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경찰직을 그만두고 영국으로 돌아오던 루크 피츠윌리엄!
경마 결과에 정신이 팔려 중간에 잘못 내린 ‘ 위치우드 언더애쉬‘란 마을의 역.
그렇게 그는 런던으로 향하는 다음 열차에 오르게되고, 그 열차에서 어린시절 좋은기억으로 남아있는, 밀드레드 아주머니를 연상시키는 노부인과 얘기를 나누게 된다.
그 노부인 풀러튼은 자신의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으며, 다음 희생자로 의사 험블비를 예상하고 이를 알리기위해 런던경시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대화 상대는 되어드렸지만 그녀의 얘기를 대수롭지않게 넘긴 루크는 신문에서 그녀의 뺑소니로 인한 죽음을 접하고 이상하다 생각하고, 얼마 후 그녀가 다음 희생자로 생각한 험블비마저 죽음을 당하자 마을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이 떠오른다.
˝살인은 아주 쉬운 거랍니다. 아무에게도 의심받지 않는 한은 말이죠˝
그녀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범인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을 듯!
플러튼의 마지막 말을 잊지않았다면 ㅎ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그건 당신이 잘못 아는 거예요. 살인은 아주 쉬운 거랍니다. 아무에게도 의심받지 않는 한은 말이죠. 게다가 문제의 그 사람은 의심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제일 나중에 가서야 의심받게 될 그런 인물이거든요." - P17
"때론 그런 액운의 시기는 특정한 사람의 출현에 기인하는 일도 있지요." 루크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요니(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의 이야기 같은 것이죠. - P39
"하지만, 이봐요, 콘웨이 양, 잔인성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쇠퇴하는 상상력같은 것처럼, 타고나는 천성이 아닐 수도 있어요. 이를테면 만일 어린아이 수준의 정신연령을 가진 어른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광적인 교활함이나 잔인성은 그 자신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거요. 어딘가 발육이 제내로 되지 못한 것이야말로 잔인성과 분별없는 포악함의 주된 원인일 거라고 나는 확신해요. 어른답지 못한 것들을버려야....…. 그는 고개를 설레실레 저으면서 양손을 펼쳤다. 브리짓은 갑자기 가라앉은 목소리로 나직하게 말했다. "예, 목사님 말씀이 옳아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저도 잘 알아요. 어린아이인 채로 남아 있는 어른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죠." - P44
"좋아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해요. 그것은 오래도록 변치 않거든요. 나는 우리 사이도 그것처럼 오래도록 변치 않기를 바라요. 루크 우리가 서로 사랑을 느껴 결혼했다가 곧 서로에게 싫증을 느끼고는, 또 다른 결혼상대를 구하게 되기를 원치 않아요." - P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