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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 남자의 신 여자
장혜영 지음 / 어문학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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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양장본)

-남자의 신 여자

 

  

저자: 장혜영

출판사: 어문학사

발행: 2015.05.08

페이지: 544

 

[내용 소개]

 

구석기시대 서양과 동양(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여성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남성의 역사 역시 담론의 대상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래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1. 지구상의 제4기 자연환경 속에서의 인류의 생존과 진화 과정에 대한 문제.

2. 빙하기·간빙기 교체와 인류 생활방식의 변화에 대한 문제.

3. 최초의 여성 “루시”의 정체에 대한 문제.

4. ‘인류의 조상’ “하와”와 DNA의 신비로운 유전학적 문제.

5. 구석기시대 네안데르탈인의 생활과 의문의 멸종에 관한 문제.

6. 구석기시대 크로마뇽인의 생활과 이동노선 및 연대추산에 관한 문제.

7. 구석기시대 말 산정동인의 정착 생활에 대한 문제.

8. 구석기시대 말 석장리인의 정착 생활에 대한 문제.

9. 구석기시대 말 동서양 여성의 생활과 예술과의 연관성에 관한 문제.

 

 

[출판사 서평]

 

2013년 문화체육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술, 예술의 혼』을 저술했던 장혜영 작가의 신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치밀한 연구와 자료 수집 끝에 펴낸 책이다. 장 작가는 구석기시대를 담론의 배경으로 설정하여 구석기 시대를 샅샅이 점검하면서 초기 인류 여성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미 알려진 서양 학계의 어설픈 기존 주장들을 다시 풀어서 저자만의 재해석으로 새롭게 여성사를 써내려간 책이다. 이 책을 펼치는 독자들은 탁월한 예술적 감수성을 소유한 유럽 구석기시대의 천부적인 여류 화가들과 생육의 본능에 충실했던, 동양의 중후한 구석기시대 여성들과의 감격적인 상봉을 할 수 있다.

 

 

[목록]

 

◆ 책머리에

◆ 서문

 

一. 구석기시대 서양 여성

 

1장 여성과 사회적 지위

 

1. 인류 최초의 여성

 

1) 루시와 하와

ㄱ. 인류 최초의 여성 루시

ㄴ. 인류의 조상 하와

2) 무성번식의 시대

ㄱ. 번식의 전략

ㄴ. 정자의 역할과 여성 지위의 변화

 

2. 생식 전용 신체 구조 ―남녀 신체 구조의 차이

 

3. 동굴미술과 비너스 그리고 여성

 

1) 동굴미술의 주인-여자

ㄱ. 동굴미술의 화가

ㄴ. 육아교육 캠퍼스

ㄷ. 동굴벽화와 마법사

2) 동산 미술의 주제-비너스

ㄱ. 동산 미술의 화가와 제작의 이유

ㄴ. 비너스 조각의 비밀

ㄷ. 비너스와 주술

 

2장 여성의 미모와 화장

 

1. 여성의 화장

 

1) 화장-구석기시대 미모의 개념

ㄱ. 화장의 기원

2) 화장품(위장 도구)

ㄱ. 남성 위장 도구

ㄴ. 여성 위장 도구

 

2. 여성의 대신구帶身具(장신구)

 

1) 대신구의 기원과 용도

ㄱ. 대신구의 기원

ㄴ. 대신구의 용도

2) 대신구帶身具(장신구)의 종류

ㄱ. 몸의 형태와 장신구 착용

ㄴ. 가공과 세공의 목적

 

3. 여성과 복식

 

1) 복식의 기원에 대한 기존 이론

ㄱ. ‘수치심’과 복식의 기원

ㄴ. ‘신체 보호’ 등과 복식의 기원

2) 복식의 기원과 그 진실

ㄱ. 남성 복식 기원

ㄴ. 여성 복식 기원

 

3장 여성과 성性

 

1. 성과 섹스의 기원

 

1) 직립보행과 성

ㄱ. 직립보행의 원인

ㄴ. 직립보행과 정면섹스

2) 탈모와 성

ㄱ. 탈모의 원인

ㄴ. 탈모와 섹스의 변화

 

