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T로 낫지 않는 통증은 없다 - 마음 고쳐 몸 고치는 한의사 최인원의
최인원 지음 / 몸맘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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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T가 뭐지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EFT는 Emotional Freedom Techniques의 약자로 심리치료에 경락 14곳을 자극해서 몸을 고치는 심신의학이라고 한다. 저자 최인원씨는 많은 사람들이 EFT를 경험했지만 그 원리는 모르기 때문에 계속 의심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몸과 마음의 관계를 증명하는 과학적 근거, EFT 통증치료법을 설명해서 EFT를 공감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주제는 마음이 병을 만들고, 마음이 병을 고친다와 EFT와 확언은 마음과 몸을 함께 치료하는 최상의 도구이다라고 하는데, EFT와 확언? 점점 궁금해지는 것이 많다.

뒤로 EFT를 정의내린다. 침을 사용하지 않고 말을 사용하는 침술. 마음을 치료하는 침술. 몸을 치료하는 침술. 세 가지 정의를 엮어보면 침을 사용하지 않고 말을 사용해서 마음과 몸을 치료하는 침술 정도가 된다. 그리고 오랜 경험적 전제를 이야기하는데 생각이나 말이 치료의 핵심이라는 전제와 치료의 관건이 무의식이라는 전제가 재미있다. 즉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신경쓰는 기억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이 전제들은 뒤에 소개되는 실제 사례에서 잘 설명되고 있다. 어쨌든 결론은 몸은 병과 증상으로 마음을 대신 말한다는 것이다.

EFT, 뫔의학은 몸과 마음에서 병과 증상의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몸에서는 증상과 관련 기억을 마음에서는 감정과 생각을 치료를 위한 요소로 검토하게 된다고 하는데 뒤에 사례를 들어 마음이 바뀌면 몸이 얼마나 크게 변하는지 제시한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사례가 거의 기적에 가깝다보니 설마 하는 의심이 커졌다. 의심이 커진만큼 EFT 기본과정 익히기를 주의깊게 읽었다.
수용확언을 하고 타점을 5~7회 두드리고 9가지 동작을 따라하고 연상어구를 반복하면서 타점을 5~7회 두드리기. 다행스럽게 타점은 정확히 때리지 않아도 되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이렇게 기본과정을 설명하고 수용확언 만들기 예시, 결과확인하고 대처하기 핵심을 찾는 열쇠 등을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사람은 마음 먹은대로 살게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 그래서 죽겠다 죽겠다, 힘들다, 힘들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 스스로를 정말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저자의 EFT, 뫔의학이 작용하는 것이 어떤 이유일지 수긍이 간다.
마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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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도 책쓰기는 처음이야 - 책쓰기코치 정형권과 함께한 7인의 책쓰기
정형권 외 지음 / 렛츠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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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코치 정형권과 함께한 7인의 책쓰기

10년 전 쯤 독립출판이 시장에 이슈가 되었을 무렵부터 나는 나의 책을 갖는다는 것에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아직도 뭘 쓸 수 있을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관계로 그저 로망으로 남겨두고 있는 현실이다.
그 때나 지금이나 나는 회사에 다니고 있고 마케팅관련 일을 하고 있다. 조금 달라진 점은 내가 팀장이 되었고 업무분야가 조금 넓어졌다는 것 뿐이다. 나를 회사원으로 정의내리고 첫장을 살펴보니 유경숙님을 제외한 저자들이 모두 대표다. 책을 내려면 대표쯤 되어야하나? 아니면 책이 그들을 대표로 만든 것일까?

