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입기 좋은 옷
나카야마 유이 지음, 황선영 옮김, 문수연 감수 / 이아소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에 미싱을 취미 삼아 옷과 소품을 자주 만드는 언니의 일을  함께 거들어 주다 보니 저도 미싱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올해도 직접 만든 옷으로 사계절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 책은 심플 하면서도 예쁘고 트렌디한 옷들이 많이 보여서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책에 담겨있는 옷 사진들을 보니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대로 최신 트렌드에 맞춰서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이 많이 보였어요.

원피스부터 블라우스, 바지, 스커트, 옷에 레이어드할 수도 있는 앞치마와 외투까지 총 26개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어요.
상의부터 시작해 외투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만들어보고 입어볼 생각에 벌써 설레네요.

심플하면서도 밋밋해 보이지 않고, 포인트가 있어서 더 예뻐 보여요. 누구나 소화할 수 있을 거 같은 디자인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평소에도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매번 만들어 입고 있는데 린넨은 특히 편안하고 시원해서 여름엔 블라우스부터 롱스커트, 원피스를 정말 자주 만들어 입고 있어요.
책에 담겨있는 디자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이라 전부 만들어 보고 싶어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세련돼 보이고 스타일리시 하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부 다 손이 자주 갈 거 같은 스타일들이라 개인적으로 강추 드리고 싶어요!
때로는 꾸안꾸 스럽게, 때로는 고급스럽게도 스타일링이 가능해서 너무 좋아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준비과정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좋았고,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대형 패턴도 너무 좋아요.
추후에 옷을 만들어서 완성 작품들을 하나씩 올려보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EW 미꽃체 필사 노트 - NEW 미꽃체손글씨로 따라 쓰는 감성 필사
최현미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부터 글씨체 연습을 하고 싶어서 눈여겨보던 손글씨가 있는데 바로 미꽃체 였어요. 이번에 반듯하면서도 동글동글해 보여 더 예쁜 미꽃체 손글씨를 만든 미꽃 작가님의 책을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설레 였어요.
좋아하는 글씨체와 좋아하는 감성 글귀들의 만남이라니! 얼른 따라 써보고 책에 담겨 있는 글들을 한 구절 한 구절 감상하며 감성에 빠져드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어요.
더욱 정교해진 "NEW 미꽃체 필사 노트" 살짝 살펴볼게요!

2년 만에 새로 선보인 new 미꽃체 필사노트는 작가님이 직접 작품 선정부터 디자인, 종이 제작까지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서 이 책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작가님이 직접 그린 손그림 일러스트도 담겨있으니 더욱 특별한 거 같아요.

글씨체를 따라 써보고 직접 빈 줄 노트에 연습도 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작가님이 엄선하여 고른 40편의 감성 글귀들을 보니 손글씨 연습도 하고 힐링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책을 보다 보니 정말 하나하나 세심하게 생각하고 책을 준비했구나! 라는 게 느껴졌어요. 심플해 보이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하나 신경 안 쓴 부분이 없는 거 같아요. 적당한 두께의 내지부터 뒤로 펼쳐도 문제없는 튼튼한 제본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미꽃님의 손글씨를 따라서 써보았는데 그림자 글씨체 위에 따라 쓰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이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만년필도 있지만 저는 아직 이 소중한 책에 악필을 남기고 싶지 않기에 연필로 썼다 지웠다 반복하며 연습을 해보고 있어요.
나중에 저도 예쁜 손글씨를 가지게 되면 미꽃님의 손글씨 밑에 저의 글씨체를 더해보고  싶어요!

책에 담긴 글들을 읽다 보니 감성적인 글귀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글귀들만 천천히 읽어 내려가 보아도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손글씨를 좋아하거나 나만의 손글씨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 감성 글귀를 좋아하는 분들, 필사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이크로 리추얼: 사소한 것들의 힘
장재열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작고 사소한 마이크로 리추얼이 모이고 쌓여 만들어내는 변화와 여정.
"마이크로 리추얼"입니다.

