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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날
칼리 월리스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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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의 데뷔작인 이 소설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던 우주선 하우스오브위즈덤호에서 살아남은 SPEC의 자스 그리고 반정부 조직에 들어간 후 살 곳을 찾기 위해 잠입한 라고 박사의 딸 자흐라가 하우스오브위즈덤호에 입성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집단의 충돌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결국은 하우스오브위즈덤호에서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그 이후에 자흐라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일의 전말을 다루는 내용이다.
소설의 도입 부분이 살짝 지루한 감이 있어서 첫 부분을 읽기 시작했을 때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조금 고민했는데, 첫 부분만 잘 참고 넘기면 끝까지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내용의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한 줄거리를 쓸 수는 없지만 책 뒤표지에 할리우드에서 전격 영화화를 발표한 우주 호러 스릴러 소설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영화로 만들었을 때 액션신과 CG가 기대될 만한 작품이다.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 전개는 자흐라의 시점과 자스의 시점이 각각 교차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구도로 되어있다.
영화 산업이라는 게 실제로 시나리오가 나오고 배우가 캐스팅이 되어봐야 정말 영화를 촬영을 하는 건지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영상으로 만들었을 때 내가 읽었던 책의 한 부분이 어떻게 영상으로 만들어 질지 상상해 보면서 읽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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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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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유명한 책 들의 명언 한 줄에 저자의 실천 방법을 깃들여 1일 1개씩 도전하도록 미션북 형태로 구성이 되어있고 총 365개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며, 세션 별로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구절에 표시를 해 두었다가 몇 번이고 읽어도 될 법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서평을 쓰기 위해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했고,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인생 20문장을 선택하기 위해 표시를 해 두면서 읽었고 세 번째에는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읽고 싶었던 날짜의 명언들을 골라서 읽었다.
전체적인 내용이 책의 한 구절과 작가의 의견이 간단하게 기술되어있어서 아침에 커피 한잔 곁들이면서 부담 없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책 뒷면에 인생 문장 20가지를 정리해서 써 보는 페이지가 있는데 나는 내 다이어리에 따로 적어 두었다.

출판사로부터 서평단으로 지원받은 책을 읽고 남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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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의 기쁨과 슬픔 - 왜 나는 월 500 임대료를 포기하는가
김재호 지음 / 멀리깊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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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2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의 건물주가 된 과정, 그리고 건물주가 된 후 관리를 하면서 수익을 낸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에세이집이다.

책에는 작가가 얼렁뚱땅 원룸 건물을 사게 된 계기부터 어떻게 건물을 관리하고 수익을 냈는지의 과정이 아주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에피소드까지 꼼꼼하게 기재를 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독자는 재미있었지만 작가분께서 겪었을 사건을 생각하면 사실은 남일 같지가 않기는 하다.
책 뒤표지에 실린 건물주를 괴롭혔던 빌런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내가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에피소드는 서울에서 양봉업을 하는 옆집 이야기였다. 서울에서 양봉업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도 굉장히 충격적이면서도 재미있었다.
책에는 직거래 시 주의할 점이 각각 집주인과 세입자 편으로 나누어져 서술되어 있다. 건물주가 참고하면 좋을 직거래 팁과 함께 세입자 입장에서 직거래 시 주의해야 할 점이 같이 실려있어서 한쪽에 편향된 시각이 아니라 양쪽을 다 배려한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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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 지음, 문미선 옮김 / 북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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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오 크뢰거라는 독일 문학 작품을 읽어봤다.
토마스 만의 작품도 처음 읽어봤지만 독일 문학 작품 자체를 이번에 처음 읽어봤다.

토니오 크뢰거는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중편집으로 다른 작품과 함께 출간이 되어있던 걸 북산 출판사에서 이 작품만 따로 실어서 새로 출간된 단편 소설이다.
토마스 만은 이미 1929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며, 책에 수록된 해설에 의하면 독일인들이 독일을 문화적이며 지적인 국가로 자랑하고 싶을 때 "영국에 윈저 집안이 있다면, 독일에는 만의 집안이 있다"라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

주인공 토니오 크뢰거는 어릴 적부터 예술에 푹 빠져 시를 쓰는 꼬마 예술가이다. 본인의 예술 세계를 친구 한스와 교감하고 싶어 하지만 한스는 당연히 이해 못 한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토니오 크뢰거는 고향을 떠나며 성인이 된 후에는 꽤 성공한 작가가 되어 끊임없이 예술의 의미를 찾기 위해 방황하고 고뇌하는 여정이 그려진다.

통상 이런 문학 작품을 읽고 나면 작품을 이해하기 난해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단편소설은 토마스 만이 어떤 작가인지에 대한 생애와 작품들, 그리고 작품 해설이 같이 실려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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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문장 수업 - 아이디어부터 퇴고까지 독자를 유혹하는 글쓰기의 12가지 기술
잭 하트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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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별로 글쓰기 기술을 세세한 설명과 구체적인 예문, 문단까지 첨부해서 올바른 문장 또는 문단의 예시가 곁들여져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각 챕터가 끝남과 동시에 작가의 커닝 페이퍼라고 해서 챕터 별로 요약정리해 놓은 부분이다. 독자가 책을 읽다가 작가의 설명을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경우에 참고하라고 넣은 것 같다. 쉽게 표현하자면 일종의 속성 과외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이다.
나는 English speaker이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원어민 동료들과 일을 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Writing 시간에는 학생들이 끈 글을 검수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은 한국어로 글 쓰는 사람에게는 글쓰기에서 어떤 문구가 진부하고 독자가 지루해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줄 수 있고, 특히 상급 영어 실력자에게는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될 책이기 때문에 정말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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