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기본기技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3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년의 지혜 시리즈 - 부의 기본기 위대한 쇼맨 실제 주인공 바넘 경영책 마케팅책

 

누가 쓴 책인가?

 

재테크 책을 유심히 보면, 금융 전문가가 쓴 책 못지않게 일반인이 쓴 책 또한 큰 사랑을 받는다. 저자가 나와 똑같은 직장인이거나 가정주부거나 파이어족을 꿈꾸는 MZ 세대라면,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저자의 조언을 내 삶에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나 역시 저자처럼 재테크에 성공하여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가 일반인도 아니고 금융 전문가도 아니고 사업으로 대성공한 사람이라면, 책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다. 그 책에는 적금 풍차 돌리기라든가 무지출 챌린지라든가 배당 잘 주는 기업 등에 관한 내용은 없다. 저자처럼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이나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개인사업을 성공하여 부자를 꿈꾼다면 사업가가 쓴 경영책이나 마케팅책을 추천하고 싶다.

 

 

비즈니스의 원초적 근복을 담은 책

 

영화 위대한 쇼맨의 실제 주인공인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쓴 부의 기본기는 스노우폭스북스의 세기의 책들 20,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 경영>의 세 번째 책이다. 부의 기본기1880년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144년 동안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일본, 한국 등 7개 나라에서 736번 재출간되었고, 무려 1000만 부 이상 팔린 바넘의 경영책이자 마케팅책이다.

 

바넘은 많은 이들이 진정한 경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아끼고 절약하는 것만으로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져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수입에 근거한 지출, 분수에 맞는 지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가 사업으로 돈을 벌든 직장인으로 월급 받으며 돈을 벌든,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부의 기본기 중에 기본기다.

 

 

재능의 발견과 직업의 선택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부의 기본기를 읽으면서 놀랐던 점은 부의 기본기를 위해 자신의 천재성이 담긴 직업을 찾아야 한다 말하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말하고, 그 사업을 발전시켜 현명한 고용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천부적인 재능으로 미국 최고의 쇼맨이자 사업가로 성공한 인물이기에 성공의 방향성이 남다름을 느낄 수 있다.

 

이제는 꼭 대학을 졸업해야 취직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누구보다 빨리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다면, 내 재능을 마음껏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도 다양하다. 그렇기에 오직 대학 졸업만을 위해 공부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진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점점 더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의 노예가 되는 빚

 

꼭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평범한 직장인 삶을 살더라도, 돈을 모으는 족족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바로 빚이 있을 때다. 부의 기본기에서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은 절대로 빚을 지어서는 안 되며, 특히 사회 초년생이 돈의 노예로 직행하는 일만큼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빚을 져야 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혹자는 빚도 능력이라고 하지만, 그 빚이 점점 늘어난다면 그때부터는 아무리 절약하고 재테크를 해도 좀 저처럼 돈이 모이지 않는다. 돈을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나 대신 알아서 일을 하며 돈이 돈을 불릴 수도 있고, 갚아야 할 이자가 계속 불어나 내가 모은 돈을 불태우기도 한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것만으로 절반은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어떻게 하면 돈을 안 쓰고 절약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부수익을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만을 고민하며 살았던 날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보다는 근본적으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일이며, 과연 그에 맞는 대가를 받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부를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나만의 길이 있지는 않을까. 어쩌다 보니 이직 욕구만 샘솟게 만드는 책을 읽고 말았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 성공과 행복을 이루고 싶다면!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4
미즈노 남보쿠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년의 지혜 시리즈 -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절제의성공학 절반만먹어야두배오래산다

 

복스럽게 먹는다는 거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음식을 가리지 않고, 깨작깨작 먹지 않으며, 음식을 씹을 때마다 행복해한다. 그런 사람을 보면 "음식을 참 복스럽게 드시네요."라는 칭찬을 건넨다. 그 말인즉,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만으로도 복이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의미다. 음식을 먹으며 동시에 복까지 먹는 셈이다.

 

그런데 요즘 먹방을 보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을 넘어 누가 더 많이 먹느냐로 경쟁하는 느낌이다. 마치 그 누구보다 많이 먹는 게 음식을 제대로 먹을 줄 아는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가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마냥 신기하고 새롭기도 해서 재미 위주로 봤지만, 언제부터인가 폭식증 환자 방송을 보는 느낌도 들기 시작했다. 그토록 많이 먹는 게 무조건 행복한 것일까.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17세기 초, 일본 에도 시대에 이름을 떨친 관상가 미즈노 남보쿠가 쓴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은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에서 기획한 세기의 책들 20,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 경영>의 네 번째 책이다.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1812년도에 최초로 출간되었고, 200년 넘게 절판되지 않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중국 등 9개 나라 55권의 개정 증보판이 꾸준히 출간된 책이다.

