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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5 - 조선시대 후기,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ㅣ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5
김명선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7년 10월
평점 :
한국사가 어렵다는 주위 분들의 말때문에 더욱 한국사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자연스레 접근하는 방식을 찾다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를 택해 읽히게 되었답니다.
10살된 사총사의 흥미진진한 한국사 탐험이
과거를 향한 여행으로 이어져
책 속 내용에 몰입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책이지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11/22/15/yjin72_0490540184.jpg)
이미 1,2,3,4권에서 시간여행을 함께 한 친구들이 한탐 선생님과
조선시대 공중을 나는 '비거'라는 기구를 타고 함께하는 조선 후기 여행은
얼마전 보았던 영화 '남한산성'과 연관되어있어
책 읽는 효과가 바로 눈에 보이더군요.
일단 책 읽기 전 어린이 박물관 내 도서관에서
' 중립외교','실학','서민문화','개화'
이 4 가지 낱말의 뜻을 조사하라는 Tip을 줘서
이 책에서 어떤 분야를 다룰지 짐작케하는 힌트를 얻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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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후 폐허된 한양을 찾아 창덕궁 내의원에서 <동의보감>을 쓴
허준 선생을 만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합니다.
중립외교로 조선이 살아갈 방도를 찾는 광해군을 밀어낸 인조반정.
하지만 그때문에 후금군대가 쳐들어 와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영화 속 내용처럼 '남한산성'에서 항쟁을 치르게 되고 결국 인조가 성을 나와
삼전도에서 후금 황제에게 항복의 예를 올려야했던 과정이
지도와 함께 한 눈에 알아볼 수있는 설명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네요.
아이들이 난해해할 것 같은 단어는 옆쪽에 살포시 설명되어 있는 것이
역사적 배경 지식이나 국어 문장력이 부족한 친구들조차
이해하기 쉽게 배려를 해놓았네요.
혼자서 책읽는 친구들에게 아주 좋은 참고가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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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이사이 4명의 역사 탐험 친구들의 느낌을 읽을 수있고
각 부분에서 Point로 잡아줘야할 것을 명시하고 있네요.
책 속 내용뿐아니라 그 친구들처럼 다른 친구들과 토론할 수있는
꺼리를 제공해주는 것 같아
한국사 책으로 토론 시간을 잡아보는 밑거름이 아닌가 생각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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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의 한국사책들은 방대한 한국사를 다루기위해 세세한 부분을 놓치고
중요 사건만 다루고 가는 아쉬움이 남아있는 반면
이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에서는 조선후기 장소와 배경의 이름이
똑 부러지게 나와있어
한국사 책을 여러권 읽었다는 자부심을 갖는 나에게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포착되어
아이에게는 좋은 교육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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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어,수학은 암기할 수있는데 기타 과목에서 암기를 못하는 엄마특성상
아이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기위한 방편으로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또한 읽어보라고 권했는데
겪어보지 않은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무조건 암기하지 않아도 수월히
한국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식을 도입한 책 같아 칭찬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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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스토리 전개상의 방식뿐아니라
'우리가 만든 역사 재판', '한눈에 정리하기'등 각 단원마다 결말을 잘 지을 수있도록
흥미진진한 방식의 도입이 눈에 띄었네요.
무작정 책만 읽고 덮어버리는 것보다
책 속의 전문가 선생님들의 퀴즈를 풀면서 조선 후기 중요한 부분을 읽어내는 것또한
책을 활용하는 기술인 듯 합니다.
곧 방학도 다가오고 점점 커가며 아빠와 소원해지려는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고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면
몇 시간씩 비행기 타고가서 실망하고 오는 해외여행보다 훨씬 값지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간직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여행도 계획하고 한국사 공부도하고 아이와 관계도 돈독해지는 방법~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로 함께 하시길~^
엄마가 껴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