서문에서 글쓰기 코치 정형권 저자는 책을 쓴다는 것은 나의 생각과 감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고 자신을 찾는 여행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글쓰기 능력, 기획력도 중요하지만 책을 쓰고 싶은 간절한 마음 가장 중요하다며 책을 쓰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간절한 마음이라... 그래 어쩌면 나는 간절함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

책은 8명의 저자들이 책을 썼던 경험을 담고있다. 처음은 정형권님의 이야기부터 시작인데 처음 책을 쓰면서 그 당시 유행하던 <공부의 신> 드라마 활용때문에 아쉬웠던 일, 책때문에 대기업 강연을 나갈 수 있었던 일, 그 강연으로 중국에서 출판할 수 있었던 경험 등을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 후 그는 매년 책을 쓰기로 작정하고 분야를 확장하며 생각이라는 마중물을 붇고 있다고 한다.

나와 비슷한 직업, 나이때문일까 나처럼 직장에 다니는 유경숙님의 글이 기억에 남는다. 40대 중반, 이 직장에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나이.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항상 느끼는 갈증. 그녀는 그런 목마름을 책을 냄으로써 많이 해결했다고 말한다. 어떻게?
그녀는 어떤 책을 쓸지 고민하던 중 정형권 소장의 조언대로 자신이 하는 일, 제일 많이 했고 제일 잘 하는 일, 업에서 글쓰기 주제를 찾았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자신의 일에 대해 가치와 비전을 찾을 수 있었고 조금 덜 불안해졌다는 이야기다.
직장에 다니며 매일 A4 2장의 글을 쓰고 70여 군데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 출판에 성공한 그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일의 가치와 비전? 나도 할 수 있을까? 주제를 생각해볼까?

보통사람들의 책쓰기 경험담이라 그런지 읽으며 나도? 하며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나도 나지만 임효선님의 이야기는 여행을 좋아하는 내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쓰기 도전하고 싶은 분들은 읽고 자극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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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 하루 5분 국민 영어과외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김영철.타일러 라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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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국민 영어과외

언제부터인가 김영철씨가 영어를 잘 한다는 이야기가 방송에 나왔고 타일러씨는 온라인 영어교육 강사로 광고에 등장한다. 이 두 사람이 왜 영어 선생님으로 주목받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진미영 코너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경우 미국 TV프로그램을 보다가 아! 미국 사람들은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구나하며 영어 표현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영어 공부의 재미였다. 그런데 그런 방식으로 영어권 사람들의 표현과 생각을 알려주는 것이 진미영이다.
이럴때 영어로 어떻게 얘기하지? 그리고 머리속으로 영작을 해본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작을 하느라 말할 타이밍을 놓쳐 외국인과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 표현은 어떻게 말하지 하는 궁금해 하는 것 만으로도 영어공부의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책은 1권에 이어 151번부터 300번까지의 표현이 2권에 담겨있다. 라디오 방송, 팟캐스트를 듣는 것처럼 우선 상황이 주어지고 김영철씨가 어떻게 말할지를 얘기한다. 한국사람들의 작문이랄까 얼추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일러가 그 문장의 표현이나 단어 뉘앙스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것이 더 잘 이해되는 것 같다. 또, 김영철씨나 타일러의 목소리나 말투가 익숙해서 책을 읽고 있지만 방송을 듣는 듯한 느낌으로 지루하지가 않다.
표현을 15개씩 묶어 테스트해보는 페이지도 있다. 앞장에는 15개의 한국말이 있어 영어로 말해볼 수 있고, 뒷장에는 영어 표현이 적혀있어 맞았는지 확인해보기 쉽다.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150개를 쭉 묶어서 복습하는 것도 방법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가영(고급진 가요 가사 영어), 고복실(고급지게 복습하고 실천하기)도 재미있다.

자주 쓸 수 있을 것 같은 표현으로 기억에 남는 것 몇 개 소개하자면,
와, 아까워서 못먹겠어요.
They are too pretty to eat.
실제로 활용도가 높은 표현인데 중학교때 배운 Too to가 이런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자판기가) 내 돈을 먹었어요
It ate my money.
하하 이 표현은 말 그대로 돈을 먹었다는 표현이다. 한국말이나 영어나 자판기는 돈을 먹나부다.

