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지식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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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스랩
#조니톰슨
#최다인_옮김
#월북

<299p>
#서평도서 #띵북서평단

‘유토피아’, ‘은행’ ‘결혼’ ‘진화’ ‘빅뱅‘과 같은
우리 일상 속에서 만나는 개념들의 처음은 무엇이었을까?

생물학/화학/물리학/의학/사회/정치/기술/문화/종교와 신앙으로 구분하여 아주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유머러스하게 지식을 전달한다.

내가 필요한 부분만 살짝 펼쳐 읽어도 좋고,
아주 짧은 글 모음이기에 틈새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두고 읽어도 좋을 책이다.
📍유튜브 쇼츠나 릴스처럼 재미나고 흥미로운 속기 인문학 책이라고나 할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인문교양서추천 #틈새독서추천 #알쓸신잡도서라고나할까 #지식줍줍 #신간도서 #지식연구소 #호기심해결 #북스타그램

✔️ 19세기 세균감염설의 ’발견‘하면 떠오르는 파스퇴르 하지만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미생물을 발견한 것은 ’코흐‘ (독일인) / 아내가 적절한 시기에 현미경을 선물한 덕분이라고!

✔️종교인이 아닌 분들 중 사랑하는 누군가와 이별을 경험한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글이 있다.
물질 보존법칙 / 김상욱 박사가 알쓸 시리즈에서 언급했던 이론.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 형태가 변할 뿐이다. 그러니 ’나’라고 불리는 일시적 입자 배치 상태를 한껏 즐기라니.. 👍
44-45p

✔️ 사람 미치게 하는 원소 노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버전이 너무 많음. 👀 뭘 말씀하시는 건지 콕 집어서 알려주세요. 🙄

✔️ 세계적으로 화학 선생님은 다 졸린 목소리를 가지고 계시나 봄.

✔️피임약의 만들기 위한 질문이.. 재미는 보면서 부모가 되지 않을 방법 😆

✔️ 신약 특허 20년간 유지

✔️ 신장 최대 5개까지 가질 수 있다. 😯 신장이 다섯 개~

✔️ 생물학은 화학이고, 화학은 물리학이고, 물리학은 수학입니다.
어쩐지! 다 싫더라니!

✔️인간이 가장 먼저 길들인 동물은 개라고 알려짐.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개에 앞서 안정된 단백질 공급원으로 쓰려고 달팽이를 키웠을지도 모른다고 함.(사람 머리만큼 키울 수 있었다고..🐌 😵‍💫) 에스까르고가 프랑스가 아니라 아프리카 음식이었을 수도.. 😆

✔️ 독재자의 황당 명령 : 로마 황제 칼리굴라 - 내 개🐕를 집정관 삼으리!(개가 사람보다 나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이건 좀..)
아이티 대통령 프랑수아 뒤발리에 : 검은 개를 전부 사살하라. (너 탈 씌운다! 😠)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 : 경호원은 모두 매력적인 여성으로~
여보 장모님 집에 고속도로 하나 놔 드려야겠어요…가 떠오르네…

✔️ 마르크스가 쏘아 올린 공산주의는 89년 베를린 장벽으로 무너진 것처럼 보였으나, 중국의 국가 주석 마오쩌둥이 받아 ‘마오주의’를 이어갔다. 두 이념엔 약간의 차이점이 있음.
1. 마르크스 - 모든 역사가 경제적 필연성 결과 / 마오주의 - 이데올로기
2. 마르크스 - 계급 투쟁의 결과는 유토피아로 / 마오주의 - 영원한 혁명과 투쟁만이 존재

✔️ 부모어 : 어린아이에게 말할 때 쓰는, 모음을 강조하는 느리고 과장된 말하기.

✔️인쇄술을 발명한 구텐베르크는 기회주의자였다?

