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에는 없는 외국의 예술도서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라는 화가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아주 사실감 있는 터치로 신화를 소재로 한 그림을 주로 그린 작가지요. 저를 통해 어머니 역시 좋아하게 된 작가입니다. 어디서 액자라도 하나 구해오라고 늘 말씀하시지만 구하기가 힘드네요....;; 전 그림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몽환적이고도 신비로운 느낌이 듭니다. 워터하우스의 화집이나 작품설명집을 찾아왔지만 국내에서 발간된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국외본의 경우는 Hobson, Anthony의 책이 많이 눈에 띄었고, Trippi, Peter의 책도 몇 권 찾을 수 있었습니다.
Hobson, Anthony Trippi, Peter
2. 영화와 원작, 미묘하게 엊갈리는 재미와 감동
얼마전에 천사와 악마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지죠. 역시 소설에서 제대로 느낄 수 없던 역동성이나 박진감, 웅장함은 영화에서 잘 살아났고, 인물들의 연기 또한 좋았습니다. 다만 소설을 통해 결말을 알고 있던지라 영화의 마지막, 반전의 그 순간이 제겐 그다지 흥미롭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통해 소설을 읽을 때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동생은 다빈치 코드가 훨씬 나았다고 하더군요.
Angels & Demons 천사와 악마
3. 원서로 즐기는 문학상 수상작
작년에 이맘때 한 이벤트에 당첨돼 일본서점 대상 수상작인 이사카 고타로의 <골든 슬럼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어를 못하는지라 그냥 얌전히 모셔두고만 있답니다. 일어는 그렇다치고 영어라면 그래도 오랫동안 공부를 해왔으니 쉽진 않겠지만 원서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고전도 좋겠지만 당대 문학의 흐름이나 동시대인들의 생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문학상 수상작이 더 탁월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노벨상, 부커상, 휴고상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수상작들 사이에서 어떤 책을 고를지 즐거운 고민을 해봅니다.

Temeraire THE WHITE TIGER The Golden Notebook
4. 아름다운 자연, 지켜야 할 자연
어머니와 동생은 타샤 튜더를 좋아합니다. 그녀가 가꾸었던 정원, 그녀의 손이 빗어낸 작은 소품들이 참 부럽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타샤 튜더의 삶과 행복이 고스란히 담긴 원서를 선물해야겠네요. 한편 저는 침묵의 봄으로 유명한 레이첼 카슨의 책을 원서로 읽어보고 싶습니다.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그녀가 전하는 그대로 읽기 위해서입니다.

Tasha Tudor Rachel Carson
5. 원서도 탐나는 킹왕짱 완소 소설
동생과 전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읽고 완전 이 소설에 완전 팬이 돼버렸습니다. 무시무시한 뱀파이어가 매려적인 완소남으로 나오는 데다가 벨라와 에드워드의 애뜻한 이야기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죠! 그래서 저와 동생은 원서로도 한 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책의 분량이 좀 엄청나지만!! 대강의 이야기를 알고 있느니 크게 어렵진 않겠죠?! ㅎㅎ




The Twilight 1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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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판으로는 <브레이킹 던>이란 제목으로 6월 12일에 출간된다고 하네요. 시리즈 마지막 권인 만큼 기대가 큽니다! 약간 아쉬움도 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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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커버를 선택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구매한다면 paper back으로 된 책으로 할 것 같네요. 가격부담이 후덜덜...;;; 양장으로 된 원서의 느낌이 어떨까 궁금하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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