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윈스턴 그룸 지음, 정영목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영화와 책 모두 본 적이 없는 작품인 <포레스트 검프>.
그래서 이번에 먼저 책을 읽고 영화를 찾아 봐볼까하는 마음에
이 책을 들게 되었다.
(영화를 찾아보니 주연이 '톰 행크스'라고 무인도 배경으로
혼자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내용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했다고 하니 더욱 궁금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백치라고 불리는 포레스트 검프라는 모자란 사람이다.
하지만 미식 축구의 선수로 발탁되면서,
선수로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순수한 모습으로 웃게 만든다.

그리고 백치이지만 생각치 못한 재능들이 넘치는 모습에 사람들이 깜짝 놀라기도 한다.

그 중에 미식축구가 하나인데, 주인공은 선수가 되어 어렵사리 대학에 입학했지만
한학기만에 짤리고(학점이 좋지 않아서 낙제가 된다),
그 후에 군인이 되어 베트남 전에 참전하기도 한다.

이 후에 주인공이 겪은 일들을 보여주는데, 이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이 백치라서
하는 행동들이 답답하면서도 안쓰러운
주인공의 모습들과
순수한 모습들에 응원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주인공이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하듯,
글을 쓰듯 서술되어 있어서 정말 어린 아이가
철자를 틀려가며 쓴 일기를 읽는것 같다.

나는 아직 이러한 서술체(?)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정신없다고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집중하기가 좀처럼 어려워서 읽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영화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조만간 영화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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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트레이닝 -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전경아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계속 되는 야근으로 제대로 못읽고 리뷰를 쓰게 된 <아웃풋 트레이닝>.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내가 평소 인풋도 못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의 자기계발에
엄청나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읽게 된 책이다.
그리고 아직 전부를 읽지 못했지만 정말 나를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하지만 남동생은 책 뒷표지에 있는 내용을 보고
예시가 왜이렇게 극단적이냐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일본인인 것을 보고 일본이라면 이해가능한 내용들이라는 평을 남겨주었다.)

이 책은 인풋, 즉 주입식처럼 지식 혹은
여러 다양한 정보들을 머리 속에 넣기만 하고,
그 정보들을 자유자재로 타인에게 잘 전달하지 못하는(아웃풋) 사람들에게
정보를 어떻게 다른사람들에게 전달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내가 읽었던 책, 보았던 영화 등을 기억에 잘 남기것과
공부와 일을 효과적으로 능률을 올리는 등을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이야기한다.

책에는 여러 예시들이 나왔었는데,
그 중 하나가 내가 지금 이렇게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것도
저자가 제시하는 예시들 중에 하나이다.
책을 읽고 내용을 되새김하면서 감상과 함께 말하거나 쓰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

쉽게 말해 책을 읽는 것이 인풋이라면 쓰거나 말하는 것이 아웃풋이라는 것이다.

급하게 쓰는 리뷰라 내용이 두서없지만
자기계발 무척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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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 열혈사제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1> 리커버 특별판 sbs-tv 주말 드라마 [열혈사제]의 모티브작 돈 까밀로 신부 이야기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이승수 옮김 / 서교출판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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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본부에서 하고 있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모티브작이라는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이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
아직 1권뿐이지만 꽤 재미있게 읽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신부님-돈 까밀로와 성격이 거친 뻬뽀네(돈 까밀로도 거칠다ㅎㅎ),
그리고 예수님 세명의 인물이 등장하여 일어나는 일상들을
짤막한 여러 단편 소설로 보여준다.

이야기들을 보면 신부인 돈 까밀로와 뻬뽀네는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달라 매일 투닥거리며,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다.
예수님은 이를 보며 이 둘의 사이를 중재한다.
소소한 이야기들과 어찌보면 과격해 보이는 소설들에 빠져들어 읽은것 같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래전에 출간되었던 소설인데다가,
한국이 아닌 해외 배경이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현대와 조금 맞지 않는것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확실히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아마 예수님과 친구처럼 대화하는 부분..?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은 재미있거나 이렇게 친구처럼 예수님을
대하는 사람도 있겠구나하고 느낄 수 있을것 같지만
다니지 않은 사람들에게 과연 정말 재미있다고 느낄지 잘 모르겠다.

나는 성당에 다니기 때문에 재미있었지만,
아닌 사람들에겐 어떨지...ㅠㅠ
그리도 짤막한 소설들에 지루하지 않고 금방 읽었다.

요즘 야근이 잦아 읽을 시간이 없어 제대로 못 읽어서 그렇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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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슬픔과 어리석음에 눌리어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二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에곤 실레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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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달 출판사의 시리즈인 시화집 2월이 출간 되었다.
이번 2월을 끝으로 시화집 시리즈가 끝이 났다.
아직 못 본 시화집들도 있지만 이렇게 끝나다니 아쉽기만하다.

2월은 어떤 화가의 명화들과 시들이 함께할지 궁금했는데,
에곤 실레라는 화가의 그림과 함께였다.
아마 고전 문학에 관심 있어서 <인간 실격>이라는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화가의 그림을 책 표지로 본 적이 있을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시들과 꽤 호기심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이번 마지막 시화집을 보면서
시와 명화가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어쩌면 최근에 새로운 곳으로 이직함과 동시에 여러 일정들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서
시와 그림을 음미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지금 설연휴에 감기로 고생 중이다...
피로 누적이 연휴에 풀려버렸는지 아파서 음미할 여력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여튼 이런 와중에 윤동시 시인의 <새벽이 올 때까지> 시와 Procession이라는 명화는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향해가는 사람들과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한 그림이
그 무거움에 대해 잘 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추위에 움츠러 들었던
몸과 마음을 따스한 봄과 함께 풀려 가기를바람이 아닐까 싶기고하다.

음력으로도 이제 설이 지나고 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2019년을 시작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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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 세상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스님의 마음편지
선명 지음, 김소라 그림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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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 1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만난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께>.

이 책의 저자는 비구니 스님(여자 스님)이다.
스님들 중에 종종 책을 출간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종교 쪽에 계신 분들 중에서도 책을 출간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스님이 책을 출간하신 것은 그리 놀랍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보자마자 놀랄 수 밖에 없었던게,
저자가 스님인데, 저자의 어머니도 스님이라는 것이 정말 놀랐다.
한마디로 모녀가 출가하여 스님이 되신 것이다.

모녀 사이이자 스님으로써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된 두 스님.
출가를 하시기 전에 평범하게 가정을 꾸렸지만,
세상살이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이 모녀는 출가를 하여 비구니 스님이 되신것이다.
(그 세상살이에 마음의 상처가... 아픔이 커서 모든걸 놓고, 떠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였다.)

책을 쓰신 스님은 딸이자 제자인 스님이 쓰신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에 피식피식 거리며 읽어 내려갔다는 느낌이 가장 컸다.
함께 사는 스님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 같고,
서로 다른 모습과 장단점들에 더욱 소소하지만 행복함이 있는 분위기였다.
(그림마저도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
때로는 내 아픔을 다독여 주는 듯한 꾸밈없이 쓰여진 글에 위로를 받기도 했다.

스님은 갈길이 먼 중생이라는 듯이 말하지만,
스님보다 더 갈길이 먼 중생들에게 위로를
건내주며 마음을 주는 그러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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