2. 성 생리와 남녀 관계

 

1) 발정기와 처녀막 그리고 성감대

ㄱ. 발정기의 소실과 여성의 지위

ㄴ. 처녀막의 작용과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2) 성감대와 남녀 관계

ㄱ. 남성의 몸과 성기

ㄴ. 여성의 몸과 성기

 

4장 음악과 무용 그리고 여성

 

1. 음악의 기원과 여성

 

1) 음성과 리듬

ㄱ. 직립보행과 발성 및 조음기관

ㄴ. 직립보행과 리듬 및 멜로디

2) 악기의 기원과 여성

      

2. 무용의 기원과 여성

二. 구석기시대 아시아 여성

 

1장 구석기시대 중국과 아시아 여성

 

1) 하천과 구석기시대 인류의 생활

ㄱ. 유럽의 하천 분포와 역할

ㄴ. 중국의 하천 분포와 역할

2) 유동 생활과 석기 예술

ㄱ. 석회동굴 그리고 바위 그늘과 석기 예술

ㄴ. 중국 구석기시대의 여성과 소장품

ㄷ. 중국 구석기시대의 여성과 음악 그리고 무용

3) 중국 구석기시대의 매장 습속과 무속

 

2장 구석기시대 한국의 여성

 

1. 석기시대의 주거 형태

 

1) 한반도의 ‘집자리’ 담론

ㄱ. ‘한데 집터’와 기둥자리

ㄴ. 석장리 유적의 구석기시대 집에 대한 재조명

2) 움집 주거와 여성의 관계

ㄱ. 석장리 구석기시대 집터와 여성

ㄴ. 집 또는 온돌과 여성

 

2. 한반도의 석기시대 ‘예술’

 

1) 그림과 물감 및 조각 예술

ㄱ. 그림과 물감 그리고 여성의 역할

ㄴ. 조각과 여성의 역할

2) 한반도 구석기시대의 장신구와 예술

ㄱ. 기술의 계승과 여성의 역할

ㄴ. 예술과 미적 추구 그리고 신앙과 의식

◆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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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예술의 혼 - 술의 역사를 논하다
장혜영 지음 / 어문학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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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소설가의 신간 학술저서

 

술, 예술의 魂혼-술의 역사를 논하다

 

 

장혜영 지음
양장본
페이지수 : 408쪽
가격 : 26,000원
ISBN 978-89-6184-268-6
초판발행일 : 2012년 07월 31일

 

술에 관한 한국과 중국의 방대한 문헌 자료 
술 문화의 역사적 변천에 관한 작가의 통렬한 분석
한국과 중국의 술에 관한 파노라마적 시대별 전개와 이채로운 담론

물水, 정화수玄酒, 음용주飮用酒......
술이 달려온 줄기찬 흐름은 반만년 인류역사를 종단하고도 남는다.
영향력 또한 정치, 군사, 경제, 이데올로기, 문화, 예술 등 인류문명의 전반을 아우를 만큼 규모가 방대하다.
국가의  흥망성쇠, 전쟁의 승패, 경제의 부흥불황, 이데올로기의 부침浮沈......
어느 것 할 것 없이 술의 영향이라는 사정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가는 말>에서

 

[이 책의 특징]

 

술에 관한 기존 저서들의 식품역사학적 담론의 한계를 타파하고
인류문화학적인 접근을 시도한 점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서사책략은 아래와 같다.

1. 술과 예술의 발전을 무속의 흥망과 연계시켜 담론을 전개하고 있다.
2. 술을 문학예술과 연계시켜 서사를 펼치내고 있다.
    1) 술과 문학 특히는 시문학의 관계를 구체적인 작품과 시인들을 열거하여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 술과  음악, 무용, 연극과의 관계를 대량의 문헌자료들을 근거로 삼아 심도있게 탐구하고 있다.
3, 술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교통의 발전과 연계시키는 독보적인 학술적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4. 술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상업과 연계시키는 서사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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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왜 아름다운가 - 상
장혜영 지음 / 작가와비평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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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신간 장편소설 

꽃은 왜 아름다운가(상,하)

연합뉴스  

<신간> 꽃은 왜 아름다운가
| 기사입력 2011-08-13 07:10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꽃은 왜 아름다운가(전2권) = 장혜영 지음.

