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청춘의 사랑법
추민지 지음 / 어텀브리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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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의 이가을.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의 변화 속에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자 애쓰는 여성.


그녀 앞에 직장 동료로 등장한

37세의 김현재.

1년의 짝사랑 끝에 마음을 접고,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다짐으로

준비한 캐나다 유학. 

떠나기 3개월 전, 그녀에게 반해버리는 현재.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사랑 앞에 과감히 캐나다 유학까지 접은

가을과 현재의 사랑.


사랑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많은 걸 포기하기도, 쟁취하기도 한다.


내가 이가을이었다면 나는 과연 사랑을 쟁취했을까?

연애하던 시절의 갈등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다녀온 기분이 드는 소설이었다.


어떤 선택을 했든 용기 낸 가을에게 박수를 보내고,

따스하게 꼬옥 안아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그 시절의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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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즈
박소해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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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호기심 자극!

그래서 덥썩 신청하게 된 소설.


간만에 또 한번에 쫙~ 읽게 된 흡입력 가득한 소설을 만났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일제식민지, 해방, 그리고 6.25 전쟁.

그 시절의 비극, 절망, 슬픔, 오해 그리고 아픔이 모두 담겨 있다.


/


제주도에서 무당인 외할머니, 여동생 수진과

함께 살고 있던 수향의 잔잔한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 

수향이 신병을 앓으며 추는굿으로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이

보이고 들리게 된다.


외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홀로 남겨진 수향 앞에

딸만 낳았다고 아내와 자식들을 버렸던 아버지 도진이 나타난다.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올라온 수향의 나이 14세.

새어머니에게 하녀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던 어느 날,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고...


친일파로 살아가던 아버지 도진은 

미군정 아래에서도 계속 토지조사 일을 하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면서 얻게 된 적산가옥(자기 나라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敵國) 소유의 집)인

석유와 양초 사업으로 거부가 된 나가스 집안의 저택을 저렴하게 불하받게 된다.

그 저택에 발을 들이는 순간

수향에게만 전해지는 스산한 기운과 어린 소녀의 목소리...

"들...어...오...지...마...이...집에 오지....마....."


이 저택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주인공 수향은 왜 남편이 아니라 남편들을 갖게 되었을까?
과연 이 시대에 그걸 그녀 스스로가 원해서였을까?
그럴 리 없다. 그렇다면 그녀에게 어떤 비극이 생긴 걸까?
그 비극을 그녀는 어떻게 해결할까?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추천!
추리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암호도 풀고,
저택에 숨어 있는 미스터리한 요소들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
허즈번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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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기 위하여 - 하루 10분 하브루타 글쓰기 수업
우예지 지음 / 여름의서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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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문제에 직면해 숨이 차 본 적이 있나요?


다양한 방법으로 그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답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어 본 적 있나요?


그런 경험을 치열하게 해 본 우예지 작가님이 살며시 손을 내미는 책!


결국 내 안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함을,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가장 좋은 건

자신에게 '질문'하기 라는 것을.

그리고 질문에서 그치지 말고, 

그걸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걸 알려줘요.


길게도 말고, 매일 딱 10분만 자신에게 시간을 내어 보아요.

내년부터 해봐야지! 말고 

당장 지금 이 순간부터요!


그렇게 모인 1년은 60시간으로 내 안에 쌓일 거예요.


딱 1년 후에 내가 써둔 365편의 글을 읽어 보세요.

내 안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도요. 

뭐부터 질문해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막연하다고요?

책에 친절한 처방전이 있어요.

 이 질문에 따라만 써 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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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미술 여행 - 카이로에서 뉴욕까지, 일곱 도시의 미술관을 따라 떠나는 예술 여정
오그림 지음 / CRETA(크레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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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른 살에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서른 살 맞이 기념 여행이었어요^^

이탈리아로 혼자 무식하고도 용감하게 돌진해보았어요.


첫 도시는 로마, 두 번째 도시는 바로 피렌체,

세 번째는 베로나, 마지막 도시는 베네치아였어요.


이 책에서 피렌체를 본 순간 너무 반가웠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거구나!'를 실감했어요.

제가 다녀와 본 도시는 피렌체 한 곳 뿐이었기에

이집트의 카이로와 룩소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오스트리아 빈, 미국 뉴욕 - 모두 아~ 이곳에는 이런 게 있구나.

이 작품은 이렇게 봐야 하는 거구나!  라고 일방적인 흡수였다면...


피렌체 파트만큼은 

어? 나 이 작품 봤는데, 아 난 이렇게 이 작품을 이해했는데, 

이런 면으로도 볼 수 있구나! 

아! 이런 작품도 있었어??? 놓쳤네...! 등등

다양한 생각과 공감, 혹은 생각의 확장이 가능했어요.


이 책에 담긴 7개의 도시를 다녀올 계획이 있으시다면

꼬~옥 이 책을 읽고 가보시길 강력 추천해요^^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걸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당분간 여행 계획이 없으시다면 저와 같이~

책을 통해 언제든 미술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발송된 초대장을 꼭 열어보시길...!

미술관이, 미술 작품이 주는 그 힘을 마음껏 누려보는 시간!

행복했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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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수정빛 지음 / 부크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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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참 많은 신간 에세이를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은 에세이 중에서도 잔잔하고 따스하면서도

단단한 심지가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예측되기에는 저보다는 어린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공은 저보다 훨씬 더 쌓인 도인(?)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


다양한 책을 읽으며

다양한 작가들을 마주하다 보니

특히 에세이는-

'깊이'에서 차이가 나는 게 느껴져요.

아... 이 작가님은 이런 부분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오셨구나...

오~ 이 작가님은 이럴 때 깊이 있게 사유하는 스타일이시구나...

이런 게 느껴지더라고요.

책도 워낙 취향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분야라

호불호가 갈릴테지만...

이 책은 누구에게나 선물해도

"잘 읽었어~ 책이 참 따스해서 위로가 되었어.

가볍게 읽히는 거 같은데 진중한 책이었어.

올 한 해 나 애썼다고 다독여주는 거 같았어."

등의 소감을 듣게 될 책이랄까요?


올해 책 선물이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

그게 내 자신이어도 좋고, 다른 사람이어도 좋아요^^

다정하게 건네는 말 하나, 문장 하나에

따스한 연말이 되실 게 틀림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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