리추얼이란 사소해 보이지만 꾸준히 실행하면  삶의 큰 변화를 불러오는 의식적 습관을 뜻합니다. 
습관이나 루틴처럼 매일매일 하다 보면 어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아주 사소한 행위들을 말합니다.​

이 책 마이크로 리추얼은 그 사소한 것들의 힘을 느끼고 깨달으며 변화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상담을 10년간 해오며 4만 4000여 명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바로 아주 사소한 것 들의 힘입니다.
인생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 인해 무너지기도 하지만 아주 사소한 것으로 시작해 많은 변화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회복 탄력성 들어보셨죠? 회복탄력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사소한 습관과 루틴들을 이 책의 챕터를 넘길 때마다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고 조금씩 달라지는 나를 마주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방 안에 틀어박힌 채 가족들과도 소통의 문을 닫아버린 태경씨 이야기를 보고는 처음에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아마 저도 몇 년간 사람들과의 교류를 완전히 끊은 채 은둔 생활을 했었기에 감정이입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상황은 달랐지만 몸과 마음의 상태는 비슷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무언가를 했다는 행위 자체로 생활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마이크로 산책을 시작으로 아주 간단하면서도 사소한 것 하나를 매일매일 행하며 점차 자신을 되찾아나가는 태경씨의 이야기는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작가님이 있었기에 태경 씨가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지난 과거에 그 상황을 어떻게 벗어났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저는 안 읽 던 책을 우연히 읽기 시작하며 달라지기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사람은 100일간 꾸준히 하면 그게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고 해요.
딱 3개월. 어찌 보면 길게 느껴지지만 인생을 보면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입니다. 좋은 습관과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데 3개월이면 된다는 말입니다.
저자는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라 합니다.
종이에 선 하나 긋기도 좋고, 이불 정리, 글자 쓰기 무엇이든 좋으니 그냥 뭘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걸 해 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무엇이든 꾸준히 하며 리추얼을 지속하는 힘을 기르도록 격려해 줍니다.
이렇게 아주 사소하지만 큰 변화를 일으키는 힘의 내공을 조금씩 쌓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엄청 크게 불어나 있을 거 같습니다.


혹시 무엇 하나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시기를 살고 있나요?
그럴 땐 너무 애쓰지 말았으면 해요.
선 하나 그을 힘만 내어도 괜찮아요.
대신 꾸준히 선 하나를 그어 보자고요.
태경 씨의 선들이 켜켜이 쌓이고 모여 사과가 되고 나무가 되고 별이 되었듯이, 우리의 삶도 느리지만 분명하게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니까요.

최근 들어 번아웃이 자주 찾아오고 모든 일이 버겁고 지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는데 정말 많이 지쳐있던 상태였는지 이 글을 보고는 눈물이 왈칵 나오더라고요.
짧은 글이지만 저는 큰 위로를 받았고, 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리추얼 레시피대로 하나하나 따라 해보며 조금씩 변화하고 달라지는 나를 마주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번아웃이 찾아올 때면 주로 회피나 몰입하는 방식으로 벗어나려 했었는데 문제해결 능력도 길러주더라고요.
저도 앞으로는 회피하기보다는 섬세한 분석을 통해 문제 상화에 직면해 그 상황에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해결하는 연습을 해봐야 될 거 같아요.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가는 길.
마음 챙김 명상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변화의 시작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매일 나를 변화시키는 아주 작고 간단한 습관의 힘.
오늘을 살되 다시 회복하고 나아갈 수 있는 21가지 리추얼 레시피
"마이크로 리추얼"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
이슬비 지음 / 길벗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리 인플루언서 "비야도시락"의 식비 절약 도시락 레시피 책 "한 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입니다.
저는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일주일에 10만원이 아닌, 한 달에 10만원으로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다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어떻게 한 달에 10만원 으로 도시락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책만 있으면, 아니 이 책의 레시피를 따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따라만 하면 가능한 일이더라고요.
궁금하시죠? 그럼 한번 살펴보시겠습니다!