✔️과외의 역사는 시험의 시작이랑 같다고 봐야 하는가…

✔️ 우리나라만 정치인이 게임하다 걸리는 게 아닌가 보오…

알아두면 쓸데있는 지구별 잡학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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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새가 사는 숲 오늘의 젊은 작가 43
장진영 지음 / 민음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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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새가사는숲
#장진영
#오늘은젊은작가_43_민음사

<182p>

재판은 섹스와 비슷했다. 질문 금지 규칙이 있었다. 묻고 싶은 게 많았지만 참아야 했다. 차장님이 단지 섹스를 위해 소고기를 먹인 걸까? 예쁘게 생긴 애는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세상 공정하게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했는데. 별관에 창녀 있대! 그런 소문이 벌써 귀에 들리는 듯했다. 왕따 당하는 모습이 눈앞에서 선했다. 차장님을 위해서라면 그깟 수모쯤은 감내할 수 있었다. 160p


뭐해? 당구 큐대로 자기 허벅지를 툭툭 치며 학주가 묻기에 바람 쐐요.라고 사실대로 답을 했다가 맞았다. 처음 경험한 폭력이었다. 엄마 아빠는 나를 절대 때리지 않았다.

엄마는 우리가 무슨 초등학교 무슨 중학교에 다니는지 몰랐다.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빨리 돈을 벌어오라고 했다. 중학생인 나는 용돈을 벌기 위해 전단지 붙이는 일을 한다. 열심히 붙이고 돌아다녀도 아이들과 떡볶이를 사 먹을 수는 없었다.

언니가 심부름을 시킨다. 무시하려 했으나 심부름 비용으로 만 원을 부른다.
그 심부름을 하다 언니가 말한 차장님을 만나게 됐다.
체어맨! 그 차에 실려 집에 오니 금방이었다.

미모로 힘을 갖은 달미처럼
눈짓으로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달미처럼
나도 예쁘다고?

생일이 언제인지?
어떤 일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아이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부모.

그리고 그런 방치된 아이를 흠집 내는 사람들.
옮음과 그렇지 않음을 알려주지 않는 어른들 사이에서 성장하고 다치는 한 사람의 이야기.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한국문학 #중편소설 #아픈이야기 #아동학대 #북스타그램

🚨 심신이 약해진 상태에서 읽으면 큰일남.
건강한 상태에서 읽어도 당분간 잠이 어려울 수 있음.

1인칭으로 서술이라 더 힘들고 마음 아픔.
주인공이 가해자이기도 피해자가 되기도 하는 상황이 모두 너무 힘듦.
아… 이걸 어떻게들 읽으시는 건지..
최진영 작가의 힘든 책(이제야 언니에게 /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보다 더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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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드라마 - 윤소희 장편심리소설
윤소희 지음 / 학지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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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가 자꾸 헛돈다.
가끔 깜빡깜빡하는 게 또 연구실 문을 잠그지 않고 나왔던 모양이다.
긴 머리에 흰 셔츠에 진을 입은 한 여학생이 주인이 없는 연구실에 있다.

누구냐 넌!

불문과 2학년 예주.
상담을 요청한다.

상담심리학 교수며 심리상담가인 나는 같은 학교 학생을 내담자로 받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원칙은 예외가 언제나 있는 법이다.

일주일에 한 번 상담이 시작됐다.

예의 없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을 예주가 하면? 웃음이 난다.

❝저도 남자랑 연애하고 싶어요. ❞

하얀 피부에 풍만한 몸매. 누가 봐도 매력적인 여성인 예주의 고민이 남자랑 연애라니!
당연히 많은 남자들의 관심을 받은 예주. 그러나 남자에 대한 불신이 남자와 연애를 막고 있었다.

20살 차이의 엄마와 아빠.
건조한 엄마의 자리까지 채워준 사람은 아빠였다.
늘 다정했고, 따스했다.

16살. 학원을 마치고 늦게 집에 돌아왔을 때, 엄마가 아닌 아빠가 문을 열어줬다.
엄마는 외출 중이라면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에 방에 들어온 아빠는 그래도 예주를 침대로 넘어뜨렸다.
이후로도 가끔 술을 마시거나 하면 종종 예주의 방을 찾았다는 아빠.

그런데 예주의 분노는 아빠가 아닌 엄마에게 향하고 있었다.

예주가 상담에 나타나지 않았다.
남자와의 관계가 어렵다는 예주는 같은 과 오수빈이란 학생과 연애를 하고 있었다.
분노가 올라온다.

나는 예주에게 이성으로 끌리고 있는가?
한 논문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90%에 가까운 상담자가 종종 내담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경험을 했다고 인정했고, 그러한 자신의 감정을 불편하게 느꼈다고 했다. 그중 3분의 2는 그렇게 끌리는 마음 때문에 죄책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상담자와 내담자 간에 종종 일어나는 감정이기는 하지만…

20여 년 상담 경력 중 이렇게 끌리는 사람은 처음이다.
경고등이 울렸다.