중국 옌볜작가협회 회원이었던 조선족 출신 소설가의 신작 장편. 욕망과 도덕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일간지 기자 양석주는 석수장이인 아버지 양철수가 불상 조각을 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경악한다. 양철수는 의붓딸을 겁탈하는 등 불륜을 일삼는 아버지가 과연 신성한 작업을 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가진 것이다.

양석주는 결벽증이 심한 동료 이지혜와 사귀다가 이지혜의 언니 향미와 사랑에 빠진다. 질투에 눈이 먼 이지혜는 향미를 벼랑에서 떨어지게 하지만 양철수가 만드는 석불에 걸려 목숨을 건진다.

와중에 양철수는 석불을 완성한다. 양철수는 석불 앞에서 성관계를 해대지만 완성된 석불은 오히려 '떨어지는 사람을 어깨로 받아냈다'는 등의 이유로 영험하다는 소문이 난다.

작가와비평. 각권 328쪽·316쪽. 각권 1만1천원.
 

지은이: 장혜영
펴낸곳: 작가와 비평
발행일: 2011년 08월 30일
변형 국판 (148x200)
값: 11,000원

 

저자 

[줄거리]

사찰에서는 청정암 뒤편의 거대한 바위 벼랑을 깎아 석불(石佛)을 모시는 불사를 벌인다. 이 중임이 석수장이 양철수의 어깨에 떨어진다.
한편 일간지 기자가 된 주인공 양석주(애명 돌술)는 아버지한테 인사차 시골로 내려갔다가 이 느닷없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한다. 신성한 불상 조각이 과연 불륜으로 얼룩진 아버지의 손에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의심부터 앞선다. 아버지는 주변 여자들은 물론이고 의붓딸 돌순이마저 겁탈한 사람이다. 더러움이 신성함을 창조할 수 있다는 괴변을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석주는 엄마가 대준 돈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라는 직업까지 얻게 되지만 아버지처럼 엄마도 싫어한다. 엄마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부자 영감 백만금에게 후실로 들어갔지만 성불구자인 그에게서 성적 만족을 얻지 못하자 전 남편 양철수와 암암리에 왕래하며 적치된 성욕을 해결한다. 양석주는 성욕과 돈 두 가지를 모두 얻으려고 하는 엄마의 탐욕이 싫은 것이다.
석주는 입사 후 결벽증이 심한 이지혜를 알게 되고 우여곡절을 거친 뒤 서로 사랑하게 된다. 지혜는 우연한 기회에 석주와 안면이 있는 음식점 배달 아가씨 향미가 자신의 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석주가 두 자매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시키려 하자 한국을 떠나 지혜는 해외특파기자로 나간다. 언니가 몸을 파는 불결한 여자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녀는 젊어서 과부가 되어 여러 남자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엄마와도 발길을 끊은 지가 오래 되었었다.
석주를 잊을 수 없어 결국 귀국을 택한 그녀는 향미와 석주가 사랑한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고는 언니에게 석주를 돌려줄 것을 간청한다. 위협도 해보고 애걸도 해보지만 향미는 끝끝내 허락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동생에게라면 어떤 것이라도 양보했던 향미였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지혜는 복수를 결심한다.
한편 양철수는 석불 조각을 하는 사이 공양주와 불공드리러 온 홍주를 겁탈하면서도 불사를 차질 없이 완성시킨다.
어느 날, 시골로 내려가 살림까지 차린 석주와 향미가 산비탈에서 대낮에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목격한 지혜는 치밀어 오르는 질투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언니를 유인하여 석불 위의 벼랑으로 올라간다. 향미의 양심을 자극해 그녀 스스로 죄책감에 떠밀려 벼랑 아래로 떨어져 죽게 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언니는 석불의 어깨 위로 떨어져 목숨은 부지하지만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그러고 나서야 지혜는 석주가 암 말기이고 살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언니가 몸을 팔게 된 계기도 자신의 미국 유학자금을 대기 위해 할 수 없이 택한 길이었다는 것을 알고 뉘우치지만 이미 모든 것은 돌이킬 수 없었다. 향미가 석주를 사랑한다고 말한 것도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석주의 죽음으로 인해 동생이 불행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결국 석주는 죽고, 언니는 식물인간이 되고, 지혜 혼자만 남게 된다.
불륜을 일삼던 양철수의 손에서 탄생한 석불을 찾아 사람들이 강물처럼 모여든다.
“석불이 영험해서 사람을 어깨로 받아 구해주었대!”
“교통사고로 조카를 죽인 아가씨가 조카의 환생을 빌었더니 부처님께서 어린애를 내려주셨다잖아!”
“성불구자 남편과 사는 아줌마도 여기 와서 부처님한테 빌고 득남했다면서?”
환생한 조카애는 양철수가 비 오는 날 석불이 빤히 내려다보는 앞에서 박아 넣은 씨앗이고, 성불구자 남편과 사는 아줌마는 양철수의 전실 김영실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지 못했거니와,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양철수가 석불을 조각하며 부처님 앞에서 그 짓을 했고, 석불의 옷자락에 오줌을 싸 갈긴 사실은 오로지 암자승인 혜공스님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이 산 위에 널려 있는 저 돌들을 하찮게 보지 마십시오. 다듬으면 다 부처님이 됩니다.”
석주의 장례식이 끝나고 산을 내려오면서 지나가는 소리처럼 던진 혜공스님의 말은 지혜의 가슴에 깊이 아로새겨졌다 

