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5 - 조선시대 후기,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5
김명선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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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어렵다는 주위 분들의 말때문에 더욱 한국사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자연스레 접근하는 방식을 찾다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를 택해 읽히게 되었답니다.

 

10살된 사총사의 흥미진진한 한국사 탐험이

과거를 향한 여행으로 이어져

책 속 내용에 몰입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책이지요.

 

 

 

 

 

 

 

이미 1,2,3,4권에서 시간여행을 함께 한 친구들이 한탐 선생님과

조선시대 공중을 나는 '비거'라는 기구를 타고 함께하는 조선 후기 여행은

얼마전 보았던 영화 '남한산성'과 연관되어있어

책 읽는 효과가 바로 눈에 보이더군요.

 

일단 책 읽기 전 어린이 박물관 내 도서관에서

' 중립외교','실학','서민문화','개화'

이 4 가지 낱말의 뜻을 조사하라는 Tip을 줘서

이 책에서 어떤 분야를 다룰지 짐작케하는 힌트를 얻을 수 있었네요.

 

 

 

 

 

 

 

 

 

전쟁후 폐허된 한양을 찾아 창덕궁 내의원에서 <동의보감>을 쓴

허준 선생을 만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합니다.

중립외교로 조선이 살아갈 방도를 찾는 광해군을 밀어낸 인조반정.

하지만 그때문에 후금군대가 쳐들어 와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영화 속 내용처럼 '남한산성'에서 항쟁을 치르게 되고 결국 인조가 성을 나와

삼전도에서 후금 황제에게 항복의 예를 올려야했던 과정이

지도와 함께 한 눈에 알아볼 수있는 설명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네요.

 

 

아이들이 난해해할 것 같은 단어는 옆쪽에 살포시 설명되어 있는 것이

역사적 배경 지식이나 국어 문장력이 부족한 친구들조차

이해하기 쉽게 배려를 해놓았네요.

혼자서 책읽는 친구들에게 아주 좋은 참고가 되겠어요.

 

 

 

 

 

 

 

책 사이사이 4명의 역사 탐험 친구들의 느낌을 읽을 수있고

각 부분에서 Point로 잡아줘야할 것을 명시하고 있네요.

 

책 속 내용뿐아니라 그 친구들처럼 다른 친구들과 토론할 수있는

꺼리를 제공해주는 것 같아

한국사 책으로 토론 시간을 잡아보는 밑거름이 아닌가 생각되었어요.

 

 

 

 

 

 

 

 

 

 

여타의 한국사책들은 방대한 한국사를 다루기위해 세세한 부분을 놓치고

중요 사건만 다루고 가는 아쉬움이 남아있는 반면

이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에서는 조선후기 장소와 배경의 이름이

똑 부러지게 나와있어

한국사 책을 여러권 읽었다는 자부심을 갖는 나에게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포착되어

아이에게는 좋은 교육이 되었네요.

 

 

 

 

 

 

 

 

 

 

 

사실 영어,수학은 암기할 수있는데 기타 과목에서 암기를 못하는 엄마특성상

아이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기위한 방편으로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또한 읽어보라고 권했는데

겪어보지 않은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무조건 암기하지 않아도 수월히

한국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식을 도입한 책 같아 칭찬해 주고 싶네요.

 

 

 

 

 

 

자연스런 스토리 전개상의 방식뿐아니라

'우리가 만든 역사 재판', '한눈에 정리하기'등 각 단원마다 결말을 잘 지을 수있도록

흥미진진한 방식의 도입이 눈에 띄었네요.

 

무작정 책만 읽고 덮어버리는 것보다

책 속의 전문가 선생님들의 퀴즈를 풀면서 조선 후기 중요한 부분을 읽어내는 것또한

책을 활용하는 기술인 듯 합니다.

 

곧 방학도 다가오고 점점 커가며 아빠와 소원해지려는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고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면

몇 시간씩 비행기 타고가서 실망하고 오는 해외여행보다 훨씬 값지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간직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여행도 계획하고 한국사 공부도하고 아이와 관계도 돈독해지는 방법~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로 함께 하시길~^

엄마가 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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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촬영! 갑충의 세계 -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바구미, 거저리, 잎벌레 등, 142종의 독특한 모습의 갑충들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11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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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하늘은 푸르르고 높아만 갑니다.

