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김기창 지음 / 디지털미디어리서치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웹 개발자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움을 숨길 수 없었다.
웹 표준화, 웹 접근성, 웹 보안...
수년간 웹개발을 해오면서 이런 문제를 깊이 고려해 본 적이 없다.
 
관심은 있어도
현실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기가 힘들다
빠듯한 일정을 야근으로 채우며
'빨리빨리'가 절대 명제인 이 바닥에서
이런 문제는 거의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이 책에서 지적한 대로
고객의 명시적인 요구가 있지 않은 한
저런 문제들은 무시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 문제는 대한민국 IT 업계의
척박한 현실과도 맞물려 있다
그러나 웹개발자들의 의식 부족도 사실이다.
내가 접하고 같이 일한 개발자들은 몇 명 안 되지만
사실 이런 문제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에서 지적된 문제들은
단순히 보안 문제많은 아니다
한국 웹 개발의 현실,
더 나아가 갑을병정으로 표현되는
한국 산업 구조의 현실과도 맞물리는 문제이다. 

생산성 향상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잔업과 야근으로
진행되는 개발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웹 표준과 웹 접근성과 웹 보안에
신경쓰고 고민하는 개발자들은  
소수일 수 밖에 없다. 

사실, 고수들이 아닌 '평벙한' 웹 개발자들이
그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가는
도태되기가 쉽상이니까...
 

이 책에서 아쉬운 건
책값이 비싸다는 것.
그래서 별 4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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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ight 2 in Action (Paperback)
Not Available / Manning Pubns Co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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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집게 놓고 A자도 모르는 주제에 구매해놓고 이제 번역판 구매할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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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QL Progarmming - Inside Microsoft SQL Server 2005
Itzik Ben-Gan 외 지음, 필라넷 DB 사업부 옮김, 김정선 감수 / 정보문화사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지하철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책을 보았다. 
sql 초보로서 볼 때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처음 볼 때는 많이 어려웠는데 
다시 보니까 좋은 내용이 많다 

근데 아쉬운 건
T-SQL QUERYING책은 왜 번역판이 안 나오는 건가? 
개발일을 하면서 DB 담당이 따로 생기는 덕분에
쿼리를 손에서 놓은 지도 몇년이 지났다. 
차근차근 첨부터 공부하고 싶은데 
쿼리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데
마땅한 책이 안 보인다. 

대용량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책을 보면서
결과만 나오면 만족하던 나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고
결과나 팁만 따지는 게 아니라
전체 성능을 고려하는 쿼리를 공부하고 싶은데
그런 책을 찾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일에서 DB를 건드릴 일이 없으니
점점 더 DB와 멀어지고
기초적인 쿼리라도 혼자 공부해야 할 텐데
성능을 고려하는 MS SQL 쿼리책을 찾기 어려운 것 같다.
어설픈 책만 많은 것 같고...

근데 이 책을 봐서는
T-SQL QUERYING 책도 괜찮을 것 같은데
번역판을 출간 안하는 것이 참 아쉽다. 
나에겐 SQL 프로그래밍보다는 퀴리가 더 필요한데...

영어 못하는 개발자의 한계가 너무 크다.
차라리 영어책을 사서 영어공부나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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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소중해요
국제앰네스티 지음, 김태희 옮김, 니키 달리 외 그림 / 사파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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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꼭 한 번은 보여주고 싶은 책. 근데 내가 아이가 없어서 못 보여주니 조카에게 선물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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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
브루스 E. 헨더슨.조지아 가이스 지음, 김정환 옮김, 장보형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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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프라임 사태와 그로 인한 세계 경제의 여파를 대강이나마 알고 싶어 책을 구매했다.

그러나 내 기대와는 많이 다른 책인 듯 하다.
미국인들에게는 이 책이 많이 와 닿을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별로 와닿는 내용이 없다.
체계젹이고 구체적인 사실과 분석보다는 막연하고 모호한 주장이 많게 느껴진다.

그나마 책 뒷편의 역자가 추가한 해제가 좀 위안이 되었다.
전문 금융 용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읽기 좀 불편한 면은 있어도 서브 프라임 사태가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에 끼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고 싶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근데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이 책에 대한 수 많은 추천사들.
내가 이 책이 그렇게 훌륭한 책임을 느끼지 못하는 건 내가 애초에 책의 주제와는 다른 내용을 기대하고 읽어서 그런 것일까?
아님 내가 무식해서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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