❝삐 삐비비 삐비 ❞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심리소설 #상담심리소설 #한국문학 #장편소설 #신간도서 #심리학전공작가 #심리학소설

<시몬과 페로>
작가 : 피터 폴 루벤스

작품 설명
이 작품은 고대 로마 전설을 바탕으로, 감동적은 가족애와 자비를 주제로 한다. 죄수로 감옥에 갇혀 굶주리는 노인 시몬에게 딸 페로가 몰래 젖을 먹여 그의 생명을 구한다는 이야기다.
루벤스는 작품을 통해 극적인 명암대비와 인물의 생생한 표정으로 비극적 상황과 인간적 유대를 강조했다. 시몬의 고통스러운 표정과 페로의 헌신적인 자세는 관람자에게 깊은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22p

교수의 아내가 가장 불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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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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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6월 21일

비신스키 검사 : 이름을 말하시오.
로스토프 : 성 안드레이 훈장 수훈자, 경마 클럽 회원, 사냥의 명인인 알렉산드르 일리치 로스토프 백작입니다. // 이름만 말하면 되는 거 아녀요? 🤭

비신스키 : 현재 사는 곳의 주소는?
로스토프 : 모스크바 메트로폴 호텔 스위트룸 317호입니다.
비신스키 : 거기서 산 지 얼마나 되었소?
로스토프 : 1918년 9월 5일 이후로 거기서 지내고 있습니다. 4년이 조금 못 되었군요.
비신스키 : 직업은?
로스토프 : 직업을 갖는 것은 신사의 일이 아닙니다. 😯

20년간 두 번의 혁명을 겪은 러시아. 직업이 없는 백작은 1913년에 발표한 한 시로 재판을 받게 되고, ‘종신 연금형‘을 선고받는다. 33살의 백작은 이제 평생 메트로폴 호텔 밖으로 한 발작도 나갈 수 없는 인생을 살게 된 것. 스위트룸에서 허름한 다락방으로 거처로 옮겨진다.

이 시에서 지은이가 뜻한 바는? 수능 문제에서나 볼 법한 문제이건만! 언제나 그렇듯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해석하는 자가 답을 들고 있는 법! 백작이 쓴 시는 ❛행동을 요구하는 것 ❜이란다. 그리고 러시아를 떠나 파리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이유가 투쟁을 준비할 의도였단다. 검사와 백작의 대화로는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그렇다는 것인가? 아니라는 것인가? 사슴벌레식 문답법 같기도 하고… (feat 권여선 저 / 각각의 계절)

❛인간은 자신의 환경을 지배하지 않으면 그 환경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 ❜

백작은 편안한 스위트룸에서 다락방으로 쫓겨났고, 자신이 소중히 사용하던 물품을 다 챙길 수도 없었으며, 33살의 나이로 호텔이라는 공간에 평생 갇혔는데.. 좌절이나 슬프다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다? 🤔 직업을 가져보지 못했던 탓인가? 누군가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그런 것인가?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웰컴 투 메트로폴 랜드 ❜

호텔을 자신의 세계로 만들어버리는 이 남자. 매력적이다.
거기에 신사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수염이 잘리는 사건으로 ❛니나 ❜를 만난 일은 그가 이 호텔을 자신만의 세계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니나와의 대화, 니나와의 호텔 탐험은 그가 알던 호텔을 다른 세계로 만들게 하는데.. 점차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며 멀어지지만 백작 또한 자기만의 일상을 만들어 간다. 그런 일상에 파문을 일으키는 두 여인이 나타나는데…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장편소설추천 #역사기반소설 #가독성좋은도서 #페이지터너 #멋진주인공 #러시아근현대사 #북스타그램 #독서모임추천도서

새 세대는 이전 세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어느 정도 고마움의 빚을 지고 있단다. 우리의 나이 많은 분들이 밭을 경작하고 전쟁에 나가 싸웠어. 그분들이 예술과 과학을 발전시키고, 일반적으로 우리를 대신해서 희생한 거야. 그러한 노력을 해왔으니, 설령 그 노력이 변변찮다 할지라도, 그분들은 마땅히 우리의 감사와 존경을 받아야 하는 거란다. 84p

