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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좋아 - 채소 ㅣ 맛있는 밥상 시리즈 6
백명식 글.그림 / 소담주니어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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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상 시리즈 ⑥ 채소 - 채소가 좋아
맛있는 밥상 시리즈는 우리가 즐겨 먹는 우리 음식의 좋은 점과 고마움을 생각해 만드는 고마운 책이랍니다 +_+
벌써 여섯권째 책이 나왔는데 1~5권까지 어떤 책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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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장, 밥, 떡, 수산물에 이어 드디어 채소 !!
쑥, 냉이를 비롯한 이런저런 붐나물로 식탁이 풍성해진 요즘인지라 그 어느때보다 즐겁게 본 것 같아요 ~
나물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새삼 놀랐답니다. 시골에서 자라 나물종류 만큼은 자신있다 생각했는데 초보티 팍팍냈네요 ㅎㅎ
이름을 들으면 금방 알 수 있는 녀석들부터 너무 생소해 이것도 먹는거야 ? 싶은 녀석들까지 ~~
우리가 즐겨 먹는 나물의 이름이며 성질, 언제 채취하고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는지 등등 누군가에게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담겨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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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선 선생님의 맛깔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데
채소가 좋아 편에선 겉절이 김치 담구는 법과 냉이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_+
저처럼 주부초보이신 분들은 눈 동그랗게 뜨고 보셔야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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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라고 다 같은 채소가 아니죠 ~~~
깻잎, 브로콜리, 쑥갓, 상추, 시금치, 얼갈이, 스틱브로콜리, 배추처럼 잎을 먹는 잎채소
오이, 노각, 토마토, 가지, 호박, 파프리카, 고추, 콩처럼 열매를 먹는 열매채소
무, 감자, 우엉, 당근, 고구마, 순무, 마늘, 양파처럼 뿌리를 먹는 뿌리채소
깻잎은 잘 시들기 때문에 밀봉해서 냉장보관 해야 하고 추운 곳에서 자랄수록 시금치는 더 단맛이 강해지며 초겨울 서리를 맞아야 맛있어 지는 배추.
토마토가 갈라지는 것은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고 당근은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찔 수 있으니 너무 많이 먹어도 곤란하다네요. 하루 반토막이 적당량.
여러가지 무기질과 베타카로틴이 많은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게 좋은데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많이 나오는데
시원한 동치미나 사과, 우유등과 함께 먹으면 방귀가 줄어든다니 참고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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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이렇게 베란다 농장을 만들기 위해선 어떤 도구들이 필요하고,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도 공부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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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달래, 잔대, 쑥부쟁이, 머위, 미나리, 유채, 쑥, 고들빼기, 씀바귀, 냉이, 비름나물, 조밥나물, 파드득나물, 참나물 등등의 봄나물
당귀, 갈취덩굴, 뚱딴지, 방아풀, 각시취, 등골나물, 메밀, 배초향, 박하, 나비나물, 깨풀, 기름나물, 톱풀 등등의 여름나물
용담, 고마리, 가막사리, 감국, 토란, 엉겅퀴, 수리취 등등의 가을나물을 비롯해
미나리, 고구마, 감자등 수경재배 할 수 있는 채소들에 대해서도 배웠답니다.
두릅나무, 고추나무, 생강나무, 구기자, 엄나무, 닥나무처럼 나뭇잎도 먹을 수 있는 녀석들도 있으니 기억해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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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이나 둥굴레와 비슷한 은방울꽃,
역시나 산마늘과 비슷한 박새,
우산나물이나 단풍취와 비슷한 삿갓나물,
곰취와 곰달비와 비슷한 동의나물,
그 외 반드시 어린잎을 먹어야 하는 삼나물, 금낭화
이처럼 독이 있는 식물들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
몸에 좋은 나물이라고 확인도 않고 무조건 입속으로 들어가면 큰일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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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 김치, 냉이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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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이 아닌 나물들을 일년내내 맛있게 먹는 방법.
햇빛에 말리고 소금에 절여 보관하는 방법들이 자세히 적혀 있으니 이것도 배워두면 좋겠죠 ?
제 주위에는 김치 못먹는 아이들이 제법 많은데 울 아들은 편식없이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줬음 좋겠어요 ~
그걸 노리고 먹어본 것과 못먹어본 채소들을 섞어가며 열심히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데 어떨런지 @@
글을 읽고 말귀를 알아듣는 아이라면 이렇게 책을 통해 채소들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간다면 거부감을 조금은 좁힐 수 있지 않을까요 ?
주말농장을 통해 직접 이것저것 키워봐도 좋구요 ~~ 싫어할 이유가 없을 듯 !!!
보기만해도 먹음직한 채소들의 이야기. 친절한 그림과 함께라 더 좋았답니다.
웰빙의 바람을 타고 자연밥상이 유행하고 있잖아요~
그 중에서도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입맛과 건강 두 가지 모두를 잡은 사찰음식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겠다 싶었는데
대단한 음식이 아니어도 좋으니 저 역시 제철 채소를 넣고 끓인 국과 나물 한가지씩 정도는 식탁에 올리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저녁 향긋한 봄내음의 일인자, 냉이된장국이나 쑥국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