일단 일러두기 페이지를 참고하고 보시면 이 책을 더욱 쉽게 이해하며 볼 수 있습니다.
미리 알려드리자면 책에 소개된 장보기 가격은 2024년 4월 기준으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식재료는 시기마다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레시피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그때그때 저렴하지만 신선한 재료들이 들어가는 요리를 만들어보면 식비를 아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주마다 5종류의 반찬과 메인 반찬이 담겨있으며, 총 194개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먹고 싶은 도시락은 펜으로 체크해 두었더라고요.
꼭 도시락으로 준비하지 않더라도 식사 시간에 언제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서
활용성이 좋은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고른 레시피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비교적 쉬운 레시피들도 많으니 요리 초보 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계절별로 나누어 준비해 주어서 보기도 한결 편했답니다.
계절별 식단표도 한눈에 쏙 들어오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주부들은 식단표 준비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계절별로 정리되어 있는 식단표를 참고하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밑반찬으로 매일 고민을 하는 편인데, 다양한 밑반찬 레시피들을 배워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매일매일 참고하여 만들어 봐야겠어요.
주별로 장보기 리스트도 담겨있으니 장 보러 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준비를 철저히 해도 식비는 항상 예산을 초과하게 되던데 딱 필요한 것만 구입할 수 있게 식비를 절약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꿀팁들도 정말 많이 담겨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메뉴 고민을 줄여주는 계절별 4주 식단표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 주별 장보기 리스트
요리가 쉬워지는 밑반찬 & 메인 반찬 레시피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점심 도시락으로 식비를 아끼고 싶은 분
자극적인 외식, 배달 음식에 지친 분
매일 반복되는 식단에서 탈피하고 싶은 분

한 달에 10 만원으로 반찬 걱정, 식비 걱정 줄여주는 도시락 레시피 책
"한 달에 10만원 도시락 만들기"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 - 곤충학자 김태우의 곤충 이야기
김태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려서 곤충을 잡거나 찾으러 다니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곤충은 징그럽고 무서운 생물로 인식이 되는 거 같습니다.
그나마 아이가 곤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저도 부정적인 시선을 많이 거두게 된 거 같습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곤충에 대한 고정관념도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됐고 수많은 생물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된 거 같습니다.

아이가 곤충을 좋아해서 곤충을 키워보기도 하고, 채집도 다니고 구경도 자주 하는데 다양한 곤충들에 대해 배우고 더불어 곤충들을 보며 깨닫게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모습은 다 다르지만 생명체들의 비슷한 모습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곤충 에세이라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곤충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관심이 생길 법 합니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니 완전 푹 빠져들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곤충들의 매력을 알아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
모든 생명체의 공통 목적은 종족 번식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개체는 영원하지 않지만 유전자는 불멸의 존재로 이어지나니 ~ 

우리는 진화를 겪으며 적게 낳고 오래 사는 방식을 추구한 반면 하루살이는 짧고 굵게 많이 낳고 많은 종족을 번식시키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곤충의 삶은 짧지만 농축되어 있습니다.
특수 상대성 원리에 의하면 빨리 지나가는 대상에게 시간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흐른다고 합니다. 수명이 짧은 생명체도 실제로는 생로병사를 다 겪는다고 해요. 저는 매미나 사슴벌레들을 어릴 때 마구 잡아오고 풀어주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나중에 곤충들의 일생이 담긴 영상을 보고 나니 철없던 시절 아무 생각 없이 했던 행동들이 너무 후회스럽더라고요. 누구나 곤충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고, 곤충들을 보며 깨닫게 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책에 재미있는 곤덕 체크리스트도 있으니 아이들과 곤덕 인지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우리 아이들은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요즘 생태계가 파괴되어 이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곤충들이 사라져버리기도 해서 심각한 상황입니다.
곤충은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다양한 동물들, 식물들과 공생하며 생태계를 유지시켜줍니다.
반면 우리는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지요.
이번에 이 책을 보며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의 소중함과 함께, 서로 공존과 상생을 하며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