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커의 책장 - 나와 내 일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책의 힘
김윤수 지음 / 파지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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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널리 알려진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 대신 이 책에서는 '프리워커'라는 단어로 사용되었고,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 모두 '프리워커'를 뜻합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 파지트의 서포터즈 3기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방송작가에서 아이를 키우며 경단녀가 된 어느 날 책장에 꽂혀 있는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읽은 후 작가는 머릿속에 형광등이 반짝하고 켜지는 느낌이 들면서, 프리워커로 변신하는 청사진을 그리는데 이 책의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프롤로그에서 작가가 언급했다시피, 23년 동안 3000여 권을 읽은 경험을 살려, 독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는 프리워커 8년차인 작가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프리워커의 책장>입니다.
이 책에 있는 수많은 책들의 리스트를 보고 제가 제일 먼저 느꼈던 건 마케팅이나 퍼스널 브랜딩에 관련된 책들을 생각보다 많이 안 읽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 펭귄>이라는 책에 관심이 갔습니다.
프리워커로서의 삶을 시작하거나, 아니면 시작하기 앞서 참고할 만한 수많은 자기 계발서와 마케팅 도서들 중 작가가 추천하고 싶은 책들에 대한 소개를 읽어보면서 저도 읽어볼 책들을 골라 나름대로 저만의 리스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프리워커의 삶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현재 프리워커인 작가가 직접 추천하는 만큼 분명 어떤 책들은 개별적으로 도움이 될 책이 있을 것 같아서 책 고르기 힘들어하는 분들은 이 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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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트라우마 - 삶의 면역을 기르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
멕 애럴 지음, 박슬라 옮김, 김현수 감수 / 갤리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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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강화 작용이 특정한 패턴을 형성하는데 정신 건강 패턴일 수도 있고, 혹은 그 결과로 인한 행동 패턴일 수도 있다고 정의합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 그중에서도 부정적인 경험 중에서 개인에게 작지만 그렇다고 덜 중요하지 않은 수많은 심리적 상처와 타격을 준 경험이 결국 잔상처럼 남아있다가 오랜 기간에 걸쳐 패턴을 형성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을 바로 '스몰 트라우마'라는 용어로 표현했습니다.
스몰 트라우마는 어린 시절, 인간관계, 혹은 일터,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살면서 누구든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 이겨내고 버티는 심리적 면역체계가 모두 같지 않기에 '회복탄력성'이 어느 정도 작용하느냐에 따라 이 안 좋은 경험이 스몰 트라우마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다양한 스몰 트라우마 증상을 겪고 있는 내담자들을 만나 상담한 사례들과 함께 그 솔루션으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 솔루션에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작가가 직접 고안한 AAA 접근법의 3단계입니다.

인식(Awareness): 내가 가진 스몰 트라우마를 발견하고, 그것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삶을 어떻게 통제하고 있는지 파악한다.(출처:p.12)
수용(Acceptance): 이 솔루션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많은 사람이 슬쩍 넘어가는 단계이다.(출처:p.12)
행동(Action): 원하는 삶을 만들어나가려면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출처:p.12)
각 장의 마지막에는 주제와 연관 있는 글쓰기 과제가 팁으로 제시됩니다.

정서 문해력을 기르는 글쓰기, 내면의 비판자를 추방하는 글쓰기 등 다양한 글쓰기 과제가 제시되어 있고, 이 글쓰기 과제를 활용해 보는 것으로 행동의 마지막 단계를 정리해 나간다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스몰 트라우마>의 원인을 찾아 극복하기까지 함께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며, 각종 스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계신 분들에게는 한줄기 위안이 될 것 같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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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구들 - 사랑할 때 미처 몰랐던 관계의 모든 것
유선경 지음 / 콘택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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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바른 이해,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안정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사랑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사랑에 대한 지혜와 태도를 담고 있는 <사랑의 도구들>은 사랑에 목마른 현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모든 사람은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게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도 바로 사랑입니다. 꼭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니어도 사람과의 사이에서 오고 가는 사랑이 기초가 되어 서로 안부도 전하고 관심도 가지면서 그렇게 상대방에 대해 신뢰와 믿음도 쌓아갑니다.
요즘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사람들을 향해 '이기적'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됩니다. 작가는 이런 부분에서 이기적이라는 부정적인 어휘 대신 '자기애' '자기 본위'처럼 중립적인 어휘를 사용하는 걸 제시합니다.

