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수정빛 지음 / 부크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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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참 많은 신간 에세이를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은 에세이 중에서도 잔잔하고 따스하면서도

단단한 심지가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예측되기에는 저보다는 어린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공은 저보다 훨씬 더 쌓인 도인(?)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


다양한 책을 읽으며

다양한 작가들을 마주하다 보니

특히 에세이는-

'깊이'에서 차이가 나는 게 느껴져요.

아... 이 작가님은 이런 부분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오셨구나...

오~ 이 작가님은 이럴 때 깊이 있게 사유하는 스타일이시구나...

이런 게 느껴지더라고요.

책도 워낙 취향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분야라

호불호가 갈릴테지만...

이 책은 누구에게나 선물해도

"잘 읽었어~ 책이 참 따스해서 위로가 되었어.

가볍게 읽히는 거 같은데 진중한 책이었어.

올 한 해 나 애썼다고 다독여주는 거 같았어."

등의 소감을 듣게 될 책이랄까요?


올해 책 선물이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

그게 내 자신이어도 좋고, 다른 사람이어도 좋아요^^

다정하게 건네는 말 하나, 문장 하나에

따스한 연말이 되실 게 틀림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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