하지만 날이 점점 추워지는 탓에 힘 없는 사마귀나 곤충들의 모습에

그 들의 한살이 막바지를 보는 듯하여 마음이 아픈데

이 마음을 달래줄 특별한 잡지를 만났답니다.

 

Newton HIGHLIGHT 111

특수촬영!

갑충의 세계

 

 

 

 

특별부록으로 갑충 포스터가 들어있어

책 상 위에 쫘악~ 펼쳐두고 탐독하다보면

곤충의 찬란한 빛깔과 모습에 감탄하지않을 수 없답니다.

 

중등과학잡지 수준이여서 중학교 2학년 누나를 위해 준비했는데

초등 남동생또한 너무 좋아하는 과학월간지입니다.

 

 

 

 

 

곤충은 지구에서 가장 종류가 많은 생물로 알려져 있지요.

100여 종도 아닌, 지구상에 무려 100만 종이나 되는 곤충이 살고 있대요.

그중 이 책에서 소개되는 '갑충'은 곤충의 40%를 차지한다니

실로 다양성이 풀보한 종이라 꼽을 수 있겠어요.

 

우리가 흔히 접한 갑충하면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떠오르는데

그들 외에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여러 모양과 색깔, 생태의 갑충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엉뚱하게 생김새가 바꾸니 종도 있다고하니

사진과 함께 제시된 그 모습이 '정말 곤충이 맞나?' 할 정도로 놀라워요.

 

 

 

 

 

 

 

 

가끔 발견되면 안되는 바구미 같은 벌레들이 묵은 쌀의 잘못된 관리로

집 안에서 발견될때면 더럽다고 난리가 나는데

솔직히 갑충들의 화려하고 빛나는 색깔은 입을 다물지 못할만큼 아름답긴하죠.

 

그런데 이 작은 갑충등의 모습을 잡지 안에 담을 수 있었다니

그 기술과 정성이 과히 탐복할만한데

갑충의 부분 부분에 핀트를 정확히 맞추어 한 종류의 갑충을 여러 각도에서 찍어 소개하고

그 어떤 자연관찰 책보다 세심하고 선명한 실사가

선물처럼  제시되어 있답니다.

 

중학교과학교재로 손색이 없는 잡지죠?^^

 

 

 

 

 

 

 

 

'어떻게 이런 작은 생명체를 정확하게 찍을 수 있을까?' 의문이 무색하게

책에서 소개하는 촬영 기법으로 '심도 합성'이라는 기술을 알 수 있네요.

저야 뭐 사진 촬영에 관한 기술에 문외한이지만 심도 합성에 대한 설명이 소개되어 있어

STU연구소의 소장이자 일본 게이오기주쿠 대학 명예 교수인 고히야마 겐지 박사님의

노고가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곤충계의 '인기 아이돌' 장수풍뎅이에 관한 기초 지식이 지금은 유치원생들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없지만

엄마 어렷을적만해도 장수풍뎅이가 뭔지 아무 것도 몰랐지요.

물론 여러 매체의 발달과 기술이 오늘 날의 소중한 결과를 이끈 건 사실이지만

Newton HIGHLIGHT 갑충의 세계는

더욱 특수한 촬영으로 지식 문을 열고 있답니다.

 

비단 선명한 사진뿐아니라 곤충에 대해 알고자하는 사실을 종멸과 함께 서술해 놓고

실제 제시된 크기와 비교하면서

촬영의 섬세함에 놀라게 되네요.

 

 

 

 

 

 

 

 

 

곤충은 무조건 더럽고 징그럽다?

 

책에 찍혀 있는 곤충들의 모습을 보면

더 자세히 알고 싶고

그 빛깔의 오묘함에 빨려드는 느낌입니다.

 

예를들어 일본에서 '가짜먼지벌레'라는 의미로 불리는 '거저리'의 경우

몸 속에 축적한 물질을 배출해 냄새를 풍기는 부위와 몸 부분부분이

그 역할과 먹이(밤중 마른나무나 썩은 나무에 모여 버섯 등을 먹는다)가

서술되어 호기심을 해결해 준답니다.

