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좋아했고, 그를 좋아했던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들 역시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지않을 이유가 없었다.
아서 코난 도일 재단의 공식 셜록 홈즈 작가로 임명됐고, 그렇게 세상에 내놓은 작품이 원전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어 호평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하니, 얼마나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을 재현해 냈을지 궁금했고, 셜록의 새로운 이야기를 읽을 생각에 설레였다.
예전의 아서처럼 이 소설도 셜록의 부재 ; 죽음 이후, 그를 떠올리며 그의 사건을 왓슨이 서술해 나가는 방식을 이용해 진행된다.
이 책에 대해 읽는 이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른 듯 했지만, 나는 기존에 읽기를 반복해왔던 코난도일의 작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셜록과 왓슨을 만나게되어 좋았고, 다음 작품인 모리어티의 죽음도 빨리 읽게되길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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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루시타니아호 갑판 위, 의문의 남자가 젊은 여자에게 비밀문서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그 문서를 받아들고, 그 이후에 실종된다.
그 실종된 여성을 찾기위해 투입된 토미와 터펜스!
어린시절부터 알고지냈던 그들은 궁핍한 상황에, 청년모험가주식회사를 차린 어설픈 탐정들?이었다.
하지만 그들 앞에 비밀문서를 맡은 뒤, 실종된 그 젊은 여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 후엔 여차저차 사건해결에 뛰어들고, 그 과정에서 위험에 휩쓸리기도하고 생사의 기로에도 놓이지만, 결국 사건해결! ㅋ
아슬아슬 호기심 돋는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어설픈 그들을 따라다니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어찌보면 경쾌하게 풀어나간 비밀결사.
아마도 그렇게 느껴진 건 아마추어틱한 토미와 터펜스의 사랑스러운 티키타카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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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예고합니다 란 작품제목처럼, 소설의 초반 ‘살인을 예고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이 살인이 일어날 저택의 이름, 날짜시간까지 명시된 광고가 신문에 실린다.
호기심 이는 강렬한 시작이다. 이런 살인예고에 사람들은 호기심반 의구심반 저택으로 모이고, 리틀패덕스의 주인은 이들을 반긴다.
예고된 시간 갑자기, 갑자기 불이 꺼지고 두발의 총성과 함께 살인이 일어난다.
음..아주 빠른 시간 안에 발생한 살인, 그리고 그 후엔 살인사건 당시 그 장소에 있던 이들, 죽음을 당한 이에 대한 배경설명이 이어진다.
미스마플이 등장하는 작품이긴하지만, 그녀가 이 작품을 이끌며 해결해가는 느낌은 적은 듯 하다.
크리스티가 요소요소 배치해 놓은 단서들을 가지고 범인 찾기에 열을 올려봤지만, 어느 순간 맥이 빠져 길을 잃기도 했던!
초반의 강렬한 느낌이 마지막까지 이어지지않은 아쉬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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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캘거리라는 남자가 태양의 곶 ; 독사의 곶이라 불리던 곳으로 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망설임과 다짐을 오가는 감정을 가진 그가 찾은 곳은 아가일 가!
겉으로 보기엔 부유하고 평화롭게만 보이는 그 곳에 파문을 일으킨다.
아가일부인을 죽인 혐의로 체포되고, 그로 인해 감옥에서 죽게된 아가일 부인의 양아들 잭의 범죄가 일어난 당시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이다.
그의 형제, 자매, 양아버지는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가족 중 범인이 있을 거란 불안과 불신에 휩싸인다.
서로를 의심하고, 과거의 일들이 헤집어져 수면 위로 떠오르며, 하나 둘 범인이 추려지기도 하고, 모두가 의심스럽기도 했던 중반을 지나 반전의 결과에 다다른다.
나 역시 모두를 의심했고, 그럴 수도 있겠다란 다양항 가능성을 열어두고 결말을 맞은 상태였지만, 뒤통수 치는 반전이긴했다.
다시 한번 읽어보면 범인을 예상케하는 구절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들어오지만.. ㅎ
영드로도 제작된 작품이기 해, 드라마로도 접해보았지만 (드라마에서 범인은 같지만, 결말은 다르다. 살인의 이유도 다르게 그려진.) 책으로 읽은 느낌이 더 좋았던, 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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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해요. 그것은 오래도록 변치 않거든요. 나는 우리 사이도 그것처럼 오래도록 변치 않기를 바라요. 루크 우리가 서로 사랑을 느껴 결혼했다가 곧 서로에게 싫증을 느끼고는, 또 다른 결혼상대를 구하게 되기를 원치 않아요."
"오, 내 사랑, 브리짓. 나도 알아요. 당신이 진실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오, 우리 사이는 영원히 변치 않을 거요. 왜냐하면 그것은진실 안에서 맺어진 것이기 때문이오."
"그게 사실인가요. 루크?
"사실이오, 브리짓. 그것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워했기 때문일 거요."
"나도 당신을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웠어요."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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