[작가의 말] 

인간의 삶은 도덕이라는 감별(鑑別)장치를 통과하면서 아름다운 것과 부정한 것으로 나뉜다. 아름다운 삶은 욕망을 거세당한 ‘선의 꽃’이며 부정한 삶은 욕망의 침전물이 남아 있는 ‘악의 꽃’이다. 하지만 생활환경이 사람마다 다르고 그에 따른 생존방식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천편일률적인 이데올로기의 잣대로 삶을 판단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생존을 원한다면 누구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타협할 수밖에 없다. 환경의 지배에 복속하는 대가로 개인은 한정된 삶의 공간을 임대 받는다. 인간의 욕망과 도덕의 전쟁은 인류 문명사의 중요한 맥을 이어왔다. 인생은 언제나 고전적 윤리의 혹독한 사육을 당해 왔지만 한 순간도 생존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적이 없으며 욕망은 본능의 암도(暗道)를 통해 개인의 삶을 경작해 왔다. 욕망과 도덕의 틈바구니에서 방황하는 인간은 그래서 고통스럽다.
생존을 규제할 수는 있어도 물리적인 지속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데 도덕의 한계가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연명하는 서민들은, 도덕이 방치한 생존을 단죄 받은 욕망에 의해 스스로를 구제해야만 한다. 이들에게 살아남는다는 것은 다만 생존의 기술일 뿐, 도덕적인 당위가 아니다. 생존을 지켜냈다는 명분 하나만으로도 욕망에는 면죄부가 주어질 만하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땅에 뿌리를 박고 흙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아름다움과 더러움은 하나의 뿌리에서 자생한 두 개의 가지이다. 이 책을 펼치는 독자들은 지금까지 윤리와 이데올로기의 견고한 껍질 속에 싸여 질식되었던, 지독할 만큼 생생한 삶의 진실과 만나게 될 것이다.

[목록] 

상권

차가운 여름              7
부처님과 석공           65
미모의 배달아가씨     113
과부의 눈물              135
정체불명의 아가씨     159
씨받이 아내              209
나무아미타불            235
칼로 물 베기             281

하권

자매의 상봉              7
나무관세음보살         49
깊은 계곡                 71
행복과 불행              93
인생의 종착역           161
폭풍전야                  205
선악의 분수령           253
에필로그                  303

작가의 말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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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조각들 - 타블로 소설집
타블로 지음 / 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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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조각들 

타블로 소설집    
타블로 (지은이) | 달  
정   가 : 12,000원
판매가 : 10,800원
출간일 : 2008-11-04 (신간 )   
250쪽 | 190*133mm  
 

문학 주간베스트 8위 
 

인기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의 첫 소설집. 보물처럼 품어온 젊은 날의 비밀과 흥분을 써내려간 이야기들로,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 '휴식', '쥐', '우리들 세상의 벽', '안단테' 등 10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이야기들은 모두 뉴욕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소동극을 다룬다. 그 중심에 스무 살, 여린 감수성을 지닌 젊은 날의 그림자가 있다. <당신의 조각들>에는 각박한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세대를 위한, 그 터널을 지나오면서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위안을 건네준 희미한 희망이 담겨져 있다.

