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구리구리 냄새 폭탄 1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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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는 워낙 내성적인 탓에 학교에서 친구가 없는 것이 고민이다.

그러던 중 학교 뒤편의 느티나무 구멍에 살고있는 너구리 한 마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다.

알고보니 너구리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구리구리 폭탄 제조의 일인자.

구리구리 폭탄을 받은 자가 폭발을 막으려면 너구리가 남긴 '임무'를 수행해야한다.


그렇게 소이는 정이와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안철이는 자신의 장난으로 상처받은 소이에게 사과를 하게 되었다.


결국 구리구리 폭탄이 아이들에게 선물한 건 행복한 학교생활이었다.

그리고 행복은 계속 다른 아이를 찾아가도록 설계되었으니

2권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영국에서 시작된? 행운의 편지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이는

구리구리 냄새 폭탄은 

단지 자신감이 없어서 많은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동기를 부여해주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동화의 모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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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쓰기독립 : 글쓰기 스타터 - 3단계 초등영어 쓰기독립 5
재능많은영어연구소 지음 / 휴먼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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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학습 효과를 내는 최적의 학습 플랜을 고민한다는

재능많은영어연구소가 지은 초등영어 총서는

크게 읽기와 쓰기 과정으로 나뉘었으며

5권으로 구성된 읽기는 파닉스-사이트워드-리딩스타트로 이루어졌고

역시 5권으로 구성된 쓰기는 영문법스타터-문장쓰기-글쓰기스티터로 이루어졌다.


본책은 초등영어 쓰기독립 총서의 마지막 3단계로 주제별로 긴 글을 스스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총 20장으로 되어있으며

각장의 제목은 글쓰기 주제에 해당한다.

about me, my family, in my bag에서 시작하여 dreams jobs, sports day로 마무리한다.


각장은 아래처럼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글읽기-문장연습하기-스스로글쓰기


영어로 된 문장을 숙지하고 기본 문장을 반복숙달하면서 앞선 영어문장의 한글 번역글을 다시 영어 문장으로 쓰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책의 말미에서는 원어민이 들려주는 받아쓰기 숙제도 해볼 수 있는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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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인류 - 기적과 죽음의 연대기
백승만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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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는 꿈의 물질이기도 하지만 끔찍한 부작용을 야기하는 독이기도 하다.

맛있는 요리에 필요한 칼이 사람을 향한다면 끔찍한 결과를 불러오는 것과 유사하다.


스테로이드는 정확히 한 가지 물질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스테롤'을 닮은 구조의 화합물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스테롤은 스테로이드 알코올의 줄임말로 동식물/곰팡이에서 발견되는 유기분자이다.

쉽게 말해 스테로이드는 스테롤처럼 생긴 물질들을 말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스테로이드는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에 관련하여 생각하는 일이다.

그밖에 염증을 잠재우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남용하면 장기파괴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른다.

항생제를 남용하는 의사가 잘 고치는 의사로 오해받는 것처럼

스테로이드를 펑펑 처방하는 의사는 조심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의 효능이 밝혀진 이상 인간은 스테로이드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필요한 때 적당량을 사용해야하는 

조심히 정확하게 다뤄야 할 물질이다.

그만큼 도전하는 인간에게는 소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두 얼굴의 물질인 셈이다.


그러니까 지은이도

스테로이드를 주연으로 등장시킨 한 권의 책을 썼을 것이다.

저자인 백승민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 약학대학 학장으로 재직중인 약쟁이?다.

스테로이드가 인간과의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진 역사를 죽 훑어 준다.

교양물인 척 하며 학술에 가까운 책은 아니고

흥미진진하게 스테로이드에 교양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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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아츠 - 부처의 지혜로 배우는 제대로 화내는 기법
구사나기 류슌 지음, 박수현 옮김 / 한가한오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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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화가 많은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눈을 번득이게 하는 책이 나왔다.


부지불식간에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신호를 포착한

각종 힐링책이 각광을 받아온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멀쩡한 정신으로 살기는 여전히 요원한 일이다.

물론 외부 환경의 문제가 가장 크지만 그건 지구의 멘틀처럼 당장 바꾸기 힘든 부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중심잡기부터 해야한다.


<반응하지 않는 연습>으로 한국의 독자와 처음 만난

일본의 승려인 구사나기 류슌이 지은 <멘탈 아츠>는 항상 '화'의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혜롭게 '화'와 동반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점점 어려워지는 적을 무찌르는 게임처럼 

쉬운 방법부터 고차원적인 방법으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 비법은 마음 다스리기의 달인인 부처님 말씀에 기대고 있다.


내 마음만 마음대로 할 줄 알아도

최고로 행복에 겨운 인생을 살 수 있지만 그 누구도 그에 이르지 못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내내 괴로움을 병처럼 달고 살다 눈을 감는다.

하지만 방법이 없진 않으니 부처는 되지 못해도 부처를 닮고자 했던 희망 정도는 누구나 이뤄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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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줏빛 끝동의 비밀 - 약초꾼 소년, 폐위된 왕후를 만나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45
지혜진 지음 / 다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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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여섯번째 왕이자 어린나이에

정치 권력 암투의 소용돌이속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단종 사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이다.


단종이 죽고나서도 그의 편과 반대편의 첨예한 갈등이 서슬퍼런 상황에서

두 집안의 이야기가 팽팽한 긴장의 줄다리기를 밀고당긴다.


150쪽이 채 되지 않은 청소년 소설에서

설정만 그럴듯하고 부실한 마무리로 서둘러 이야기의 문을 닫는

미숙함을 우려했지만

작가는 자신의 의도를 충분히 담아내면서

깔끔하게 완결된 작품을 선보인다.


단종 사건에서 중립적인 입장의 소년과 단종 폐위를 획책한 세력 편인 우두머리와의

관계는 소설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한다.

그들이 나눈 대화 자체가 작품의 가치와 동격이 된다.


한가지 모습으로 정의할 수 없는 인간의 복잡함을 보여준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문학을 통해 인간을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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