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실마리를 찾을지도 - 마음의 우물을 들여다보는 10편의 심리에세이
이즈미야 간지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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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본 책들 중 가장 긴 제목을 가진 책.

최근 심리적으로 힘든 요즘,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어찌할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뜻의 표현했는데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고 꼬이는 듯해 더욱 힘들지 않나 싶다.

여러 일로 속이 시끄러운 이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에 있는 것처럼 나는 어쩌면 실마리를 찾고 싶은 갈망이 있었던것 같다.

내 마음이 하고싶은게 무엇일까, 왜 마음과 머리는 서로 뜻이 다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갈망 아니 갈망이 맑아지는?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남들과 똑같은 평범하다는 게 무엇인지, 왜 정신(마음)이 병에 들어 가는지
그 근본에 대해 파헤쳐(?) 주는 것이 무척이나 와닿았다.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는 요즘 이 시대라고 해야하나...? 가족이나 회사같은 공적인 관계 등
여러 관계 안에서 감정적인 대처, 대응보단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고 대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책에서 감정이라는 것을 이성으로 억누르면 그것이 결국 곪아 터지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의 폭력적이 모습들이 종종 감정을 드러내어,
머리과 마음을 환기를 시켜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러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게 아닐까 싶었다.

나 또한 이성적인 사고로 내 마음의 소리를 무작정 누르고 있기에
이렇게 마음이 아픈게 아닐까 싶어졌다.

제목처럼 눈물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실마리를 찾게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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