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 상처받고 후회하는 관계에 익숙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45
후지노 토모야 지음, 곽현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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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늘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내려놓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인듯 합니다.

세상의 개인들은 각자의 높은 위치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나의 기준과 가치관이 기반이 된 타인에 대한 기대가 현실에서 충돌하였을 때,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순식간에 마주본 위치나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사실 잘못된 사람도, 내 자신이 낮은 곳으로 내려가 올려다볼 사람도 없는데 말이죠.
정말 좋은 관계라면 스스로를 낮추어 올려다 보는 것이 아닌 상대를 높여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어렵게 느껴지는 인간관계에서 여전히 내려놓지 못한 나의 잣대가 늘 따랐음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드러내지않았지만 내 속에 존재하는 타인에 대한 기대감이 가져왔던 힘든 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몫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들었던 것에 비하면 바뀐건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는 현실.

그러니 무조건 나부터 생각해도 마음이 그리 무겁지만은 않을지도 모릅니다.
목소리를 내기보다 눈과 귀가 우선이되어, 조금 느리게 말하더라도 천천히 생각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선택으로 스스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내가 될 수 있는 연습을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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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혁명
외르크 블레히 지음, 이덕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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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늘 학부모님들께 듣는 단골 질문이 있습니다.

"아이랑 운동을 시작하려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저는 늘 답합니다.

"특별한 무언가는 과제로 다가올 수 있고 아이들이 갑자기 변화하는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클 수 있으니 습관처럼 할 수 있는 신체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열심히 한달 하는 것이 아닌 가볍더라도 꾸준히 평생 지속한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식사처럼 운동이 지속된다는 생각으로 해주세요!"


우리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유를 거창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해야한다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알면서도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고 지속해야한다는 것은 어느 순간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스스로가 운동을 해야하는 입장에 서고보니 많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첫번째, 운동은 무얼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헬스장에 가거나 무언가를 배우지 않아도, 꼭 숨이 턱끝까지 차지 않아도 건강한 운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효과성의 기대에 대한 개인의 착각이 이끄는 운동 중단 사례가 너무나 많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무의미로 작용하여 계단식 발전의 첫 계단에서 주저앉아버립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으로 인하여 변화하는 것이 오로지 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우리는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며 건강한 개인을 만들어갈 수 있으며 주변환경까지 변화를 겪습니다.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 전문의들이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이 선택이라고, 지금의 내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하신다면 당장은 움직이지말고 이 책을 읽어주세요.

당장 눈 앞의 체형이 아닌 보이지 않는 운동의 효과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의 선택과 경험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시간이 더욱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체 활동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고 움직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매일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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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불안한 너에게 - 혼란스러운 20대에게 건네는 인생 조언
최윤영 외 지음, 우희경 기획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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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는 것을 적용하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그저 행동으로 옮기기만 해도 이미 우리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은 거란다. 그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해.' (p.204)


이제 막 사회로 첫 발을 떼며 나아가는 당찬 발걸음을 뒤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인생 멘토 선생님들의 값진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계획과 실행에 대한 중요성.

자기관리의 필요성.

경제적 대비가 주는 안정감.

어렵지만 꼭 필요한 인간관계까지.


물론 누구나 이미 알거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직접 실행하는 사람은,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여전히 몸에 배인듯 배이지 않은 긍정적인 생활 습관들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는 입장에서 잘하고 있다고 칭찬받는 기분이 들어 오랜만에 학생 때로 돌아간 듯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대단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당연한 것들에 의해 움직였던 제가 익숙함으로 멈춰지는 삶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려합니다.

쉽지 않고 유혹도 많지만 늘 깨우칠 수 있는 기회들로 하여금 다잡고 나아갑니다.

24년 11월, 선생님의 책 선물이 제겐 또 한번의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서른이 된, 아직은 미숙한 어른의 탈을 쓴 채로 읽으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그 당시 세상 최고의 고민이었던 것들이 되살아나며 미소짓게 되네요.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었는데도, 미풍도 바람이라 그런지 어찌나 흔들리던지요.

그래도 그 흔들림 덕분에 단단해진 지금의 제가 미소지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살에 접어들며 새로운 사회와 끊임없는 도전을 앞두었던 과거의 나에게.

그리고 이제 막 그 시작을 앞둔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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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의 희망배달부입니다 -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위로와 나눔 이야기
김완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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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제주에서 희망 가득한 소식을 담은 책이 찾아왔어요.

손길이 미쳐 닿지 못한 이웃들의 삶을 밝혀주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솔직담백한 스토리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주변에 많은 사회복지사와 마주하는 현실을 살아가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을 단 한명밖에 보지 못하였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하는지, 이용인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지 등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주변을 살펴보면 대부분 일련의 과정을 거쳐 취득한, 단순하게 자격증 소지자로 느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늘 아쉬움이 가득하였고 근본적인 궁금증이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궁금증이 눈앞에서 벌어지는 무책임과 무능에 대하여 어떻게 합리화해야할지 회피하고자 하는 의문이었나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정확하게 알려주고있습니다.

희망 배달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정한 천사를 보았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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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등대입니다.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밝혀주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및 사회복지업무에 임하는 공무원 여러분, 그대들이 대한민국의 등대이고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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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속도를 찾기로 했다
윤설 지음 / 채륜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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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읽고 행복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20살이 되어 대학에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교내 근로와 주말 알바를 하던 시절 학업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편안하고 걱정 없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잠들기 전 누웠을 때 어떠한 걱정 없이 개운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에 '이게 행복이구나!' 하고 느꼈고, 이는 제 행복의 기준이  되어 살아왔습니다.

성적도 돈도 아닌 온전한 제 삶과 자신을 생각할 수 있었던, 언제 떠올려도 행복한 시기입니다.


어느 순간 제 모든 것을 받칠만큼 중대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민이 사라짐에 도태되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더 스스로를 옥죄었습니다. 너무 잘 하고 싶어서 그게 바른 방식인 줄 알았고 다른 누구보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인의 장점은 물론이고 단점까지 커버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느라 바빴어요. 하지만 잘못된 방식이죠. 알면서도 스스로 부셔지지않으면 안되는 욕심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실패로 단련되며 내려놓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지금도 조금씩 떨쳐내려 노력중에 있습니다. 내려 놓을수록 단점을 인정하고 보완할 수 있었으며 장점은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나의 새로움이 시작되는 순간들에 제 페이스를 잃어버리고 살았던겁니다. 쫓아지는 것이 아닌 무언가에 꽂혀 끌려다니며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제 갓 기기 시작한 아이가 트레드 밀 달리기를 하려는 꼴이었으니 절대 맞지 않았지요.


누구나 한번쯤 자신을 내려놓고 달려온 길을 돌아보며 지쳐있는 본인을 보듬어 줄 시간이 필요하지않을까요? 이 책과 함께 잠시 이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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