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본부에서 하고 있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모티브작이라는<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이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아직 1권뿐이지만 꽤 재미있게 읽었다.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신부님-돈 까밀로와 성격이 거친 뻬뽀네(돈 까밀로도 거칠다ㅎㅎ),그리고 예수님 세명의 인물이 등장하여 일어나는 일상들을짤막한 여러 단편 소설로 보여준다.이야기들을 보면 신부인 돈 까밀로와 뻬뽀네는서로 생각하는 바가 달라 매일 투닥거리며,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다.예수님은 이를 보며 이 둘의 사이를 중재한다.소소한 이야기들과 어찌보면 과격해 보이는 소설들에 빠져들어 읽은것 같다.하지만 아무래도 오래전에 출간되었던 소설인데다가,한국이 아닌 해외 배경이라서 그런지중간중간 현대와 조금 맞지 않는것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그리고 확실히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면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 대표적인 예로 아마 예수님과 친구처럼 대화하는 부분..?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은 재미있거나 이렇게 친구처럼 예수님을대하는 사람도 있겠구나하고 느낄 수 있을것 같지만다니지 않은 사람들에게 과연 정말 재미있다고 느낄지 잘 모르겠다.나는 성당에 다니기 때문에 재미있었지만,아닌 사람들에겐 어떨지...ㅠㅠ그리도 짤막한 소설들에 지루하지 않고 금방 읽었다.요즘 야근이 잦아 읽을 시간이 없어 제대로 못 읽어서 그렇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