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모델
윤안 지음 / 데니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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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을 거다.


평소에 하던 생각과 조금 다르게 '생각'의 과정과 규칙에 대해 

커다란 돋보기를 들고 들여다본 기분이 들었던 책을 만났다.

바로 <생각모델>


생각모델에서 행복이란 기분이 좋지도 않고 기분이 나쁘지도 않은 평온한 상태를 말한다.

긍정적인 감정이나 부정적인 감정은 삶을 유지하기 위한 신호이자 수단이므로

감정에 선, 악을 부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은 기분에 따라서 상황의 좋고 나쁨을 구분하지만 

생각모델에서는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는 일이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이 아니고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는 일이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생각모델, 10~11쪽 참조)


감정은 나의 행동과 생각에 대해 스스로가 보내는 신호다.

만약 우리가 기쁨에 무뎌지지 않는다면 같은 것만 먹다가 영양 불균형이 올 수도 있고

불구덩이에서 따뜻함만 느끼다 죽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슬픔을 느끼지 못한다면 배고픈 줄도 모르고 굶어 죽을 수도 있고 추운 줄도 모르고 있다가 얼어 죽게 될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감정은 행동과 생각이 주는 신호이고 행복을 위해서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며 자연스럽게 생존에 필요한 행동을 하게 된다. 

기쁨이든 슬픔이든 감정을 안정 시켜 다가올 새로운 감정 신호를 정확히 감지하기 위한 준비 상태,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정의하는 행복의 본질이다. 

(12~14쪽 참조)


인간은 원하는 원하지 않든 끊임없이 감정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한다. 기쁨을 느끼면 모든 생각과 행동이 기쁨을 없애려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슬픔을 느끼면 모든 생각과 행동이 슬픔을 없애려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이는 생각모델에서 정의하는 행복이자 생각모델의 근간이 되는 법칙이다.

(16쪽 참조)


이 생각모델은 다양한 요소들(자기 가치, 가치 기준, 친밀감과 적대감, 외향성, 가치쿠션)과 상호작용을 통해 기분이 된다. 


생각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고,

좀 더 다른 시선과 시야를 가지고 싶다면,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그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 감정과 기분, 그리고 생각을 조절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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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아아비
윤안 지음 / 데니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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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델>이라는 작품을 쓴 윤안 작가님의 소설 <나아아아비>

두 권의 책을 함께 받아 순간 고민을 했다.

둘 중 무엇을 먼저 읽어 볼까?


어쩌면 작가님이 이야기하고픈 메시지를 좀 더 접근하기 쉽게 적어둔 게 소설이 아닐까 싶어

<나아앙비>를 먼저 집어 들었다.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이 의미있었던 이유는


삶이란 무엇인가?

왜 살아가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


자의적 안락사를 선택한 소년 이천의를 중심으로

살고 싶지만 시한부의 삶을 통보 받은 연주와 지현이.

치열하게 삶에 대한 물음을 찾아다년던 두식이.

부모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살아내는 민영이.

다른 사람의 삶까지 함께 살아내기로 다짐한 주완이.

이들의 웃음과 눈물, 그리고 삶을 향한 처절한 투쟁이

애니멀즈라는 이름의 연극으로 펼쳐진다.


책을 읽다 보면 중간중간 멈추게 되는 문장과 장면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 순간이 생각보다 많아

소설인데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다.

에필로그가 숨통을 트이게 해주어서 책을 덮을 때

마음이 무겁지 않았다. 

역시 사람은 '희망'을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는 존재가 맞나보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있다면,

죽음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삶과 죽음에 대한 치열한 고민 속에 남아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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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 사유하는 인간
린지 스톤브리지 지음, 손성화 옮김 / 사람in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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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늘상 하는 대답은 '사고'와 '언어'다.


그런데 때론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다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는 순간을 맞닥뜨리곤 한다.


이 책은 내게 그런 경종을 울린 책이다.

