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있는 건지 걱정하는 너에게
조선진 지음 / 마시멜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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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처음 살아가는 겪는게 인생.

인생의 목표를 정해 놓고 나아가지만 그 방향성에 의심을 가질 때가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목표에 도달했으나 과정이 행복하지 않을 때. 우리는 소위 슬럼프에 빠지고 자기 자신을  회의에 찬 눈으로 돌아보게 된다. 자기 답게 사는 삶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과거 배우 윤여정선생님의 말이 떠오른다. 후배가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나이가 들어가면 경험도 쌓여 명확한 관점에 결정 또한 쉬어 질거라 생각했는데..’ 하지만 마흔이 넘어도 고민만 더욱 많아 진다고 했다. 선생님은 답했다. 나이가 들면 선택지가 젊은이처럼 많지 않아 좁혀지지만 정답은 없다고, 그러니 젊을수록 많이 시도하고 경험해보라 말했다.

미생과 같은 삶. 삶은 죽을 때 까지 채워가는 과정이다.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정답이 없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후회와 절망하지 않으며 모든 일상을 받아들여 완생으로 나아간다. 저자는 이런 불완전함을 수긍하고 받아들여 자신을 내려놓으라 한다. 오히려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압박에 완벽해 지려 한다면 자신만 더 힘들어진다고 말이다.

저자는 그림을 좋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원하는일, 프리랜서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게 되었지만 극단적인 변화는 없었고 잘 살고 있나 회의가 들었으며 돌아볼수록 자신이 부족하고 어설퍼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잘 사는 것을 규정해보기 위해 삶에서 마주하는 순간들에 대해 질문해 보고 그림으로 기록하고 사유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과 감정, 사건, 관계속에서 어떤 때가 가장 행복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슬플 때는 슬픔에 잠긴다. (p.102) 젊은 시절에는 죽음을 조우하고 깊게 생각한적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주 마주하게 된다. 영원한 이별.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의미, 애정에 어떻게 보답하고 보내야 하나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프로이트는 충분한 애도는 건강한 방식으로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죽음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 인식하기 위해 타인과 이야기하고 슬픔을 공유, 내재와 의미를 통해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정답은 없지만 현실과 타협하며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고 마음이 가는 데로 움직여 내려놓고 모든 것을 편안하게 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생을 가볍게 해주는 것은 완벽함을 벗어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신을 관조할 때 생기는 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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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부자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서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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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으로 그릴 수 없는데 사람들은 행복을 찾기 위해 경제적 자유를 추구한다.

목적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물질적인 여유가 있다면 삶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거라 생각하기에 하는 것임을 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과정을 세우고 도전과 같은 실행조차 하지 않으며 종국엔 수저 계급론, 소확행같은 현실의 안주를 찾는다. 경제적 자유는 소수의 타고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돌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이제는 동경이 아닌 시기와 질투의 눈으로 그들을 응시한다. 그러면서도 한 번가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포인트 적립과 재테크앱을 통해 열심히 걸음을 체크하고 출석체크를 반복한다.

 이 책은 결혼과 동시에 경력단절녀가 된 저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경제적여유를 꿈꾸며 나아가는 과정이자 자신이 꿈을 이루게 된 소신을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돈을 추구하지만 방향성 없이 유행과 사람들의 카더라에 흔들리고 자신이 이룰 수 있다는 구체적인 목표보단 막연한 금액의 많은 돈만을 추구한다. 겉으론 시기 질투하지만 계획없이 그들을 따라하고 안 좋은 결과는 부정적인 자존감만으로 자책한다. 저자 또한 조급한 마음에 그랬던 시절이 있었지만 배움의 과정에서 막연하게 아끼는 절약이 부자를 만든 것이 아닌 목표 있는 소비가 행해져야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고 누군가의 답보가 아닌 자기자신의 확고한 부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믿음이 가능함을 알게 되었다. 부자들이 루틴과 자기계발을 중시한다는 말에 무작정 타임 스케줄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걷는 시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갔다. 그렇게 경단녀에서 생산자로 거듭나기까지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돈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성찰해 봤고 결심을 넘어 경제적 자유에 대한 욕구는 커져 다양한 재테크의 배움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는 결국에 돈 공부에 대한 습관으로 굳어져 자기계발과 퍼스널 브랜딩같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현재로 이어주게 한다. 세속적인 욕망, 행복을 위한 경제적 자유가 아닌 주변사람들과 조화로운 생활과 인생의 주체로,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위해 돈 공부는 필요하다 강조하고 있다.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행복의 필요조건이 아닌 필요 불충분조건으로 돈을 이해하고 접하길 저자는 권고 하고 있다.

