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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책 - 오해가 사라지고 관계가 쉬워지는 기적의 말센스
호시 와타루 지음, 김지윤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제목만 보고 고른 책입니다.이하 반말인점 양해구해요ㅡ출판사에서 제공 됨.
나이가 들수록 말의 중요성을 더 더 더 느끼는데 좀 더 어렸을때 ㅡ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왕따까진 아니고 살짝 은따이던 고3시절 .고2던가ㅡ암튼 그때 내가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나 말투가 마음에 안들어서 나랑 짝꿍하게 됐을 때 싫은 티를 너무 내서 (사실 그 친구에게 나쁘게 말한 적은 없었지만 자기 친한 친구를 내가 막 대한다고 느꼈다고 나중에 서로 오해였고 미안했다고 풀었지만 친구는 될 수 없었던.... )대각선으로 짝을 바꾼 기억이 있다. 본인에게 잘 못 한것도 아니고 정작 당사자인 내 친구는 괜찮다는데 왜 그랬는지 어린 나이였던때라 마냥 억울하고 슬펐던 기억만 있다. 본문에 뇌는 강렬한 감정의 일을 기억하는 기능이 있다는데 이 친구의 이름은 까먹었지만 억울해서 다른 친구에게 하소연 하던 내 모습은 3인칭 시점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사회생활을 할 때 이 책을 접했다면 좀 더 다른 삶을 살았을까? 내 행동이 뭐가 잘못된 걸까를 알게 되는건 나이가 들수록인것 같다. 다 컸다고 생각한 20살이어도 지금 보면 애긴것을...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조언해주는게 맞다고 생
각하고 자신있게 예스를 표시한 부분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부분만은 노 를 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정말 어떤 인생을 산거냐~~~~)아무말 하지 않아도 스스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런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니..좋은 말 해줘야 되는게 아니었어?책에서는 말한다.나의가치도 중요하니까 상대방에게 얽매여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정말 아!하고 맘 속 깊이 울림이 왔다.지나치게 잘 보이고 싶어서 지나치게 남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 우울한 이야기 남들에게 하는 욕 맞장구..남의 불행도 들었으니 남 부럽지 않은 나의 불행도 이야기해야지 그럼 하고 지내왔던 내 생활..아무 소용도 가치도 없는 일이었다.적어도 나의"자기효능감"에 있어서는.
뇌의 메커니즘을 잘 활용하여 나는 남의 변화를 잘 관찰하는 사람이다,나는 당신편이다 .등의 뇌를 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배웠고 매일 고마워요 소리를 3000번 하는걸로 남에게 혹은 나에게 고맙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걸 배웠다.
또 하나. 칭찬의 기억이 두고두고 뇌에 각인 된다는데..명령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데 나는 아이를 명령으로 키운다.그냥 소리지르면 편하니까.변화를 바라는게 아니라 스트레스 ,화 풀기에 불가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멘탈관리가 90프로 라는데 사람 가리지 말고 (잘 보일 사람 윗사람 내 아랫사람 내 아이 등 )
상대의 존재가치를 인정하고 칭찬함으로 내가 하는 말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말의 힘을 믿어보자.
#서평#입만열면손해보는사람들을위한책#말보다는배려#뇌의기억#자기효능감#상대방에게빠져나갈구멍을만들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