결코 쉽지는 않다.

하지만 한나 아렌트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했고,

그가 어떤 사유를 하는 사람이었는지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게 만든 책이다.


많은 저서를 남겼고,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고,

많은 이들과 편지를 주고 받았다.


자신의 나라도 없이 떠돌이의 삶을 살았던 그녀가

그 치열함 속에 두 발을 꼿꼿하게 딛고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이기까지 

노력한 그 수많은 시간을 함께 느껴보고 싶어졌다.


책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그녀의 저서의 인용문들을 보며

더욱 그녀에 대한 호기심이 가중되었다.


여러 번 곱씹어 봐야 하고,

읽었던 문장을 다시 읽게 만드는 마법적 요소도 있는 책.


자칫 딴 생각하다가는 놓칠 수 있으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책.


한나 아렌트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그 호기심을 충분히 불러 일으켜줄 수 있는 책.


한나 아렌트가 보기에는

나 또한 무사유로 살아가고 있던 사람 중 하나가 아닐까

반성하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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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 ㅣ 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송근아 옮김 / CRETA(크레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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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부지불식간에 이런 책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워낙 좋아하는 책이고, 여러 번 읽었던 책이라 

한동안 좋아하는 구절을 암송하기도, 친한 친구에게 편지 쓸 때 인용하기도 했다.


그런 작품이 이렇게 필사책으로 나와 더욱 인상적이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중간 중간 삽입된이 <사유의 시간>이 참 인상적이었다.

나는 어떤 아이였는지, 지금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는지, 성장해 가고 싶은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자문하게 만드는 코너였다.




더불어 필사하기에만 그치지 않았다.

나누어둔 그 페이지마다 전하고픈 메시지를 발견하는 느낌이었기에.

필사한 글마다 제게 준 느낌, 그림, 어떤 한 단어에

초점을 두고 떠오른 생각을 적어 보고 있다.

이 필사책이 다 채워질 그 순간이 벌써 기대된다.


어린 왕자를 애정하는 독자라면, 아직 어린 왕자를 접해 보지 않았다면, 필사책 중 어떤 게 좋을지 고민이라면... <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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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 J 12호 : 그림책은 어린이 - 그림책 잡지 ㅣ 라키비움 J
전은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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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지인이 강력하게 추천해서 만나게 된 책!

라키비움 J


J에 담긴 의미가 참 좋아서 기억에 남았지만...

사실 작년 책은 보지 않았어요. 

다른 읽을 책이 많았고, 곧 읽어봐야지.. 해놓고 미뤄두기만 했었거든요^^;;;


그러다 올해 12호가 발간된다는 사실을 알고,

정기구독도 가능하다는 말에 무언가에 홀린 듯 신청한 제 자신을 발견했지요.

그리고선 이사로 정신 없는 중에도 이사 갈 집에 잘 도착했는지 확인하고,

이삿짐 정리가 좀 되자마자 정신없이 빠져들며 읽었어요.

아아아아니!!!!!!!!!!!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었어!!!!!!

어쩐지 사람들이 광신도처럼(?) 흥분하고 열렬히 환호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제이포럼 J 12호를 만나고 그 안에 차곡차곡 쌓인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가며

이런 세계가 그림책에서 펼쳐지고 있었구나... 를 새삼스럽게 깨달았어요.

그리고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떠올랐어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들과 엄마(딸 친구네^^)

이제 아기가 6개월도 안 되어 어른과 이야기가 고픈 새내기 아기 엄마 동생에게...

이번에 담긴 <연령별 사회성 그림책>이 좋아 육아하며 책을 좋아하는 인스타 책친구 세 분께...^^


이렇게 선물하다 보니 계속 떠오르더라고요^ㅇ^

재독하며 또 떠오르는 이들에게 선물해야겠다 싶어요!


그림책을 좋아한다면

그림책이 궁금했다면

그림책을 알아가고 싶다면

라키비움 J에서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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