 

책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하다. 몸을 혹사할 정도로 음식을 많이 먹지 말라는 것이다. 먹는 양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하며, 적은 양을 먹는 것이야말로 자기 운명을 갈고닦는 일이라는 것이다. 음식을 덜먹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성공, 행복, , 운이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이 수많은 사람의 관상을 봐온 관상가가 내린 결론이다.

 

 

폭식이 몸에 좋지 않은 이유

 

과식은 의학적으로도 몸에 좋지 않다. 과도한 칼로리 섭취는 비만을 비롯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많은 음식을 먹기에 소화불량이나 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많이 먹되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좋겠지만, 만약 특정 음식 위주로 먹는다면 특정 영양소 과다 섭취를 통해 영양소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

 

몸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도 이어질 수 있다. 과도한 식습관은 생활의 질을 저하시키며 사회적, 직업적, 학업적으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이토록 먹는 양을 절제하지 못하고, 과한 욕심을 부리며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다면 우리 몸과 정신에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다.

 

 

절제할 수 있는 힘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에서는 음식을 논하면서 소식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절제의 성공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무수한 욕구가 있다. 식욕과 유사한 욕구가 바로 물욕과 성욕이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 이상의 만족을 갈망한다. 안전욕구와 인정욕구도 무시할 수 없다.

 

욕구[慾求]에서 '[]'자가 '욕심 욕'자라는 것만 봐도 욕구가 과하면 욕심이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과한 욕심의 끝은 몰락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절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절제의 상징으로 배불리 먹지 말 것을 권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음식만 조금 먹는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욕심을 절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행운과 행복과 성공이 내 빈자리를 가득 채워줄 것이다.

 

옛날에는 눈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었다. 일단 살을 좀 찌우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서 억지로 좀 더 많이 먹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후회 없이 먹자는 주의였다. 그런데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과식 후 배에서 느껴지는 포만감을 뛰어넘는 더부룩함이 너무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박이나 주식처럼 어느 정도 먹었으면 자리에서 일어날 줄 아는 절제의 힘을 키울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멸의 지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2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년의 지혜 시리즈 - 불멸의 지혜 부자라는 고귀한 목표 청소년경제도서 인생책추천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누군가가 꿈이 무엇인지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물었을 때, 흔한 답변은 행복, 건강, 장수, 성공 등을 꼽는다. 돈이 조금 없어도 행복할 수 있고, 건강할 수 있고, 장수할 수 있다. 성공 역시 사회적 기준이 아닌 본인이 세운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돈이 없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누군가가 내 꿈은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듣는 입장에서 어떤 기분일까. 행복, 건강, 장수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니 약간 속물근성으로 치부할지도 모른다. 그것을 미리 알기에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쉽사리 내뱉을 수 없는 게 불편한 사실이다. 그런데 부자를 꿈꾸지 않고 꿈꾸지 못하는 삶이 과연 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부자를 꿈꾸는 게 그토록 부끄러운 일인가?

 

 

소수 권력가들끼리만 읽던 책

 

성공 철학서 작가인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가 쓴 불멸의 지혜는 출판사 스노우폭스북스의 세기의 책들 20,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 경영>중 두 번째 책이다. 불멸의 지혜1910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113년 동안 타밀어, 힌디어, 싱할라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등 11개 언어로 1341번 개정판이 출간되어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읽힌 책이다.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의 불멸의 지혜는 찰스 F. 해낼의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와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보다 먼저 출간된 책이다. 성공서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불멸의 지혜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만 해도 소수 집단의 권력가와 성공자들만 읽은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약 90년 뒤에 전 세계에 알려져 부자가 되는 법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불멸의 지혜에 전하려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저자는 부자만큼 고귀한 목표는 없다고 말한다. 부자가 되려는 생각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며, 부유하고 충만하고 풍족해지려는 추구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필수적인 일이라 말한다. 그 말인즉, 우리는 많은 돈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래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셈이다. 돈 좋은 것은 다 알지만, 왜 그토록 저자는 우리 삶에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걸까.

 

우리는 다양한 삶을 누리고 싶어 한다. 여행도 가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좋은 공연도 보고 싶다. 다채로운 삶을 즐기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은 내가 가진 재능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가진 재능을 개발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물건, 기회, 장소, 경험 등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것도 바로 돈이다. 결국, 돈이 있어야 내 재능을 키울 수 있고, 그 재능으로 많은 돈을 가져야,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살 수 있는 인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확실한 방법

 

그럼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되는 사람은 특별한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 아니라 부자가 되는 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으로 일했기 때문이라고 불멸의 지혜는 말한다. 저자는 원하는 창조적인 생각을 무형의 실체에 표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모든 사람에게 현금 가치를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음의 그림을 선명하게 그릴수록 욕망은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강한 욕망은 막연한 바람과 기대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내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 마음속 비전의 명확함, 목적의 확고함, 믿음의 꾸준함, 감사의 깊이가 바로 부자가 되는 확실한 방법이다.