 우리는 보여지는 타인의 삶이 부러운 것인지 그들이 즐기는 행복이 부러운 것인지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그렇게 봐라 봐야 돈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고 가치 명확한 현실로 이루어 질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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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젠처럼 - 인간 중심 경영으로 세계 최고가 된 회사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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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젠임플란트.

근래 대형 임플란트 회사의 내부비리로 반사이익을 얻는 업체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하지만 K-OTC에서 비상장주식으로 거래되는 내용을 보면 52주 신고가로 18,800원에서 48,000원으로 뛴 비상식적인 결과가 있다. 그리고 현재는 그것을 반영하듯 시총이 5,000억 가까이 올라왔다. 그 외에도 성장성을 보면 형용할 수 없다. 유럽 1위의 임플란트, 2022년 유엔에서 메가젠 대표의 사람 중심 기업가상 수상과 연설이 있었다. 어떻게 브랜드, 네임 밸류도 없는 회사가 급성장 하고 세계의 주목을 이끌었을까, 살펴보면 간단하지만 원초적인 급성장의 비밀은 인간 중심 경영에 있다.

 시작은 대구의 한 치과의사로부터 였다. 임플란트는 인종에 따라 규격도 압력과 시술도 틀린데 우리는 서양의 것을 쓰고 있어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동양인 규격에 맞는 임플란트를 생산해보자 2002년에 뜻있는 의사, 전문인들이 모여 메가젠을 설립한다. (박광범 대표 자본금 1,170만원) 그리고 1년만에 의료용구 제조업허가 미국 FDA승인, CE인증, 2008500만불 수출, 20175,000만불, 20207,000만불 수출에 이른다. 더욱 놀라운 것은 팬더믹 같은 상황에 구조조정 같은 몸집 줄이기를 하지 않고 매출 200% 달성과 임직원수 200% 성장을 거듭, 유럽 수출 10년 연속 1위의 신화를 기록한다. 여기서 의구심이 든다. 회사의 경쟁력은 아무도 따라잡지 못하는 프론티어의 기술력인가, 탁월한 경영 노하우인가, 거대한 경영자본인가. 하지만 대표의 사람중심의 경영가치관을 들여다보면 간결하면서도 합리적인 경영방침이 밑바탕임을 알 수 있다.

 2002년에 시작해 여러 난관에도 어떻게 든 유지했지만 팬더믹을 벗어날 순 없었다. 자본의 한계는 8개월, 하지만 대표는 인력감축 없이 연구에 몰입하고 고용유지에 힘썼다. 그러니 인재들이 모여들고 인고의 3개월이 지나자 주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직계열이 아닌 방사형 조직관계를 구축했다. 서로 간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게 경청과 협업을 거듭 하였고 비젼 수립부터 목표설정, 실무, 세무 업무까지 일목요연하게 확인 할 수 있었다. 업무분류에 따라 성과급 차별을 두지 않고 호칭을 통일 하였으며 호봉제를 폐지 누구나 성과를 10년안에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700명이 되는 인원에도 불구화 사무와 생산직 구분없이 로테이션을 통해 현장을 경험하게 하여 업무에 대한 전문도를 높이고 동기부여를 위해 비정규직을 철폐, 교육을 통해 바로 정직원으로 채용 하였다. 독창적이진 않지만 경영자로 피해야 리스크를 감수하며 동기, 의욕, 성장에 기반을 두었다는 게 메가젠의 성장 배경이다.

 소비자, 사람을 위해 생산하는 제품이 생산자의 자발적인 의지와 동기가 더해지면 어떻게 회사가 발전하나 메가젠이 몸소 보여 주고 있다. 성장하는 기업의 근원은 인간 본연의 내적동기 추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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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안젤라 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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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모 티비프로그램에서 가수 양희은씨가 말했다.

사람과 부딪혀 감정으로 얼룩져 불안해하고 분노 받으며 살 이유가 있냐고. 그냥 나를 인정하고 알아주는 사람 한 둘만 붙여 살면 삶은 편안하다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삶도 버거운데 많은 관계속에서 아슬아슬하게 감정선을 지킬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삶은 내가 원해서 되는 것도 아니요, 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 조직, 모임, 관계 등에서 원하는 걸 얻으려면 좋은 사람도 궂은 사람도 만나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상처럼 살수 없는 현실인데 그들과 살아가야 한다면 상처받지 않게 나를 지키는 관계의 확립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소통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다.