내가 나로서 자유롭고 싶은 인간의 갈망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욕망이며 박멸할 수 없기에 이제는 인정해 줄 때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인생의 답이 결혼이 아니듯이 각자 개인적으로 미래의 계획이 다를 수밖에 없고, 뜻하는 바도 전부 다릅니다. 간섭받거나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는 것보다는 그들만의 인생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서로의 가치관을 인정해 주는 것도 사랑의 한 종류 아닐까요?
연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 이유는 판단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해하기 위함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진지하고 진실한 사랑을 위해 서로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갈수록 연애하면서 생기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건전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이해한다면 사랑에 대한 불확실한 감정을 좀 더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상대방이 나에게 정말 좋은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작가는 '사랑'에서 혼자만 제물처럼 '희생'하는 관계를 경계하라고 충고합니다.
함께 성장하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결핍을 결핍으로 직시하고 스스로 내 빈 그릇을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라고 독자에게 충고해 줍니다.

이 책은 유선경 작가의 열 번째 저서로 사랑이 자기 삶에 유익한 것이 되는 데 필요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주고 집필한 책입니다.
나를 먼저 정립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더욱 진실되고 올바른 사랑의 가치관을 세워나가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작가의 신작 <사랑의 도구들>을 추천합니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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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건넨 말들 - 영광과 몰락이 교차하는 유럽 도시 산책
권용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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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럽 여행을 떠나면서 긴 장거리 비행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에 알맞은 유럽 여행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럽의 역사, 문화, 정치적 이야기까지 작가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보면서 멋진 사진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전문 지식을 보유한 훌륭한 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길잡이 역할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유럽의 5개국을 돌아보며 작가는 각 나라의 역사와 각국의 정치적 이해관계, 그리고 다른 나라와의 관계성 등 단순한 여행 감상문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여행지를 해석하며 흥미로운 지식들을 독자에게 전달해 줍니다.
특히 목차에 나와있는 5개국의 흥미로운 역사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폴란드의 관계, 그리고 아우슈비츠 등 평소 관심 있던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가보지는 못하지만 책으로나마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분단국가인 우리는 독일을 통일의 롤 모델로 삼고 있기에, 독일 통일의 상징이 된 브란덴부르크 문의 외형 자체도 멋지지만 그 상징성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역시 서독과 동독의 차이로 인해 통일 후 한동안 경제 균형을 맞춰가면서 힘들었던 과정을 거쳤다고 하는데 남한과 북한은 경제 격차가 너무 커서 통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할는지 의문입니다.
철저한 준비 없는 통일은 같이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방송에서 항상 이야기하는데 지금 한국의 경제 상황도 그리 좋지 않기에 통일을 쉽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전쟁의 불안감을 안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쉽지 않은 문제인 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더욱 브란덴부르크가 멋있어 보입니다. 언젠가 미래에 독일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브란덴부르크 문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목차에 나온 5개국의 멋진 사진들과 함께 떠나는 유럽 인문 역사 여행, 그리고 근현대사에 있어서 각국의 중요한 장소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가 재정비되었는지까지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역사를 좋아하는 저는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사정상 이번 여름에 휴가를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은 <유럽이 건넨 말들>과 함께 잔잔한 인문 여행 한번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대리만족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의 리뷰는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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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은 뭐니? - 내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뭉치 초등첫인문철학왕
이경순 지음, 김수연 그림, 한지희 해설 / 뭉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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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인문철학 왕>은 주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동화와 연결된 깊이 있는 인문 해설, 철학 특강, 창의력 증진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활용해 다양한 질문과 생각하는 힘이 생긴다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힘도 키울 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초등 인문학 책입니다.

생각 실험은 각 권마다 주제와 관련된 실험이나 유명한 인물의 사례를 읽어보며 문제해결력을 키워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주제가 '꿈'인 만큼 '부자가 꿈이 아니었던 사람이 있었다고?'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인문철학 왕 되기> 코너에서는 주제와 연관된 질문에 책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와 어린이들이 각자 자기 생각을 마음껏 답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도 각자 질문에 어떤 답을 하면 좋을지 나만의 답을 찾아보면서 읽어보면 철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쌤의 인문특강과 창의특강이 동화의 중간에 이렇게 등장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꿈은 무엇이며 또 어떤 꿈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주제들도 수록되어 있으며, 아문센이 어떤 과정을 거쳐 꿈을 이루게 되었는지와 함께 아문센이 한 노력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며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도 고민해 보면 저절로 어린이 철학자가 탄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릴 때부터 인문, 철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면 몸과 마음 모두 탄탄하게 채워나가면서 훌륭한 성장과정을 보낼 수 있기에 인문철학 분야를 쉽고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하게 만들어 주는 뭉치 시리즈였습니다. 동화와 만화가 적절하게 섞여있어 책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이라면 충분히 소화 가능한 수준이므로 뭉치의 <초등 첫 인문철학 왕> 시리즈로 철학 공부를 시작해 봐도 좋을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리뷰는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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