 

 

 

 

 

 

 

 

 

 

 

어떤 종은 생물로는 보이지 않는 외모를 가지고

나뭇가지와 비슷해 눈에 띄지 않거나, 천적이 싫어하는 생물과 비슷해지는 의태를 하는 것도

발견되는군요.

때문에 언뜻 보아서는 생물로 간주하기 어려운 파란큰혹잎벌레나 혹잎벌레는

이 책에서 알려주지 않고 생활 속에서 접하게된다면

벌레가 아닌 것으로 스쳐지나가 버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애들만해도 책에서는 아는 척~ 난 척~을 하며 '곤충이 아주 잘보인다'고 하지만

실제 자연 속에서 접하게되면 메뚜기 한 마리조차 풀잎 색과 분간을 하지 못하더군요.

 

다 생물이 살아가기위한 생존전략이 아닌가 생각돼요.

 

 

 

 

 

 

 

갑충의 더듬이는 후각과 촉각의 역할을 맡고 있죠.

갑충의 시력은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더듬이를 통해 적을 발견하고 암수의 식별까지 합니다.

책에 나와 있는

케랍테루스 호르니나 작은마디굵은수염딱정벌레는 독특한 더듬이가 있어

보는 재미또한 있네요.

 

 

 

 

 

예전 곤충전시관에서 본

경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임금님의 말안장 뒷가리개를 풍뎅이를 이용해

복원한 작품을 보고 그 빛깔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못했는데

 

보석같은 비단벌레의 색체에 배료되었네요.

'Jewel beetle(보석딱정벌레)'라고하는 비단벌레의 광택은

햇빛을 반사함으로써 천적인 새의 눈을 속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쓰여있어

자연의 섭리에 고개를 끄덕이게되네요.

 

 

특별부록으로 함께 있는 갑충포스터는 아이뿐아니라 저도 가끔 살펴보는데

이 작은 생명체들이 각각의 이유를 갖고 지구상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를 살펴보면서

만물의 영장이라하는 우리 인간은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 는 다짐을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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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여행 9호 - 현대 - 세계대전과 현대세계, 세계를 보는 눈을 길러주는 세계 문화 탐험 프로그램 감돌 세계사여행 9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지음, 김혜경 기획 / 감돌역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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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참으로 길어 외국여행한 친구들이 많다는데

우리 필립군은 중2 누나가 시험을 앞두고 있어 국내여행조차 꿈도 못꾸었네요.

단지 할머니댁 광주만 다녀왔는데

그래도 세계를 보는 눈을 기르기위해

 

세계사 여행9

현대 - 현대 세계의 전개

로 재미있는 세계사를 탐방할 수있었어요.

 

 

 

 

 

드디어 진입하게 된 '현대'편

 

현대 - 현대 세계의 전개

 

1차시 유럽 문화권

2차시 이슬람 문화권

3차시 인도. 동남아시아 문화권

4차시 중국. 동아시아 문화권

 

각 장에 들어가기 앞서 항상 세계지도에서 속한 지역을 알아보는 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듯요.

 

 

 

 

 

 

 

두 번의 세계 대전이 일어난 이유를 알고

그에따른 유럽의 변화를 알아보았어요.

 

유럽연합으로 다시 한번 세계의 중심을 꿈꾸는 유럽을 이해할 수있었어요.

 

1. 제 1차 세계대전 (1914)

2. 러시아 혁명(1917)

3. 제 2차 세계대전(1939)

4. 지금! 유럽은? 유럽연합(1993)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은 서로 많은 식민지를 가지려 경쟁하다 결국 최초의 세계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데 바로 제 1차 세계 대전(1914)입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시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고 할만큼 많은 식민지를 다스리고 있었으나

다른 나라들이 후발로 쫓아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던 차

1871년 독일 빌헬름 2세가 철도를 놓으려하자 반대하며 충돌하게 되지요.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직접적 이유 3가지를 찾아보고

전개 과정을 지도를 통해 알아보았어요.

 

 

 

 

 

 

 

 

 

1917년 일어나 러시아 혁명

자본조의에 이어 20세기 유럽 문화권의 새 시대를 알린 러시아의 사회주의 국가의 탄생을 알아보고

레닌과 그를 따르던 볼셰비키 정당 혁명에 대해 알아본 후

문제를 풀었답니다.

