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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를 보고 구입한 책인데 엄마도 23개월 아이도 120%로 만족
사실 우리아기에겐 좀 이르지 않을까 싶었지만 엄마가 보고싶어서 질러버린 또 한권의 책인데 의외로 아이는 참 좋아했다.
백열등아래 서있는 듯한 책 전체의 색조가 정말 비오는 날 아침처럼 어둡고 따뜻한 느낌이다.
다읽고나면 구름빵달라고 해서 좀 곤란하긴 하지만...
그래서 집에 있는 모든 빵이 구름빵으로 변신한다.
한번은 아빠랑 이 책을 읽더니 좀처럼 열리지않는 오븐을 가리키면서
아빠 여기서 구름빵 꺼내주셔요 해서 요즘은 가끔 집에서 머핀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