해도 해도 끝이 없어요
It never ends.
이 표현은 광고에서 봤던 Never stop을 연상하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다.

고맙지만 마음만 받을께요
Oh, you don't need to get me anything.
아무래도 이 표현은 포멀한 표현이니 타일러의 조언대로 That's nice of you but~ 이렇게 시작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진미영, 주어진 상황이 다 별개라서 줄줄이 연상, 기억할 수 있는 연관성은 적지만 재미있기도 하고 매일매일 조금씩 읽고 복습하면 영어권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퇴근 시간 짬짬히 공부할 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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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Zero - 나의 모든 것이 감시 당하고 있다
마크 엘스베르크 지음, 백종유 옮김 / 이야기가있는집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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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것이 감시당하고 있다.

책소개글에서 지은이 마크 엘스베르크는 <제로>를 통해 모든 것이 감시당하는 감시사회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감시사회 무슨 이야기일까?

어느 월요일
미국 대통령은 휴양지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던 중 드론과 주행로봇의 공격을 받는 장면이 세계에 생중계된다. 그리고 화면에 제로가 등장한다. 제로는 모든 것이 모든 것을 감시하는,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세계에서 문어발처럼 감싸고 있는 IT 괴물들을 깨부수겠다고 경고한다. 프레지던트 데이 사건 이후 미국 FBI는 물론 영국의 미디어 데일리는 제로를 추격한다.

화요일
데일리 기자 신시아의 딸 비올라의 친구 에덤이 죽었다. 에덤은 스마트 안경을 쓰고 거리를 걷던 사람을 스캔하던 중 지명수배범을 보게 된다.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수배범을 추격하다가 그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이다. 사건 이후 제로는 부모들에게 2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경고를 보내며 데이터에 의해 조종당하는 현실을 이야기 한다.
이 사건으로 신시아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생활을 데이터로 저장함과 동시에 모든 생활에서 조언을 받고 있는 프로미의 액트앱을 알게된다.

수요일
에덤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에디. 프로미의 데이터와 액트앱 알고리즘에 접근한다.
프로미와 자신의 데이터를 거래하는 비올라. 딸에게 '그저 넌 널 팔아먹은 거야'를 외치는 부모님 세대 신시아.
이미 인터넷에서 신시아는 자신의 아이들과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 부모님 세대의 상징이 되어있다.
그런 엄마에게 데이터 거래의 정당성을 설명하던 비올라는 프로미 초대장을 엄마에게 보낸다.

목요일
프로미의 공식적인 인간순위 평가 대행사 맨링크가 정리해고 대상을 결정하고 상점을 망하게 할 수 있는 시대. 그 상황을 당한 사람들이 제로에 의해 세상에 공개된다. 그리고 제로는 다시한번 데이터 괴물은 파괴되어야 한다고 경고 한다.
제로를 찾기 위해 FBI와 데일리는 오스트리아 빈의 커피숍으로 향하고...