진화의 속도라는 것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었다. 자연은 회새까지나방의 날개가 희든 검든 전혀 개의치 않는 반면에 회색가지나방이 계속해서 존재하기를 진정으로 바라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자연이 진화를 설계할 때, 진화의 힘이 영겁이 아닌 수 세대의 기간 동안 발휘되도록 설계한 이유였다. 나방이나 인간 모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하려고 말이다. 529p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박수 갈채를 받느냐 못 받느냐가 아니야. 중요한 건 우리가 환호를 받게 될 것인지의 여부가 불확실함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지니고 있느냐, 하는 점이란다. 609p

영화 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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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를 발음하는 법
수반캄 탐마봉사 지음, 이윤실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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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라오스계 캐나다 시인이자 소설가. 라오스 난민촌에서 태어났고, 한 살에 캐나다로 이주.
이 책은 라오스 출신들이 영어를 모른 채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짧은 이야기들 14편이 수록된 책.

📍나이프를 발음하는 법
영어를 배우기 전부터도 나이프라는 단어를 접하는 우리나라에선 이 단어를 발음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기는 어렵구나. 알게 되었다.

📍랜디 트래비스
자기가 좋아하는 뮤지션에게 팬 레터를 보내고 싶어 하는 엄마는 영어를 모른다. 7살쯤 된 딸의 도움을 받아 카드를 끊임없이 보낸다. 엄마는 당신을 영원토록 사랑합니다.라는 카드라고 생각한 카드의 내용은 ‘당신이 싫어요.’, ’넌 못생겼어. 집으로 돌아가. 실패자.‘였다.

📍매니 페디
사람들은 오로지 우승, KO, 그가 얼마나 기대에 못 미쳤는지에 대해서만 떠들어댔다. 하지만 그에게 복싱의 기쁨이란 누구도 알아채지 못할 만큼 세세한 것들이었다. 그는 이 자리에 이르게 해준 모든 것을 사랑했다. 똑같은 일상, 훈련, 자제심. 경기를 앞두고 양손에 붕대를 감고 권투 장갑을 착용하고, 그의 심장이 뛰고, 링에 올라 권투 장갑을 맞부딪치기까지의 찰나의 순간들. 75p
그렇게 사랑하는 권투의 링은 보드앤드스파살롱으로 옮겨졌다.
“손톱 발톱을 가꿔드립니다. 싸요! 싸요!”

📍세상의 가장자리
나는 그때 엄마가 아는 걸 생각해 보았다. 엄마는 전쟁에 대해 알았다. 어둠 속에서 총을 맞는 게 어떤 건지. 품 안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는 게 어떤 건지. 폭탄이 무엇을 파괴할 수 있는지. 그건 내가 ㅇ라지 못하는 것들이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는 곳,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 나라에서 살면 그런 건 몰라도 상관없었다. 나는 모르는 게 많았다. 127p

📍세상의 가장자리
아빠는 비통해하지 않았다. 그는 난민이 되었을 때 이 삶의 모든 비통함을 소진해버렸다. 사랑을 잃는 것, 아내로부터 버림받는 것조차 사치였다. 어쨌거나 살아 있으니까. 130p

📍스쿨버스 기사
❝제이. 이 나라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우정을 쌓아. ❞ 141p
커피집 남자 사장과 아내의 우정. 어느 순간 커피 냄새가 아닌 사장 프랭크가 피는 시가 냄새가 나고, 같이 여행을 가서 사장 앞에서 호텔 방에서 비키니를 입고? 사진도 찍으면서, 휴일이라 출근하지 않는 날엔 업무 상으로 할 이야기가 있다고 남편이 있는 집으로 사장이 찾아와서 안방 문을 잠그고 땀을 뻘뻘 흘리는 회의를 하며 우정을 쌓는다고??? 😤😤😤😠
❝쿨하게 굴어. ❞ 아내가 완벽한 영어로 말했다. 142p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소설추천 #단편소설추천 #비주류의삶 #이주민이야기 #노스텔지어 #북스타그램 #함께읽는책

아름다움은, 그게 가져다주는 모든 것과 그걸 얻기 위해 필요한 모든 소란에 비해, 소지하고 유지하기에는 너무 끔찍한 짐 같았다. 잃는 게 너무 많았다. 그 순간 레드는 남들이 보는 자신의 모습에 감사했다. 못생겼음에 감사했다. 못생겨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35p

웃음소리는, 어떤 언어에서든 웃음소리다. 59p

🔎 라오스의 이름은 길구나.. 진짜 이름은 사봉나바타카드인데 왜 수라고 적어? 1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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