 

어차피 정답은 제시된 본문 속에 다 있으니

자세히 읽고 답을 찾아 밑줄 그은 후 답을 써내려가면 됩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후 러시아 제국의 모습을 민중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1917년 러시아 혁명 후 레닌은 민중들 앞에서

"전 세계 사회주의여, 영원하라! 사회주의 만세!"를 외칩니다.

글에 제시된 낱말중 사회주의와 관련된 낱말을 빈칸 채우기로 완성해 보았어요

 

 

 

 

 

 

 

 

 

1939년 일어난 제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이유와 현대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럽에서는 전쟁이 일어난반면 그 나라에 무기를 팔았던 미국은 경제적 풍요를 누리나

결국 경제 공황까지오는 결말로 치닫군요.

 

그런 상황을 피카소의 작품을 통해 느껴보고

1945년 독일이 항복할 때까지 600만 명 유대인이 학살된 홀로코스트(대량학살) 사진을

순서대로 번호를 써보며

전쟁의 참혹함을 보았답니다.

 

 

 

 

 

 

 

두 번의 세계 대전 이후 이슬람 문화권의 독립과 갈등을 이해하고

현대 세계 속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시각을 이해하는

이슬람 문화권을 두번째로 공부했어요.

 

1.터키 공화국 탄생(1923)

2. 이슬람과 이스라엘의 갈등

3. 아프리카의 독립

4. 지금? 이슬람은? 테러와의 전쟁

 

 

 

 

 

 

오스만 제국의 멸망하고 새롭게 터키 공화국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아타튀르크 대통령을

통해 알아보았어요

두 번의 세계 대전 이후 이슬람 문화궈느이 중심지에 건국된 이스라엘과 그 곳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 사이의 분쟁은 좀 더 심도 있게 알아보았는데

과연 팔레스타인 땅의 주인은 누구일지 아직도 아리송하지요?

그것때문에 많은 테러가 일어나기도하고 양쪽 다 팽팽한 신경전을 치르고 있는 곳이죠.

 

 

 

 

 

 

 

 

 

 

3. 인도. 동남아시아 문화권

 

인도. 동남아시아 문화권의 독립을 이끈 인물들을 이해한다.

인도. 동남아시아 문화권의 독립 후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이해한다.

 

1.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

2. 호치민과 인도차이나 전쟁

3. 동남아시아의 독립과 시련

4. 지금! 인도. 동남아시아는? 성장 중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는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은 독립을 향한 소금행진으로

유명하죠.

 

최근 위인전에서 접했던 호치민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반도에 속한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싸운 호치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독립 순서대로 나열해 보았답니다.

제국주의 식민지에서 벗어난 후 세계를 이끄는 또 하나의 세력으로 자리잡은 동남아시아의 모습을 실사로 알아보았어요.

 

 15년간 가택연금을 당한 아웅 산 수치여사의 모습이 인상적이나 요즘은 또 다른 이유로 그녀의 영국 모교에서 초상화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데 과연 시대에 따른 이념에 따른

판단의 잣대를 우리는 어떻게 재어보아야할까요?

 

정치적 불안과 가난, 종교 갈등을 넘어 새롭게 미래를 꿈꾸는 인도, 동남아시아 문화권의

성장 가능성을

지도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있었답니다.

 

 

 

 

 

 

 

 

 

4. 중국. 동아시아 문화권

현대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전쟁을 통해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했어요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나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있네요

 

1. 중국, 중일전쟁

2. 일본, 아시아 태평양전쟁

3. 한반도, 한국전쟁

4. 지금! 동아시아는? 평화의 외침

 

'역사 상상력 업'에서는 대한민국 평화 박물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전시할지

전시물을 떠올려 보고 평화 감수성을 키울 수있을지 생각해보는 장이 마련되어

세계사가 마냥 정보를 받아들이는 시간만이 아니라는 것을 느껴보았습니다.

 

이로써 세계사여행 9권을 모두 마스터했는데

과연 우리 필립군의 머릿속엔 어느 정도 세계사에 대한 흐름이 남아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정확한 정보입력보다는 세계사를 볼 줄아는 능력이 길러졌다면 바랄나위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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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의 달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2
윤해연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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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에 앉아있지만 왠지 뻘쭘한 저 아이 모습이 쫌~~;;

반지사탕을 치켜든 친구들 사이의 아이는 무슨 이유로 진땀을 빼는걸까요?

