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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고 살아남는 법
헤럴드 블룸필드 외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타이틀이 맘에 든다.
당당하게 이별하고 처음처럼 사랑하라.
나의 대단한 사랑과 이별하지 않았기에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나의 대단한 사랑과 이별할 뻔 했었기에 이별하지 않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건, 정말 정말 마음 아픈 또 몸이 아픈 일이기에.
얼마나 힘들어했을지...눈을 감지 않고도 훤히 알 수 있기에 사랑을 잃지 않음에 감사한다.
이 행복을 진정한 행복으로 알고 감사하며 사랑해야겠다고 수십번도 더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상실하고, 그 아픔에서 살아나고, 치유해서, 성장하기까지
94가지를 읽어나갔다.
사랑을 잃고 자신까지 잃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 책을 본다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음껏 아파하고(단, 절망적이지 않게) 자신을 치유해서 더 나은 사랑을 찾아라.
더욱 더 나은 내가 되어 더욱 더 나은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19번을 보면 어루만지고 껴안아주기 란 제목이 있다.
어루만지고 껴안아주기...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말인지...읽으면서 괜히 행복해졌다.
내 사랑하는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항상 부비부비 해주자. 온전한 따뜻함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온전한 내 사랑을 느낄테니 말이다...이런 상상을 하며 마음 따뜻해져 또 한번 행복해졌다.

[행복하고, 유쾌하고, 즐겁고, 기쁘고, 편안하게 살자. 가능한 언제든지, 마음껏, 언제까지나.]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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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 -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깊은 관계의 비밀
매튜 켈리 지음, 신혜경 옮김 / 해피니언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책이 도착한 후 프롤로그를 읽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시작한 이 책이 나의 흥미를 끈다.
제목이 친밀함..친밀함이라니...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느낌아닌가...
나에게는 영원한 화두로 존재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책이 아닌가..거기까지 생각이 드니
책읽기가 갑자기 힘들어지고 무거워진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나에게는 왜 이다지도 어려운지..가벼운 인간관계보다 좀 더 깊은
이 책에서 말하는 위대한 인간관계를 맺기가 왜 이렇게도 어려운지...정말 어려워,,
난 정말 미숙한 인간이 아닌가 하는 자학 비슷한 감정을 나이가 한살 두살 늘어가면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망을 가져본다.
인간관계가 어려움을 알았어도 아무 노력을 안했던 과거의 나와는 분명히(아주 조금이지만) 발전이
있는 지금에...희망을 가져본다.

이 책은 친밀함을
[어떤 사람과 진실로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그로 하여금 당신 자아의 모든 면을 보여주고 함께
나누는 것이다]라고 정의 한다.
성숙하게 나 자신을 드러내어 나와 관계한 사람들과 나눌 때 비로소 그 사람과의 위대한 인간관계를 맺어
친밀할 수 있게 된단다.

배우고 용기를 얻으면,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친밀함의
내밀한 곳까지 탐험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하면 서로 최상의 혹, 그보다는 못미치더라도 더욱 나은 서로가 되어 가장 친밀한 인간관계(위대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친밀함을 설명해주고, 그 다음은 첫번째부터 일곱번째단계까지 나열해 친밀함의 단계를 알려준다.
진부함, 사실, 의견, 꿈과 희망, 느낌, 결점, 두려움 그리고 실패, 진정으로 필요한 것들 까지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가 어떤 단계인지, 내가 이사람과 맺고 있는 관계가 어떤 단계의
친밀함을 맺고 있는지 알고 그들을 대한다면, 분명코 조금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나 스스로
노력할 것이다.
진심을 다해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고, 그 사람의 말 속에서 가치를 찾아내어 배우고 그 사람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알 수 있다면 좀더 수월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해서 이해해 주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사람도 나를 그렇게 생각해줄 것이다.

오늘 당장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아보자.
진정한 관심을 갖고 그들을 진심으로 대하자.
분명 지금보다는 좀더 깊은 친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필로그에 나온 말이 마음을 울린다.
[사랑하는 사람을 깊이 알기 위해 아낌없이 시간을 내라는 것이다. 더 이상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을
그 어느 날을 위해서. 그래도 그 사람이 떠나고 난 뒤에는 언제나, 그 사람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더
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법이다.]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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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천마일 - 한비야를 읽었다면 박문수를 읽어라!
박문수 지음 / 이덴슬리벨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1월1일입니다

1월1일에 기쁨의 천마일 다 읽었다는게 괜히 더 의미심장해집니다.