 

그동안 막연하게 돈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그렇다고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까지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물론 많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없으면 없는 대로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자는 주의였다. 그런데 불멸의 지혜를 읽고, 부자가 되어 보겠다는 꿈을 갖는 게 충분히 가치 있는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내 삶을 좀 더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면 부자가 되어 보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 - 당신의 굳은 뇌를 가장 빠르고 쉽게 풀어주는 과학
가토 토시노리 지음, 김지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뇌과학 책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 심리학도서추천

 

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인생

 

우리는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산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쓴다. 흔히 원인을 나한테서 찾고, 내가 바뀌면 고민이 해결되리라 기대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나라는 개념은 너무 추상적이다. 생각해 보면 어떤 고민을 가진 나를 만든 것도 뇌이고, 결국 뇌에서 내 고민이 해결되게 움직이도록 지시를 내려야 내가 변한다. 원인도 뇌에게 있고, 해결의 열쇠에 뇌가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흔히 좌뇌는 논리적, 수학적, 이성적, 순차적 기능을 담당하고, 우뇌는 창조적, 공간적, 직관적, 감성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 하나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좌뇌형 인간 혹은 우뇌형 인간, 이과계 혹은 문과계, T 혹은 F로 나누어진다. 그렇다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뇌의 모든 영역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뇌의 최적화가 필요한 시간

 

신경내과 의사이자 발달뇌과학 및 뇌 자기공명영상(MRI)진단 전문가인 가토 토시노리가 쓴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은 뇌를 최적화하여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뇌과학 명상법과 뇌 사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뇌의 특정 영역을 집중적으로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함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대로의 삶을 펼쳐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놀라운 점은 뇌 MRI 사진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훤하게 보인다는 사실이다. 860억 개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뇌는 영역에 따라 기억계, 시각계, 감정계, 사고계, 이해계, 청각계, 전달계, 운동계로 나뉜다. 각자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활성화된 뇌영역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요령을 알아야 하며, 그 방법이 바로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에서 말하는 뇌과학 명상법이다.

 

 

기존 명상과의 차별점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에서는 크게 4가지 명상으로 구분하고, 각 명상마다 세분화된 명상법을 소개한다. 우선 큰 주제로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보는 힘'을 기르는 명상, 멘탈이 강해지기 위해 '기억력'을 높이는 명상, 어떤 고민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유연한 뇌'를 만드는 영상,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전환 스위치'를 만드는 명상으로 나눈다.

 

뇌과학 명상이 다른 명상과 다른 점은 자유로움이라고 느껴졌다. 흔히 명상이라고 하면 홀로 불 꺼진 방 안에서 눈을 감은 채 가부좌를 틀고 앉아 일정한 호흡을 반복하며 머리와 가슴을 비우는 명상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뇌과학은 굳은 뇌를 빠르고 쉽게 활성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방안에 불도 끄지 않고, 눈도 감지 않고, 오직 앉아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게 기존 명상과는 차별점이었다.

 

 

인생이 바뀌는 초간단 명상법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판별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공원이나 강변에서 큰 대자로 누운 다음, 긴 호흡을 하며 구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감상하는 걸 권한다. 혹은 어떤 사진을 보면서 사진 속에 내가 있다고 생각하고, 내 위치에 따라 어떤 풍경이 보일지를 상상해 보는 것도 뇌과학 명상의 한 일부다. 이렇듯 새로운 정보를 주입하거나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을 이미지트레이닝하도록 만든다.

 

그렇다고 꼭 머리로만 명상을 하는 건 아니다. 움직이려는 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선수들이 몸풀기 운동 때 많이 하는 반복 옆뛰기를 추천한다. 혹은 긴장을 풀고 지친 뇌를 달래기 위해 앉은 자세에서 양팔로 무한대()를 그리며 호흡하는 명상법도 있고, 내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듯 천천히 어루만지며 긴 호흡하는 명상법도 있다.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에서 소개하는 명상법을 보니 우리 생활에서 충분히 응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함이 반복되면 우리 뇌는 쓰는 영역만 쓰고, 다른 영역은 둔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새로 새로운 자극을 부여하여 뇌 구석구석을 자극하는 방법이라면 그 무엇이든 오케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않은 낯선 세상에 발을 디뎌보는 것도 잠든 뇌를 깨우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000년의 부 - 고대 점토 석판에서 발결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1
조지 사무엘 클레이슨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년의 지혜 시리즈 - 5000년의 부 바빌론 점토판에 담긴 부의 지혜 부 경제관련책 신간도서

 

돈 많은 자와 돈 없는 자

 

이 세상에 돈이 생겨난 이래 변하지 않은 진실이 있다. 그건 이 세상 모든 이들이 단 한 번도 동등한 부를 가져본 적이 없다는 점이다. 시대를 떠나, 국적을 떠나, 돈이란 늘 누군가에게는 많이, 누군가에게는 적게 돌아갔다. 돈을 많이 보유한 이는 자신의 권력으로 돈을 계속 불려나갔고, 돈이 없는 이들은 아무리 일해도 늘 제자리였다. 심한 경우 가난이 대물림되기도 하였다. 지금도 그렇고 과거도 그랬다.

