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해결사 파인애플 요요
김미희 지음, 이수현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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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으로 등단하여

동화, 그림책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오랫동안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미희 작가가

올해들어 세번째로 출간한 책이다.(그림책>그림책>동화책)


변신도 가능한 파인애플 요요가 해결사로 나서

당근과 토끼 사이를 무사히 중재하는 내용의 동화책.


토끼로 태어나 당근 365개를 먹지 않으면 유령토끼가 되는데

그렇게 유령토끼가 된 이들이 자신들이 싫어하는 당근들을 몰살시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없이 출동한 요요라는 이름의 파인애플은

지혜를 발휘해서 양쪽의 충돌을 겨우 막아보지만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결국 직접 유령토끼 마을을 찾아간 요요는 

유령토끼들의 사연을 모두 듣고는 문제를 감쪽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는데...


<슈퍼 해결사 파인애플 요요>는 뻔한 교훈을 주는 대신

마음껏 멋대로 상상과 허구로 만들어진 이야기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쪽을 택했다. 

어른이 이성과 상식으로 이해하기에는 난해할 수 있어도

어린이들은 자신들만의 기막힌 해석으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며 

저자가 빚어낸 상상 덩어리를 얼마든지 매만지며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문제 없다.


덧. 홈쇼핑에 출연해 솜사탕과 마카롱을 먹는 기린이 운 이유를 생각해보는 시간 잊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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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의 고대 인류 탐험 문해력을 키우는 지식 더하기 소설 2
이경덕 지음 / 다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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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소설 형식을 빌어 지식정보를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인 이경덕 문화인류학 박사가 이끄는 이번의 주제는 700만 년에 걸친 인류의 진화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평범한 중학생인 한난서는 '나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숙제를 하다가 문득 할머니의 기원이 궁금해진다.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이렇게 계속 윗대의 할머니를 찾아올라간다고 할 때 과연 최초의 할머니는 누구인 걸까.


마침 밤 12시 유령클럽에서 온 문자를 받게되고 그곳에서 만난 루이스 리키와 그의 아내(메리 리키), 그리고 그들의 둘째아들(리처드 리키)의 도움으로 '최초의 엄마'인 미토콘드리아 이브에서 시작하여 현생 인류를 일컫는 호모 사피엔스까지 인류종 역사의 흔적을 탐험하게 된다.


마무리로 

전지구적 차원에서 인류 진화를 추적해봤으니

한반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난서는 탐험의 결과로 '한국의 고대 인류 이야기'를 발표하며 이야기는 끝난다.


책에서 소개한 인간종의 출현 순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며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제외하곤 모두 멸종되었다.

-----------

미토콘드리아 이브(남자는 Y염색체 아담) - 현재 인류의 조상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 - 중앙아프리카 차드에  살았던 사헬이라는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남쪽의 원숭이

호모 하빌리스 - 손을 쓸 줄 아는 사람

호모 에렉투스 - 똑바로 선 사람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온 사람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네안데르탈인) - 독일 뒤셀도르프 네안데르 계곡에서 온 사람

호모 데니소바(=데니소바인) - 러시아 알타이 산맥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

호모 사피엔스 - 지혜로운 사람

호모 솔로엔시스 -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솔로 계곡에서 온 사람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에서 온 사람


덧. 유령클럽에서 난서를 도와준 리키 가족은 실존인물이며

루이스 미키는 케냐 출생 영국 고고학자, 부인인 메리 리키는 영국 인류학자

이들의 차남인 리처드 리키(2022.1.2. 작고)는 케냐 출생 케냐 인류학자이다.

리처드 리키가 쓴 책들

https://www.aladin.co.kr/search/wsearchresult.aspx?SearchTarget=Book&SearchWord=%EB%A6%AC%EC%B2%98%EB%93%9C+%EB%A6%AC%ED%82%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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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령 고양이 다정다감 그림책 29
정유빈 지음 / 다정다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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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이야기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고양이와 친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린이는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는 소원같은 일들이

몽땅 벌어지는 일을 그린 그림책이 나왔다.


길에서 정체모를 유령고양이를 만난 '나'는 고양이의 소원을 들어주고 

고양이는 '나'의 소원을 들어주며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낸 친구가 된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의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탄생했다는

그림책은 지은이가 세상에 내보인 첫 책이다.

약간 어설프고 아주 잘 그리지 못한 그림이 소년과 고양이의 우정을 더욱 정직하게 전달하는 듯하다.


혹시 아이에게 오늘밤 좋은 꿈(쿨쿨 자면서 꾸는 꿈)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부모라면

낮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치면 된다.


필시 그날밤 어린이는 꿈나라에서 유령고양이 같은 친구를 만나 

둘이서 하고 싶은 일을 실컷 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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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막고, 살아남아라! - 생존 고수들의 일급 비밀!!
캐스 아드 지음, 마이크 러브 그림, 박은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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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살기 위해 자신만의 수비력을 갖춘 여러 사례들을 

다양한 삽화와 함께 다방면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크게 네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사람이 개발한 방어술과 

우리 몸이 외부의 크고작은 공격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는 방어술

동물/식물의 방어 비법이 

쪽수마다 빽빽하게 나열되어 있다.


미처 몰랐던 상식을 발견하면서 흥분을 느끼는 

호기심과 지적 욕구가 강한 아이들이라면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합쳐 

자꾸만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책을 쓰기 위해 고생한 저자와 편집자의 

자료수집의 가상함이 절로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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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 완벽주의자 - 실패가 두려워 멈춰 선 당신에게
피터 홀린스 지음, 박정은 옮김 / 넥서스BIZ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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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해야할 일은 알아서 잘 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보통사람이 빠지기 쉬운 오류가 게으름이다.

자기만의 이유로 해야할 일로부터 멀어져 걱정은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종국엔 파멸의 끝을 보고야 마는 것이다.


그들중의 상당수는 책제목처럼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아예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두려움과 불안의 시간을 보내다가 이윽고 패배자가 된다.


해야하는데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처한 게으름의 감옥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작이 등장했다.

해내야 하는 부담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역설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태자를 위한 처방전을 제시한

피터 홀린스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심리학자이다.


한국에는 2018년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움은 싫어>라는 책으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14권의 책을 낸 

한국인이 사랑하는? 심리학자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이번에는 게으름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나는 왜 이 모양인가' 자책하면서 고통의 생애를 사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책으로 찾아왔다.


게으름에 대한 해결책은 절제력이 아니라

'해야하는'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을 지속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여 현재 할일에 전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습관을 갖도록 하고 자기관리를 통해

체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설득력있게 서술하고 있다.


아직 방법을 몰라 게으름에 찌든 채 

패배의 낙인을 받아들이고 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자기가 봐도 한심한 나를 포기하고 사는 삶을 원했던 사람은 없다.


흔히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을 한다.

우리편이 경기에 져도 내용이 좋으면 승패와 상관없이 뿌듯함이 밀려오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승패는 중요한 게 아니다. 이겨도 졸전이었다면 욕을 먹는다.

그러니까 무지성으로 쫄지 말고

충분히 가능성을 가진 내가 할 수 있는 건 해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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