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마라토너
#고정욱의그리스로마신화_1
#제우스와신들의세상
#애플북스 @visionbnp
도서지원 고맙습니다.
<219p>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경을 기반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세계 문학을 이해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독서를 할수록 느끼게 된다. (어릴 때 읽었어야 😢 )심리학 용어와 브랜드 명칭은 어떠한가? 에르메스, 나이키, 아폴로 등
신화에 인물도 많이 나오는데 신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부르느냐 로마어로 부르느냐에 따라 명칭도 다르니 머리가 둔해지고 이 이름들을 다 숙지하려면 정신이 혼미하다. 암기력이 충만한 어린 시절에 읽어 숙지하는 것이 어려모로 유리하다.
종종 이렇게 콩가루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읽혀도 되나? 하는 우려를 표하지만 이는 어른의 시각으로 읽어서일 뿐 아이들은 생각보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막장 중에 막장으로 읽지 않는다. 어른의 시각으로 읽으면 .. 이런 막장은 세상에 없다. ㅋ 신과 인간계가 교류하는 요 신화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닌가?
불멸의 존재지만 인간과 똑같이 시기, 질투, 고난, 유혹, 욕심 등에 괴로운 존재들인 그리스의 신들.
세상은 카오스 공허 공간에서 출발하여 하나씩 신들이 생겨난다. 우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우스의 문어발식 종족 확장으로 이해하지만 시작은 카오스다.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크로노스의 아들 제우스가 올림푸스의 신들의 조합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이야기인 그리스 로마신화는 당시 귀족정이 옳다고 여겨졌던 세대에 이런 나눔 통치가 맞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록되었다고 추정하기도 한단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양한 버전과 해석이 있는데 그중 무엇이 맞는다는 학자들끼리 싸우시라고 하고~ 우린 학자들의 해석들을 다양하게 접하는 재미를 느껴보자. 😆
이 책은 에피소드 중심으로 기록된 책이라 읽기 어렵지 않다.
1권은 총 1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초입이라 자주 들어본 인물들이 등장해서 어렵지 않다. 신들의 이름은 그리스어로만 표기되어 혼란스럽지도 않다.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보를 제공하여 풍성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넘쳐 도저히 못 담겠어~ 외칠 정도가 아니라 좋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그리스 로마신화 전체를 쭉 통과하는데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티탄과의 전쟁에서 이긴 올림푸스 신이 구성되고, 한 명씩 소개하는 에피소드로 구성.
아프로디테, 피그말리온, 나르키소스, 레토, 아폴론, 아프로디테, 헤르메스, 데메테르, 에리시크톤과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
알던 이야기도 다시 읽으니 정리되어 좋고, 모르던 에피소드는 새롭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현재를 읽을 수도 있고, 여기서 잠깐!의 깨알 팁으로 추가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이 당시에도 산후우울증, 의부증 등의 질환이 있었으니… 이 얼마나 오래된 질병인데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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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도 즐거워야 장난이라고 할 수 있지. 너만 즐겁고 상대방은 고통스럽다면 그건 장난이 아니라 가해다.” 17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