 

오늘날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벌려고 애를 쓰고, 조금이라도 더 모으고 불리기 위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 과거 고대인들도 비슷한 고민을 가졌을 것이다. 그중에서는 자신만의 지혜를 터득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거 고대인들이 가진 부의 지혜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갖춰야 할 부자가 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점토판에 담긴 부의 지혜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지 사무엘 클레이슨이 쓴 5000년의 부는 스노우폭스북스에서 기획한 세기의 책들 20,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 경영>중 첫 번째 책이다. 5000년의 부1926년에 출간한 이래 100년 동안 영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페르시아어 등 38개 언어로 846번의 개정 증보판으로 출간된 책이다.

 

100년 전에 쓴 책이지만, 이 책에 담긴 역사의 시작은 5000년 전으로 내려간다. 5000년의 부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지에서 발전한 바빌론이라는 도시에서 발견된 다섯 개의 점토판에 새겨진 부의 지혜를 근거로 쓴 책이다. 과연 고대인들은 후대에게 무슨 말을 전하기 위해 나뭇가지로 점토판에 한 글자 한 글자 새겼던 것일까?

 

 

번 돈의 10분의 1은 쓰지 말라

 

5000년의 부는 바빌론에서 제일가는 부자 '아르카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루는 마차 제조업자 '반시르'와 그의 친구이자 음악가인 '콥비'가 아르카드를 찾아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그가 알려준 방법은 무척 단순했다. 내가 번 돈의 10분의 1은 무슨 일이 있어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며, 쓰지 않고 모은 돈은 내 노예로 만들어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아르카드의 조언을 듣고 "너무 쉽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시절이든 오늘날이든 10분의 1조차 저축을 하지 못해 부를 쌓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월급날과 동시에 카드 값이 줄줄줄 빠져나가고, 은행이 사준 집과 차로 생활하는 게 요즘 우리의 모습이다. 아르카드가 알려준 부자가 되는 법은 돈을 쓰지 않고 모은다는 아주 기초적이면서 필수적인 방법을 전하고 있다.

 

 

점토판에 새겨진 황금의 5법칙

 

바빌론 최고의 부자 아르카드가 지닌 부의 지혜는 여러 경로를 통해 끊임없이 전달된다. 바빌론의 왕국 아카드 왕조의 창립자인 사르곤 1세는 아르카드를 직접 불러 백성들에게 직접 당신의 가진 지혜를 전달해 주길 명령한다. 혹은 카랄밥이라는 사람은 그의 오랜 친구 르할랄에게 자신이 들은 아르카드 이야기와 황금의 5법칙이 새겨진 점토판 이야기도 소개된다.

 

황금의 제1법칙 : 누구나 즉시 모을 수 있는 돈은 수입의 10분의 1이다. 내가 더 많은 돈을 벌어서 10분의 1만큼의 액수가 커지게 해야 한다. 이 돈은 반드시 소중하고 튼튼한 자산으로 쌓인다.

황금의 제2법칙 : 돈은 자발적인 일꾼이다. 돈은 기회를 만나면 한층 더 증가하려는 특징이 있다. 모아둔 돈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가장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의 행운이 온다.

황금의 제3법칙 : 돈은 부주의한 주인에게서는 빠르게 달아나지만 신중한 주인에게는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황금의 제4법칙 : 자신만의 판단에 따라 익숙지 않은 사업이나 목적에 투자하는 사람은 자신의 판단이 어리석었다는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된다. 돈을 현명하게 관리해온 사람들의 조언을 구할 때 안전하게 보존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황금의 제5법칙 : 돈 벌 기회를 과장하며 자신의 모험담을 떠벌리는 사람은 주의하라. 그러나 현명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 보면 그 모든 계획 뒤에 있는 위험성을 알게 된다. 원금을 무익한 투자에 묶어 놓는 어리석음을 주의하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은 간결하고 명확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뭔가 다르거나 새로운 길이 있고, 그보다 훨씬 더 빠른 길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과 욕심 때문일 것이다. 처음부터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켜나갔다면, 누구도 예외 없이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음을 바빌론에서 발견된 점토판이 말하고 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