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왱왱 꼬마 불자동차 비룡소의 그림동화 157
로이스 렌스키 글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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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페이지 전면에 등장하는 커다란 소방차와 각부분의 설명은 사실 나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너무너무 흥미로왔다)

흡입관이니 관창이니 소화전이니 하는 용어부터가  너무 어렵나 싶어도 소방차를 설명하는 부분을 내리 읽어주었다.

처음 읽어줄 때는 27개월 아이도 그 부분은  다 읽기 전에 거칠게 다음장으로 넘겨버리더니 두번째에는 어려운 용어를 들으면서 한문장이 끝날때마다 우와 멋지다 우와 멋지다를 연발한다. ^^

요즘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었는데 정확하다는 것이 얼마나 명쾌하고 아름다운가를 책을 읽어줄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책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작가설명부분에도 일상에 대해 설명적인 책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 다른 책들도 접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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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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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보고 구입한 책인데 엄마도 23개월 아이도 120%로 만족

사실 우리아기에겐 좀 이르지 않을까 싶었지만 엄마가 보고싶어서 질러버린 또 한권의 책인데 의외로 아이는 참 좋아했다.

백열등아래 서있는 듯한 책 전체의 색조가 정말 비오는 날 아침처럼 어둡고 따뜻한 느낌이다.

다읽고나면 구름빵달라고 해서 좀 곤란하긴 하지만...

그래서 집에 있는 모든 빵이 구름빵으로 변신한다.

한번은 아빠랑 이 책을 읽더니  좀처럼 열리지않는 오븐을 가리키면서

아빠 여기서 구름빵 꺼내주셔요 해서 요즘은 가끔 집에서 머핀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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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네 집에 불이 났어요 우리 아기 자동차 그림책 3
호원희 지음, 김현정 그림 / 삼성출판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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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댁김장담그는 날 , 김치담그기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두돌된 아들과 네돌된 조카를 데리고 놀다들어오라는 어려운 임무를 띠고 집을 나섰다.

놀이터랑 동네문방구등 부지런히 쏘다니다가, 마지막에 상으로 책한권씩 사주려고 서점에 들렀다.

어째서 대부분의 서점에는 참고서일색일까? 

아이들 키높이로 늘어놓은  케이블만화영화캐릭터의 엉성한 그림책들과 한눈에 봐도 곧 망가질 것 같은 장난감끼운 역시 엉성해보이는 그림책들이 책을 즐겁게 고를수 없게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런 내눈에 불량식품같은 상품들만을 잡고 늘어지니까..

온라인서점때문에 오프라인서점들은 수지가 안맞기때문일까?

서론이 길었는데 그 중 내용도 그림도 가장 나은 것 같아서 골랐다. 다행히 불자동차가 끼어있어서 다른 자동차를 잡은 두돌된 우리 아들을 꼬시기는 꽤 쉬웠다.

엄마눈에 썩 만족스럽지않지만 아들은 처음본 빨간 불자동차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자기가 직접 골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조금더 다양한 책들이 있었다면 이 책을 고르진 않았을 것 같다.

조금 더 비싸긴 해도 제대로 된 서점나들이를 가끔 해야겠다

참고로 끼워준 장난감은 사다리가 ㄱㅖ속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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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나들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53
미셸 게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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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제법 넘어지지않고 잘 걸어서 유모차를 잘 안타려고 하니 그전에 읽어주려고 산 책이다.

처음엔 그림이 익숙치않아 뭐야~했는데 좋은 그림책은 일단 이야기가 탄탄하면 그림도 금방 익숙해진다. ^^

엄마와 공원에 나온 아기가 동물친구들을 차례로 유모차에 태워주다가 힘들어 잠이 든다.

그러다 혼자 깨어 무서워 우는 것을 동물 친구들이 달래어 엄마에게 데려다준다는 줄거리인데 우리 진우는 동물이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너무 즐거워 한다. 특히 나중에 젖병을 깨는 사고를 치는 곰이 나타나면 너무너무 좋아해서 곰 엉덩이에 입을 대고 호~를 해줄 정도다.

정말 감정이입이란 것이 있는지 아가가 잠들어서 혼자 깨는 장면을 너무너무 싫어한다. 자기도 곧 울 것처럼 심각해지는 데 이럴때는 빨리 아가 뒤 숲속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친구들을 짚어주면 금방 얼굴에 웃음이 생긴다.  그리고 유모차를 밀어줄 때는 자기도 쓩~하고 외친다

20개월전후 그림책으로 줄거리가 있는 그림책을 고르기가 나한텐 쉽지않은데 읽고나면 읽는 나도 아기를 위해 연극한편 한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만 다른 분들이 지적한 것 같이 특별히 나쁜말은 없는데 읽다보면 뉘앙스가 거슬리는 표현이 좀 있어 내가 다르게 읽어줄때가 많다. 얌체같이`라던가 바보라던가 아기에게 읽어줄때면 엄마들은 너무 엄격해지나보다.

한동안 꽤 여러번 - 읽고 읽고 연속 3번이상 읽어달라하더니 요즘엔 읽어줄까 하면 아니~하고 좀 뜸해졌다.

두고두고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의 책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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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요 난 할 수 있어 1
헬렌 옥슨버리 글 그림 / 비룡소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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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둥글고 부드러운 헬렌옥슨버리의 그림을 좋하해서 이 책을 영문판으로 꼭! 사려다가 절판이어서 각권으로 된 4권 세트를 샀는데 더 훌륭한 것 같습니다.

돌전에 사물그림책으로 샀는데 색채가 강렬하지않아서인지 어째선지 우리 아기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않아서 나만 들춰보는 책이었는데 22개월쯤 우연히 함께 보자고 했더니 개구리가 나오면 개굴개굴하고, 나비가 나오면 나비야 나비야 노래를 부르고, 비행기가 나오면 떴다 떴다 비행기를 부르고, 손목시계소리를 듣는 장면에서는 할아버지라고 외치고 (그 시계를 할아버지가 손목에 차고 있습니다^^),아기가 나오면 윤이(백일된 사촌여동생)라고 하고 ,친구가 나오면 훈아 하고 또래 사촌이름을 반갑게 부르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림이 정겨워서인지 사물그림책이면서도 아기가 이야기를 만들면서 함께 읽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월령별 구분이 가끔은 이렇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느끼게도 됩니다.

셋트구입도 좋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한권한권 사서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움직여요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다른 등장인물이 없어서 인가봐요. 그래서 이 책은 아직도 저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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