 
타블로 -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겸 리더. ‘에픽하이’는 2007년 제22회 골든디스크상 디스크 부문 본상, 2008년 제5회 대중음악상 최우수힙합앨범상 등을 수상하는 등, 현재 국내 힙합씬에서 가장 성공한 힙합그룹이다. 그리고 그 성공의 중심에는 언제나 늘 타블로가 있었다.
그의 재능은 음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는 미국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3년 만에 창작문예학으로 학사와 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천재’적인 재능과 그만의 시각은 대중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타블로는 이제 음악적 성공과 함께 그만의 독특한 세계와 시각과 취향은 그를 한 시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MBC FM4U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의 DJ를 맡아 거침없는 언변과 자신만의 색깔로 ‘타블로 월드’를 구축해가고 있다.

 
타블로는 최근 발매된 앨범 <러브스크림> 중에서 ‘쉿’이란 곡을 가장 아낀다고 말했다. “대학 진학해서부터 지금까지의 시간과 그 시간이 새겨진 책을 쓰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담아서”라는 것이 그 이유다. 그가 가장 아끼는 곡을 탄생시킨 이야기들. 타블로의 첫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은 그가 보물처럼 품어온 젊은 날의 비밀과 흥분을 써내려간 소설 10편이 담겨져 있다.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 '휴식', '쥐', '우리들 세상의 벽', '안단테' 등 그가 써내려간 이야기들은 모두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소동극. 그 중심에는 스무 살, 여린 감수성을 지닌 젊은 날의 그림자가 있다.<당신의 조각들>에는 각박한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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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속고 - 역사로 본 한국 무속, 서남동양학자료총서 서남동양학자료총서
이능화 지음, 서영대 옮김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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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속고



 

 

 

 

 

 

 

조선무속고 - 역사로 본 한국 무속, 서남동양학자료총서 
이능화 (지은이), 서영대 (옮긴이) | 창비(창작과비평사)  
정   가 : 40,000원
판매가 : 36,000원(10%off, 4,000원 할인)
마일리지 : 1,080원(3%)  
추가혜택 : 알라딘멤버십 + Thanks to    
양장본| 706쪽| 230*160mm  
 

고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해 한국 무속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이능화의 「조선무속고(朝鮮巫俗考)」의 완역주석본이다. 한국 무속의 역사와 제도, 의식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무(巫)에 대한 비교연구까지 수행한 저작이다.

한국의 무속사와 종교사, 사회문화사 연구의 선구적 업적이자 한국문화의 연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역주자가 수년에 걸쳐 원문을 꼼꼼히 교감(矯監)해 펴냈다.