 

나도 어릴적 뽑기 좀 해봤는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

책장을 스르륵~ 넘겨보게 되네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첫번째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2번째 책또한 기대되는걸요?^^

 

 

 

 

 

 

지식관련 책도 읽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순수 창작물또한

필립의 감성을 자극하기위해 많이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때마침 최근 좋은책 어린이 고학년문고가 연신 출간되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같아

필립과 함께 읽게 되네요.

 

 

 

 

 

 

옴니버스식의 총 6편 단편동화가 책 속 종합선물처럼 엮어져있네요.

창작동화라 가볍게 읽을 수 있을뿐아니라

6편으로 나뉘어 있어 부담없이 책을 접할 수 있어

행여 어지러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비타민같은 역할을 해주네요.

 

6편의 단편동화중 '뽑기의 달인'은 두번째 동화로 나오고

첫번째 대표 동화는 '엉뚱한 발레리나'로 이 책의 제목으로 뽑혔어도 손색 없을 정도의

제목과 내용이라 생각돼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은 사춘기 초입에 들어서는 경우가 허다해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을거라 예상돼요.

요즘은 외모지상주의라 하물며 유치원 아이들조차 날씬해지기를 원해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는데

뚱뚱한 수지가 주인공이 되어 주위의 시선과 입방아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무희를 뽐냅니다.

 

 

 

 

 

 

살을 좀 빼야 되는데...

그건 이목일뿐 정작 주인공 수지는 열심히 먹고 발레도 열심히 연습해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엉뚱한 발레리나로 남겠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도려 왕자역할을 맡았던 나의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이것이 다 자신감과 연관된 결과이지~ 싶네요.

 

자존감을 드높여주는 뚱뚱한 발레리나의 역할이 특징인

<엉뚱한 발레리나>는 자신감을 상승시켜주며

자아 존중감을 한층 UP~시켜준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운이 없는 사람이 있어요.

영찬이또한 자기가 그런 사람중의 한명이라 생각하는데

학교 앞 미나 문구점에서 심심풀이로 하는 뽑기에 도전해

우연히 일등을 두번이나 뽑게되어 퍼펙트 건담을 선물로 받고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납니다.

 

 

 

 

 

 

운이 좋았네~ 문구점 주인아저씨와 둘이서 짰네~

하지만 일등을 뽑았던 그 날 이후 영찬이는 학원이 끝날때 마다 다시 미나 문구점 앞으로 가서

자신의 행운을 확인해보려하지만 가방 안의 사탕만 많아지고

그 전보다 더 운이 없다는 걸 확인만 할뿐이죠.

 

 

예전 모 코메디언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에 손 댄 이후 우리나라에 얼마간 못 돌아온

아주 불행한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사행심을 조장하는 학교앞 뽑기에 조심하라는 멘트를 동화를 통해 전해주는 것 같아

엄마의 백마디 잔소리보다 한 편의 동화가 훨씬 낫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친구와 싸운 뒤 화해하기 전,

불안하지만 콩닥콩닥한 심정을 잘 표현해 둔 이야기또한

사춘기 시절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소리지르고 폭발하는 것은 잠시뿐

친한 친구와의 껄끌러운 관계는 내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과도 너무 늦게하면 아무 소용 없으니

용감하게 먼저 사과하라는 말~

모두에게 꼭 필요한 용기겠죠?

 

 

 

 

 

 

 

 

 

 

 

늘 생각이 많은 봉만이는 세 살 많은 형의 배려차원차 조심을 하다가

티브이를 보면서 웃고 있는 형의 모습에 팁을 얻어

누군가에게 웃긴 얘기를 들려주기로 합니다.

때마침 찬수를 만나 자신의 유머를 테스트 받고

찬수와 봉만이 그리고 형과 함께 빵빵 터지는 웃음을 갖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유머러스한 친구들을 좋아하고 학창시절 기억 속에 묻어둡니다.

봉만이처럼 장애를 가진 형을 둔 친구가 소심함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질 수있는 그 무언가를 스스로 찾는 과정가 자심감이 생길 수있다면 노력하여 하나씩 그 장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보았네요.