많은 일이 일어나고 많은 사실이 밝혀지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 신시아와 비올라, 제로 그리고 각각의 이익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요즘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나의 구매, 방문 행태를 분석해서 상품을 추천하는 쇼핑몰, 한번이라도 검색했던 이슈에 대해 광고를 내보내는 포털, 계정을 연결하라는 서비스 페이지들에 익숙하다. 편리함을 볼모로 사람들을 잠식해가는 인터넷, 스마트 서비스. 우리는 벌써 데이터 괴물들에게 영향을 받는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읽는 내내 섬뜩하리만큼 비슷한 소설과 현재의 모습. 작가의 표현대로 데이터 주권, 이제 그들의 권력을 어떻게 제어할지 고민해야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어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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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전집 (양장 스페셜 에디션)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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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너무 익숙한 캐릭터이지만 딸내미에게 책을 사주기 전까지 동화의 내용은 잘 몰랐던 것 같다. 파란 자켓을 입은 토끼 그림을 떠올리는 정도였다고 할까. 사실 피터 래빗 전집에 실린 이야기들의 주인공은 피터 래빗은 아니다. 각각 다른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왜 제목이 피터 래빗일까 피터 래빗이 가장 먼저 출간되었기 때문일까? 그 전까지는 전혀 궁금하지 않았던 질문을 머리속에 던지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1902년 초판 발행 이후 2억부 이상이 팔렸다는 <피터 래빗> 그 이야기는 어른을 위한 동화로 볼 수 있을 만큼 인간사회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는데 읽다보면 많은 부분에서 이 말을 공감할 수 있다.
정말 말 안 듣는 피터의 모습은 딱 초등학교 남자 아이 같다. 위험한 곳에 가지 말라는 엄마말씀이 끝나자마자 바로 뛰어나갔다가 고생을 하고 돌아온 피터, 맘고생 몸고생에 몸이 안 좋은 피터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카모마일 차를 마시게 하는 엄마 토끼.
톰 키튼 이야기에서 친구들을 다과회에 초대하고 아이들을 씻기고 털을 빗기고 옷을 갈아입히는 엄마 고양이, 엄마 말씀 안듣고 나가 놀다가 엉망이 된 아기 고양이들, 친구들에게 아이들을 보일 수 없어 홍역에 걸렸다고 거짓말 하는 엄마 고양이.
도시쥐 조니 이야기에서 서로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시골쥐 티미 윌리와 도시쥐 조니의 모습 등등 사람 사는 모습이 담긴 이야기에 미소짓게 되는 부분이 많다. 또 1900년대 런던도 지금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 재미있다.

23개의 출간된 작품 이야기도 좋았지만 작가의 미출간 작품 4편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꼬마 생쥐 세 마리가 앉아서 물레를 돌렸다네‘라는 동요를 바탕으로 그린 ‘꼬마 생쥐 세 마리’ 삽화, 후에 ‘글로스터의 재봉사’에 삽입하기 위해 한 장을 더 그렸다는 6장의 삽화는 베아트릭스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에 속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쥐를 초대해 골탕먹이려다 더 크게 혼이 났을 ‘교활한 늙은 고양이’는 편집자의 딸을 위해 썼다고 하는데 삽화가 쭉 연결되는 형태로 출간하려다가 출판사의 반대로 출간되지 못하고 베아트릭스 사후에 출간되었다고 한다. 또, ‘여우와 황새’는 ‘교활한 늙은 고양이’와 다르게 삽화는 완성되었지만 이솝우화와 비슷한 내용을 이유로 편집자가 반대해 출간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출판사, 편집자의 의견이 절대적인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베아트릭스는 꽤 유명한 작가였을텐데도 이러니, 다른 작가들은 어땠을까 하는 괜한 속상함이 든다. 어찌되었건 베아트릭스 답지 않기 때문에 출간할 수 없다고 '여우와 황새' 출간을 반대했던 편집자 프루잉 원의 말은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토끼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개인적으로 이 그림이 제일 좋았는데 영국 사람들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파티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토끼들의 표정이며 몸짓이 참 따뜻하고 생생하다. 책에 실린 베아트릭스 삽화 중 가장 섬세하고 감성적인 작품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각 이야기 소개 글이 다른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줄만큼 <피터 레빗>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또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 소개글 중 그녀는 환경운동가였고 평생을 자연, 환경보호에 힘썼으며 자신이 살던 레이크 디스트릭트땅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보호단체에 기증했고 이런 그녀의 노력은 현재까지도 레이크 디스트릭트가 보호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번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된 이야기다.
<피터 래빗> 전집을 읽고 베아트릭스 포터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고 각 이야기 마다 추가할 이야깃거리도 생겼으니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영화 <미스 포터>를 봐야겠다.
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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