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늘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내려놓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인듯 합니다.세상의 개인들은 각자의 높은 위치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나의 기준과 가치관이 기반이 된 타인에 대한 기대가 현실에서 충돌하였을 때,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순식간에 마주본 위치나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사실 잘못된 사람도, 내 자신이 낮은 곳으로 내려가 올려다볼 사람도 없는데 말이죠.정말 좋은 관계라면 스스로를 낮추어 올려다 보는 것이 아닌 상대를 높여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늘 어렵게 느껴지는 인간관계에서 여전히 내려놓지 못한 나의 잣대가 늘 따랐음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드러내지않았지만 내 속에 존재하는 타인에 대한 기대감이 가져왔던 힘든 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몫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그리고 그렇게 힘들었던 것에 비하면 바뀐건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는 현실.그러니 무조건 나부터 생각해도 마음이 그리 무겁지만은 않을지도 모릅니다.목소리를 내기보다 눈과 귀가 우선이되어, 조금 느리게 말하더라도 천천히 생각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선택으로 스스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내가 될 수 있는 연습을 시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