 

 

 

 

 

 

 

<뽑기의 달인>을 읽다가 살짝 고개가 갸웃~해지는 느낌이였어요.

분명 고학년문고인데 글밥이나 문장 길이 게다가 삽화가 많아

저학년문고를 잘못 분류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그런데 작가 선생님의 의도를 살짝 엿보니

'아하~' 무릎이 저절로 쳐지더라구요.

 

 

 

 

 

 

 

사춘기 초입에 막 들어선 친구들의 감정은 복잡미묘한 듯보이나

지나고나면 참 단순하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을

왜 그때는 그렇게 심각했던지...

고민하고 번뇌하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쉬어가라는 의미에서

이런 동화책이 출간된 것 같아 반갑더라구요.

 

괜히 수준도 안맞는데 두꺼운 책 들고있으면 잠만 오잖아요. ㅋㅋ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독서의 길로 들어설거라는 생각이네요.

요즘은 휴대폰에 빠져 책이고 뭐고 뒷전인 친구들에게

사이다같은 역량을 발휘해 줄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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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의 비밀 프리데인 연대기 4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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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데인 연대기>의 네 번째 이야기로

자기의 정체성을 알기위해 타란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제가 이렇게 잘살고 있는 것은 전부 스승님 덕분입니다.

저에게 살 곳을 마련해 주고 이름도 지어주고 친아들처럼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누구인가요? 제 부모는 누구지요?

스승님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지만 그것만은 감추셨습니다."

 

아이란위에게 청혼하고 싶어 더욱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 타란의 모험이 이야기 서막을

열어갑니다.

타란뿐아니라 충성스런 그얼기, 음유 시인 프류더 프람,

말하는 까마귀 카아가 그 여행을 함께한다.

 

 

 

 

 

 

 

 

타란이 여행길도중 만난 사람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이웃 사이인 가스트 경과 고리욘 경의 갈등을 해결할 때, 엄청난 능력을 지닌 마법의 보석을 페어 포크에게 반환할 때, 크라드오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소중한 기회를 소진할 때 등

위기의 상황에서 타란또한 성장하면서 지혜로운 인간이 되어 간다.

'고생끝 낙이 온다.'는 속담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떠나는 힘듦속에

내면의 성장을 겪게되는 타란의 모습은

비단 인간 모두의 경우가 아닌가 생각되었네요.


 

 

 

 

 

여행 도중 타란은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가던 양치기 크라드오크를 만나 의외의 이야기를 듣게되요.

자신이 바로 달벤이 데려간 그의 아들이라는 것인데.... 

타란은 크라드오크의 오두막에서 황무지를 일구고 양을 키우며 살게 된다.

 

좋은 혈통의 귀족 가문의 일원이기를 바랐던 타란에게

가족은, 핏줄은 그를 황무지에 가두는 족쇄가 되고 말았던 것.

 

하지만 미워하면서도 존경해 마지않던 크라드오크의 죽음때문에

인간의 고귀함은 혈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큰 깨달음을 얻게되죠.

 

 

 

 

프리데인 연대기는 1964년 첫 권인 《비밀의 책》이 처음 출간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 온 밀리언셀러이다.

두 번째 책인 《악마의 가마솥》은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 월트디즈니 사에서 만화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로이드 알렉산더는 뛰어난 상상력, 흥미진진한 모험, 따뜻한 유머, 그리고 인생의 교훈을 잘 버무려 판타지 문학의 줄기를 세웠고, 이로 인해 뒷날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 같은 판타지 문학의 꽃이 피게 되었다.

 

어쩌면 <난아 연대기>와 <해리 포터>덕에 더욱 읽고 싶었던 책일지도 모르지만

판타지 문학의 발단이 바로 프리데인 연대기라니

정말 영광스럽더군요.

 

 

 

 

 

프리데인은 기억과 꿈의 장소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노른, 그리스 신화의 모이라이 등은 운명과 죽음을 다스리는

제 여신으로 오르두, 오르왠, 오르고크와 비슷하다.

<프리데인 연디기>1,2,3편을 읽어보지 않아 흐름이 부드럽지 못했지만

후반부에 들어선 4권을 읽는 내내 앞뒤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건

이 책에서 주고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금방 캐치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5권 <위대한 왕>이 곧 출간될거라는데

타란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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