영국 국립정신과 공인심리치료사인 저자는 인간의 관계는 끊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처럼 의도치 않아도 관계를 맺어가는 사람이 고립해서 혼자 살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선택적으로 관계를 맺고 끊는 것은 자신에게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신만 참고 희생할 필요는 없다. 상대는 인식하지 못하는데 나만 힘들고 슬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사람들이 관계속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것은 소통이 잘못된 것이므로 소통과 관계를 심리적으로 분석해 대화, 감정, 제스쳐 등을 통해 표현한다면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게  가능하다고 그에 관한 심리적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 4가지의 소통 유형이 나오는데 연두부형, 불도저형, 돌려 까기형, 단호박형 이다. 이들의 특장점을 통해 자신의 소통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반복되는 행동을 통해 얼마만큼 심화되어 있는지 파악한다. 그리고 자신의 말투가 어떤 감정을 내포하고 있는지 상대가 어떤 반응을 했을 때 내가 휘둘리는지 과거의 경험을 통해 소통 유형의 의미를 재정의 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나의 삶은 그로 인해 어떻게 영향 받았는지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자신은 잘 해왔다고 자존감을 주는 격려의 시간도 갖지만 믿음과 결정에 대한 과정으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기획하고 숙고해 본다. 이렇게 자신에 대한 이해가 끝나면 거절, 비판, 칭찬, 감사 등에서 소통과 관련된 스킬을 숙련한다. 상황에 맞는 어휘와 적절한 소통방법, 그리고 상황에 대처 단계적인 과정을 접하고 저자가 어느 정도 숙련했는지 문답에 기인해 생각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자신에 대해 깊게 들여다 보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타인을 통해 감정이탈자로 살고 있다고 느껴질 때 타인을 평가하기 보단 자신의 반응과 소통을 통해 자신을 성찰해 봐야 할 것이다. 자신이 이해 받기 위해서는 타인을 먼저 이해 하는게 먼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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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매수 타점 완전 정복 - 차트 퀴즈로 풀어보는
장영한.장호철.박준혁 지음, 김점수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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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관련해서 바이블이라 불리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주식에 관련된 권위와 지침이 충족해야 바이블(성경)이라 불리는데 책의 두께만 성경에 가까울 뿐 눈 여겨 볼 책은 많지가 않다. 그러나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장기 성장주 투자 책이 바이블에 가까운데 강조하는 것은 가치는 시장가격변화, 변동성에서 의미를 파악하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투자에 앞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자신이므로 지적 사고 체계를 완전히 컨트롤 할 수 있게 감정조절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원칙과 기준이 확고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시의적절한 매매기법이 성공투자 요소일수도 있지만 늘 중요한 것은 절대적 원칙과 기준, 그리고 타이밍에 들어갈수 있는 변동성의 파악, 차트의 흐름을 읽는 것일 것이다.

주식은 경기를 선행한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재테크를 생각한다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지우지 하는 미국주식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막연한 글로벌 기업이다, 성장성이 기대된다, 낮아졌다 라는 이유로 무조건 산다. 좋은 종목일지 몰라도 그 점이 머리 꼭지점 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차트를 심도깊게 들여다 봐야 한다. 왜냐면 과거의 변동성 추이를 파악해 현재의 주식이 비싸다 싸다 가격 추세 파악과 상승인지 하락의 시기인지 예상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트를 읽다 보면 지지선과 저항선을 파악할 수 있다. 지지선은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추세는 멈추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가격을 나타내며, 저항선은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 멈추고 하락할 높은 가격을 나타낸다. 차트를 보면 거래량이 파악되는데 거래량이 많을 경우 시장 흐름과 수요와 변동 예측이 가능해진다. 책은 기본적인 주식질문을 통해 매수, 매도 근거에 대한 기준을 확립해주고 국내주식, 미국주식의 흐름을 통해 타이밍과 같은 변곡점을 선별하는 법을 말하고 있다. 진입 요건에 근거, 이해와 복습을 통해 차트의 분석하는데 성공에 가까운 투자를 이끌어내려면 확고한 분석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한다. 변동성이 높은 주식시장에서 정보와 전략도 중요하지만 타이밍에 대한 기준과 차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시 되야 하는 이유이다.

마지막장에 지난 날의 주가 데이터기반으로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말하는 백테스팅이 나온다. 마켓 임팩트에 따른 수익률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또한 시점이 중요하다고 시사하고 있다. 기준에 따른 원칙, 평가와 같은 차트 분석으로 인한 꾸준한 연습만이 성공투자로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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