처음 책의 소개를 보고 와,,이청년 대단하네

아프리카는 우리 생각에 덥고,,못사는 나라며 온갖병이 만연해서 죽는 사람도 많고,,,

아무튼 위험한 나라로 생각되어지는 기본적일거 같아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그 중에 그래도 제일 낫다 싶은 남아공에 관한 책을 한권보고 조금 나아졌긴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은 정말 더없이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도움주는걸 삶의 가장 큰 기쁜으로 알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고개가 숙여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감동이었답니다

전....아마,,저라면 그렇게 못할 거 같아요

챙피하지만 저라면,,,제 아이들,,제 가족들,,,건사하는데도 힘들다며 투덜대는 저라면

힘들거 같아요

 

문수라는 청년은 백만원을 들고 아프리카의 우간다를 갑니다...그 뒤를 이어 르완다,,콩고민주

공화국,,탄자니아,,케냐,,짐바브웨,,스와질란드

그 나라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들,,,속에서 동화되길 바라고 그들을 돕기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취합니다.

정말 크나큰 봉사정신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일본등 여러나라는

정치적 사회적으로도 여러 도움을 줌으로써 더욱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는 데 참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 실상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래두 그런 수치적인 것에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문수 라는 대한민국의 장한 청년하나가 일으킬 커다란 불꽃을 봤으니까요

그 청년이 일으킬 불꽃은 참으로 커다란 불로써 커나갈거라 생각하며 미소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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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자장자장 구름동동 그림책 14
존 버틀러 지음, 이혜옥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표지를 보는데 아기자기하게 귀엽게 생긴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것이

기분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사실 우리 큰애에게는 좀 어리고 우리 둘째에게 보여주면 참 좋아할 거 같은데

우리 큰애 읽어준 느낌으로 서평 올릴께요^^

 

우리 현철이가 책을 처음 본건 집으로 들어가는 택시 안에서 였답니다

"엄마, 이거 현철이 책이에요?"

새로운 책을 보면 무조건 물어보는 말이죠...

"응 현철이랑 현아랑 보여주려구,,,엄마 선물이지.."했다죠...

"와,,,읽어주세요"

엥???

택시안인데 웬 책

"현철아, 택시 안이니까 집에가서 읽을까,,"

"아니요.."

그래..어떠냐 애한테 책읽어주는데 설마 시끄럽다고야 할까,,하는 마음에

책을 펼쳤습니다.

다행이 글밥이 많지 않더군요

다만,,데굴데굴 데굴데굴,,,이란 의태어가 많았습니다...

기사아저씨가 들으면서 웬 데굴데굴이 저리 많어,,,하셨을거 같아요

귀엽게 생긴 동물들이 굴러가는데 그 아기자기함이 저한테도 확 느껴지더라구요

기분 좋게 한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동물들이 특색이 너무 살짝씩만 들어간거 같더라구요

너구리, 오소리 등은 잘 구분이 안되는지 헷갈려하더라구요^^

그거 빼곤 은은한 색체도 맘에 들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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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지직! - 너 그거 알아? 사람들이 어떻게 똥을 누며 살았는지! 지식 다다익선 10
채리즈 메러클 글.그림,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먼저 읽고 책을 보여줘야지..하고 숨을 가다듬을 새도 없이

바로 펼치면서 읽어달래서 속의 내용을 미처 숙지하지 못한채

책을 읽어주게 되었다.

지식책이라고???? 혼자 의아해하면서^^

첫장에 내용이 꽉 차있다..헉 이걸 울 아들 어케 읽어주지...

아직은 이렇게 글밥이 많은 책은 읽어줘도 소화를 잘 못시켰기 때문에...

이때부터 엄마의 눈대중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맨 첫줄과 그림만 쑥 훑으고 (몇초내에)

바로 이야기 꾸며 들어간다,,,

울 아들 똥얘기가 마구마구 나오니 눈이 동그래져서 되묻기도 하며 이야기를 듣는다

"옛날 사람들은 똥을 길거리에다 마구 버렸대~"

했더니..."똥은 변기에 눠야지요,,,"하는 아들,,,

그래 니말이 맞다,,

속으로 혼자 얘기하며 또 다음장으로...

"옛날 사람들은 응가를 하고 휴지가 없어서 손으로 닦았다네?" 했더니

"물티슈로 닦아야지요,,,"하는 아들,,,

그래 니말이 맞다...

이렇게 지가 알고 있는 응가에 대한 이야기와 책에서 해주는 이야기가 다르면

일일이 엄마를 깨우친다..(아가,,누가 그걸 모르겠니...^^;)

 

책을 읽어주면서 왜 지식책이라 이름붙였는지 알거 같았다.

지식책이라면 아이들책이어도 조금은 딱딱해지기 마련인데 이건 절대 그렇지 않아서 반가웠다.

익살스런 그림하며,,,

조금 복잡한듯해도 버릴 부분이 하나도 없는 게 또 맘에 들었다..

애기 때부터 아주 작은 곤충 하나도 손으로 짚어서 이게 뭐냐고 물어봤던 아들이라

더 반가웠다.

똥에 날아오고 있는 쪼그만 파리를 짚으며 "엄마 이거 파리에요?"하는 아들이기에...^^

 

그리고 두번째 읽을 때는 처음 읽었을 때보다 조금 더 읽고,,

그 다음 읽을 때는 조금 더 읽고,,,

그러다 보면 이 많은 내용이...??? 어느새 내가 다 읽어주며 놀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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