을 차지했던 일과 유사 🥵) 후엔 볼리비아로 도망가 사업에도 성공?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도 친해져서 무기와 마약 밀매로 부~자 비슷하게 사신 것 같은데.. 😬 체게바라 추적과 죽음에도 관련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히 말년엔 프랑스에 잡혀서 재판을 받고 감옥에서 죽긴 했다는데.. 내내 너무 잘 살았어… 😨

✔️ 오카와 슈메이 - 일본의 괴벨스라고..
정신적으로 일본인들을 이끌어간 사람. 재판장에서 정신병자처럼 행동할 줄도 아는.. 머리가 너무 비상해;;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전쟁기록 #전쟁생존자 #비문학도서추천 #잘알려지지않은이야기 #전쟁은여자의얼굴을하지않지 #북스타그램 #협찬도서

승리한 소련군에게 ‘파시스트의 소굴’인 베를린은 엄청난 피의 대가를 치르고 점령한 곳이었고, 남아 있는 여자들은 자신들이 즐길 권리가 있는 전리품일 뿐이었다. 문제는 이 생각이 최고 지도자인 스탈린의 생각과 다르지 않았고, 대부분의 소련군 장교도 이들의 행동을 복수의 일종으로 간주하여 방관했다.140p

서로가 서로에게 복수심으로 가학 행위를 한 전쟁.
그 전쟁에서 여자는 어느 쪽에서건 성착취를 당하는 약자에 속해 있었다.
아군이건 적군이건 남자들의 전투력에 당연한 보상으로 여겨지는 여성들의 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라는 책에 보면 나라를 지키고자 자발적으로 군에 들어간 여성들도 같은 동료 남자 군인들에게 성착취를 당하는 사례가 자주 나온다. 아군이건 적군이건 여러 사람에게 당하지 않는 방법은 우두머리를 꼬시는 방법뿐이었다는 것이 씁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자신을 지킨 생존자들의 특징은 ’자기 자신을 존중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존엄을 무너뜨리려는 의도에 따르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지키는 자들이 결국 생존자가 될 수 있었다. <미스터 션샤인>의 희성처럼 무용한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여유를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삶을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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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호크니
사이먼 엘리엇 지음, 장주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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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호크니의 일생을 그래픽 노블로 표현했다.
생전에 이미 화가로 명성을 누린 호크니.
생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작품을 판 화가다.
이 남자.. 일찍 동성애 선언을 하고 여러명과 사랑을 하는데..
전 애인이 다른 짝을 만나 근처에 살고..
자기의 과거 애인은 1층에 새 애인과 2층에? 사는 삶을 살기도 했다고?? 😳😳
이렇게까지 자유로울 수가 있다고?
누군가는 그게 힘들어 약에 의존하기도 하는데??
그냥 작품만 봐야겠다.
🥲 내 정서로는 어렵네 ㅎㅎ;;;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화려한책 #그래픽노블 #화가의일생 #호크니의일생을그림으로 #북스타그램

예술가의 세계는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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