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가 준비해주는, 늘 즐기던 차를 마시던 렉스 포트스큐!
발작을 일으키고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얼마 지나지않아 사망한다.
사건 조사를 시작한 닐 경위는 그의 사망원인이 주목나무 열매로 만들어진, 탁신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렉스가 살던 저택인, 주목나무 오두막집으로 향한다.
그의 어린 두번째 아내, 아내의 내연남, 이상하리만치 차갑고 냉정해보이는 메리, 최근 렉스와 대립하던 큰 아들, 렉스가 못마땅해하던 큰며느리, 망나니짓을 일삼아 의절하고 지낸 둘째아들, 요리사, 요리사의 남편, 실수투성이 하녀까지 모두가 의심스러운 구성원들!
소설의 반 이상이 진행되고, 아내와 하녀 글레이디스가 살해된다.
그 다음 장, 구세주처럼 나타난 마플양!
영드로도 접했던 적이 있어 마플양이 소설 속에 나타나면 드라마 속 마플양의 이미지가 자연스레 머릿속에 떠오르고 미소지어진다.
침착하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옆집 할머니같은 마플양!
그녀가 읊어준 6펜스의 노래를 불러라~...
그녀의 추리와 닐경위의 조사로 밝혀지는 범인.
단숨에 읽어진 흥미로운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