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금살금, 까치발…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54
크리스틴 슈나이더 지음, 에르베 삐넬 그림,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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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르와 루이의 한밤의 모험.

클레르와 루이는 조부모님 집에 놀러간 것인지 아니면,
함께 사는것인지 조부모님 집에 있는다.

두 아이는 한밤 중에 배가 고파서 먹을것을 찾으러 부엌으로 향한다.
분명 두 아이는 조심조심 조용히 간다고 가는데,
전혀 조용하지 않고 시끌벅적하다.
그리고 동물원을 연상시키는 온갖 동물들이 등장한다.
아이들은 결국 배를 채우지 못하고 방으로 돌아와 잠이 든다.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면 별 내용은 아니지만,
순순한 아이들에겐 숨막히게 흥미진진한 스릴러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한발자국만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이것저것 떨어져서 와창창하는 소리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오시니
클레르와 루이는 심장이 엄청 벌렁벌렁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다보면 아이들도 주인공 아이들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심장이 쿵쾅쿵쾅 하고, 그림체도 어두운 밤과 은근하게 무섭도록 그려져 있기에
한편의 여름 공포영화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

그리고 이 동화책을 보면서 어린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런 넓은집에서
밤에 클레르와 루이처럼 부모님 몰래 모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레르와 루이처럼 흥미진진하게 부엌까지 모험하고 간식을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ㅎㅎ

재미있게 읽은 이 책을 마무리하며,
아직 이 책을 보기에 어린 내 친구 딸을 보며 재미있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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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림
황선혁 지음 / 북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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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인간에 대한 소재로 구성된 SF소설.
한국에서도 드디어(?) 이런한 소재로 소설이 나오는구나 싶었던 소설이였다.

인공지능 AI처럼 유전자 조작도 나중에 최악의 미래가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였다.

재미 있게 본 소설이였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던 소설이였다.
그리고 뒷장으로 쉽게 쉽게 넘어가지고 읽는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평소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브라운의 소설을 좋아하고,
경험 많은 해외 작가들의 소설 번역본을 많이 읽어서인지 아니면
작가가 이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은 작가여서인지 모르겠지만 소설인 <네피림>의 문체가 거칠었고,
적절한 완급조절이 미흡하다고 느껴졌다.

문체는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거친 문체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부분에서 초반의 배경 설명 설정 등을 줄이고,
후반부의 이야기를 늘렸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기승전결 중에 기승 부분은 다소 늘어져서 지루한 감이 있었고,
전결 부분은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되어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내용이 약간 의식의 흐름으로 전개가 된 느낌...?

좀 더 내용에 짜임새가 있었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은 소설이였다.

하지만 이제 작가의 첫 작품이니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으로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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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아이 러브 애니멀 - 몰입의 즐거움과 안티 스트레스를 동시에! 스티커 아트북 (아트인북)
아트인북 기획팀 지음 / 아트인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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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니 집에 도착한 스티커 아트북!

평소 그림을 그리거나 만지작거리면서 뭔가 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이 책에 무척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예전에 한창 붐이였던 컬러링북도 사서 했었지만,
그 컬러링북은 한장도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했다.
너무 자잘해서 색칠하다가 진이 빠져서 못한...

하지만 스티커 아트북은 색연필도 필요 없고 컬러링북 보다 더욱 쉽게 집중이 잘되었다.


첫 시작은 레서판다!

애니메이션 쿵푸판다를 본 사람들이라면 래서판다가
사부님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것이다. ㅎㅎ

 



귀엽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때문에 익숙한 래서판다인데다가
스티커 수도 적고 비교적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스티커가 커서 붙이기가 쉬웠다!

그리고 귀여운 외모에 붙이는 재미도 쏠쏠해서 앉은 자리에서 바로 다 붙였다ㅎㅎ
처음해본거라 좀 헤매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완성해놓으니 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막 붙여서 스티커 사이사이에 여백이 보이는건 함정...ㅎㅎ



두번째는 사슴! 바로 너로 정했다!

레서판다에 비해 스티커가 작아 붙이기가 힘들었다.

정말 핀셋이 없으면 힘든 작업인것 같다.
하다못해 족집게라도 있어야 좀 붙이기가 수월할것 같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몰입도가 생겨서 스티커가 작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듯 싶다.
사슴도 마저 다 하고 싶었으나 지금 시간이 밤이기도 하고
너무 피곤해서 마무리하기가 어려우니 사슴은 나중에 마저 하는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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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실마리를 찾을지도 - 마음의 우물을 들여다보는 10편의 심리에세이
이즈미야 간지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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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본 책들 중 가장 긴 제목을 가진 책.

최근 심리적으로 힘든 요즘,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어찌할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뜻의 표현했는데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고 꼬이는 듯해 더욱 힘들지 않나 싶다.

여러 일로 속이 시끄러운 이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에 있는 것처럼 나는 어쩌면 실마리를 찾고 싶은 갈망이 있었던것 같다.

내 마음이 하고싶은게 무엇일까, 왜 마음과 머리는 서로 뜻이 다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갈망 아니 갈망이 맑아지는?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남들과 똑같은 평범하다는 게 무엇인지, 왜 정신(마음)이 병에 들어 가는지
그 근본에 대해 파헤쳐(?) 주는 것이 무척이나 와닿았다.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는 요즘 이 시대라고 해야하나...? 가족이나 회사같은 공적인 관계 등
여러 관계 안에서 감정적인 대처, 대응보단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고 대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책에서 감정이라는 것을 이성으로 억누르면 그것이 결국 곪아 터지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의 폭력적이 모습들이 종종 감정을 드러내어,
머리과 마음을 환기를 시켜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러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게 아닐까 싶었다.

나 또한 이성적인 사고로 내 마음의 소리를 무작정 누르고 있기에
이렇게 마음이 아픈게 아닐까 싶어졌다.

제목처럼 눈물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실마리를 찾게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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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9 - 용들의 연합 판타 빌리지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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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시간이 흘러 드디어 끝이난 테메레르.

그동안 이 소설을 읽을까 말까 고민만하고 시작을 못하고 있던 소설이다.
워낙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고 반지의 제왕을 몹시나 좋아하는지라 이 책을 읽고 싶긴했었지만,
정말로 읽어야하는 책의 내용이 1~8권이라는 무지막지한 양에 책을 읽기가 부담스러워서
읽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9권을 끝으로 완결이 났다는 소식에 그 부담감을 이기고,
역으로 9권을 시작해 테메레르를 도전을 시작했다.

앞의 내용을 모르고 시작한 상태라 그 흐름을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9권을 읽으면서 역시 전쟁이란 것은 군인과 일반 시민들, 적군, 아군 할것 없이 모두를
힘들게 할뿐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용들과 사람들을 이끌고 질질 늘어져가는 것만 같은 전쟁을 하며, 지쳐가는 로렌스와 테메레르...

책이 워낙 두꺼워서 끝까지 읽지 못하고 리뷰를 쓰고 있지만,
조금만 읽어도 작가가 반지의 제왕과 같은 소설에서 영향을 받았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이야기를 구상하고 설정을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는게 보인다.

왜 이제서야 테메레르를 읽기 시작했는지...
작가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다.

9권을 마저 읽고, 1권부터 정주행하면 테메레르에 푹 빠져들어야겠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테메레르가 영화나 드라마도 제작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첫번째 팬은 못되더라도 100번째 팬은 될 수 있을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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