공은 사람 죽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여, 그의 말을 따라 진위를 실험하고 나서 처리하기로 하고, 곧 명을 내려 음식과 술을 차려주도록 했다. 무당이 말하기를 '나리의 옷을 한 벌을 주시면 그것으로 신령을 청하겠습니다. 옷이 없으면 신이 내리지 않습니다.'라고 하니, 공은 전에 입던 옷 한 벌을 주라고 명했다.
무당은 뜰 가운데 한자리름 마련하고 술과 안주를 진설한 다음, 몸에는 준 옷을 걸치고 허공을 향해 방울을 흔들면서 괴상한 말을 늘어놓으며, 신이 내리기를 청했다. 잠시 뒤에 무당이 '내가 왔네'라 하고는 공중을 향해 먼저 유명을 달리하며 결별할 때의 슬픔을 말하였다. 그런 뒤 평생 동안 서로 즐거움을 나누며 사귄 정을 이야기하였다. 대나무로 만든 말을 타고 놀던 일부터 책상을 맞대고 공부하던 일, 과거보러 가던 일, 조정에 나아가 벼슬살이를 하던 일, 모든 행동을 함께 하고 벼슬하고 물러남도 같이하며, 속마음을 터놓고 사귀며 아교와 옻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로 지낸 사정에 이르기까지 또렷이 말했다. 이는 모두 사실로 털끝만큼의 차이도 없이 맞추었다. 또한 공과 이 친구만이 알 뿐 남들은 알지 못하는 일도 털어놓았다. 공은 이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으며,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말했다. '내 친구의 혼령이 과연 왔구나, 의심할 바가 없다.' 공은 곧 좋은 술과 안주를 차리도록 하여 친구에게 대접하였다. 한참 있다가 인사를 하고 서로 헤어져 갔다.
공이 탄식하며 말하기를 '나는 늘 무당들이란 모두 간사하고 거짓된 것으로 간주했는데, 이제 비로소 무당 중에도 진짜가 있음을 알았도다' 하고, 무당에게 후한 상을 주고 무당을 금하는 영을 거두어들였다. 이로부터 다시는 무당을 몹시 배척하는 말이나 의견을 내지 않았다. (232~233쪽, '제13장 무격의 술법'에서) 

 
이능화 - 구한말, 일제 시기의 국학자. 한때 농상공부 주사로 있었으나 신문학에 뜻을 두고 관직을 떠나 1904년 관립 한성법어학교 교장, 1909년 관립 한성외국어학교 학감을역임. 1922년부터 16년간 조선사편찬위원회 편수위원을 지내면서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지은책으로 <조선무속고>, <조선불교통사>, <조선도교사>, <조선신사지> 등이 있다.

서영대 -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사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 무속사의 시대구분」「한중 성황신앙의 비교연구」 등이 있고, <원시신화론>, <통과의례> 등을 옮겼다. 한국무속학회 회장과 뻬이징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하고 2008년 현재 인하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1927년 잡지 『계명(啓明)』에 발표된 이능화의 「조선무속고」는 한국의 무속에 대한 첫 본격 연구서다. 고려중기 이래로 한국에서 천시와 배척의 대상이던 무속을, 단군 이후 고구려.백제.신라.고려.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문헌조사와 당대의 현지조사를 통해 한국 무속의 역사.제도.의식 등을 밝혔고 나아가 중국과 일본의 무(巫)에 대한 비교연구까지 수행한 방대한 종합적.체계적 작업이다. 한국 무속사와 종교사 내지 사회문화사 연구의 개척적 업적일 뿐 아니라 한국문화의 연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해제'에서) 
 
서남동양학자료총서 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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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제1부 「조선무속고」 역주

제1장 조선 무속의 유래
제2장 고구려의 무속
제3장 백제의 무속
제4장 신라의 무속
제5장 고려시대의 무속
제6장 조선시대의 무속
제7장 궁중에서도 무당을 좋아함
제8장 무격이 소속된 관서(官署)
제9장 무업세(巫業稅)와 신포세(神布稅)
제10장 무병(巫兵) 제도
제11장 요망한 무당과 음사(淫祀)를 금하다
제12장 무당을 도성 밖으로 쫓아내다
제13장 무격의 술법
제14장 무고(巫蠱)
제15장 무축(巫祝)의 용어와 의식(儀式)
제16장 무당이 행하는 신사(神事)의 명칭
제17장 성황(城隍)
제18장 서울의 무풍(巫風)과 신사(神祠)
제19장 지방의 무풍(巫風)과 신사(神祠)
제20장 부록: 중국 무속사의 대략

제2부 「조선무속고」 원문 교감 

고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해 한국 무속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이능화의 「조선무속고(朝鮮巫俗考)」의 완역주석본이 출간됐다. 한국 무속의 역사와 제도, 의식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무(巫)에 대한 비교연구까지 수행한 그의 저작은 한국의 무속사와 종교사 그리고 사회문화사 연구의 선구적 업적이자 한국문화의 연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수년에 걸쳐 원문을 꼼꼼히 교감(矯監)한 역주자의 노력으로 탄생한 이번 완역주석본은 「조선무속고」의 유일한 정판본으로 꼽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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