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자바스크립트 - 핵심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jQuery, Node.js, 클로저의 개념까지
송형주.고현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두 번째 읽고서 리뷰를 다시 쓴다.


좋은 책이다.

특히 나같이 자바스크립트의 특성을 모르는사람이 읽기에는 꽤 좋은 책이다

나는 '자바스크립트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라는 책과 이 책을 읽으면서

자바스크립트의 독특한 특성에 대해서 감을 좀 잡기 시작했다.

이 책들을 접하기 전에는 자바스크립트를 좀 깊이 들어가려고 하면

이상한 늪에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위의 두 권의 책 모두

어찌 보면 예제 소스나 설명이

장황하고 군더더기가 많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일 것 같다.


프로토타입이니 클로저니 this니 call, apply, bind니 하는 것들을

이 책들을 읽으면서 감을 잡게 됐고

이 책들을 읽은 후에야

다른 자바스크립트 책이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지 

감을 좀 잡기 시작했다.


특히

나같이 자바스크립트의 독특한 특성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언어 사용하는 방법으로, 

함수 선언문만 사용하면서

유효성 체크나 DOM 제어에만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 왔던

구식의 웹개발자에게는 필독 도서이다.

다만, 예제 소스의 난이도 조절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자바스크립트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 '인사이드 자바스크립트' -> '자바스크립트 패턴'

순으로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어지러웠지만

두 번째로 읽으면서 뭔가 감이 잡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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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나무 1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타임투킬이 돌아왔다.
존 그리샴도 돌아왔다.
존 그리샴 초기 작품들의 재미가 돌아왔다.

다소 작위적인 결말이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그리샴 초창기 작품들이 갖고 있는 맛을 간만에 다시 느꼈다.
아주 반가왔다. 

근데 제이크란 이름은 낯선 대신, 매튜 매커니히가 자꾸 떠올르더군^^


사족 하나

'최후의 배심원'의 윌리 트레이너도 잠깐 등장한다. 

카메오라고나 할까?


다시 읽어봤는데 처음 읽을 때보다 더 재미있다.

그리샴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재미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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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라이터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3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
로버트 해리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몇년 전에 영화를 본 기억으로 이 책을 집었다.
토머스 해리스 덕분에 로버트 해리스라는 작가가 있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역사 소설은 별로 흥미가 없어 그의 책은 읽은 적이 없다. 근데 이제는 좀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스릴러(?)다.
현대 범죄소설에서 종종 보이는 편집증적이거나 과도한 우울함이나 집착이 없다. 극적인 갈등이나 변주는 부족한 듯 하지만 차분하고 친절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러나 결코 지루하거나 건조하지 않다. 캐릭터가 살아있어 그 자체로도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있다.
마지막 반전(?)은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다. 차라리 없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역자 후기가 반가왔다.
그의 번역 상당수가 내가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링커차를 타는 변호사, 데니스 루헤인, 히스토리언... 내가 독자 후기를 쓰는 마음과 역자 후기를 쓰는 마음이 비슷한 것도 반갑고. 안타까운 것은 그가 후기속에서 개탄했던 2008년도의 상황이 지금 2014년에도 반복, 아니 증폭되어 나타나는 현실이다.
문제는 2018년에도 반복될거 같다는 거.

특이하게도 에디터 후기도 있는데 이름을 밝히지 않고 끝내 고스트로 남았다.

이 책을 읽고 혹시 토니 블레어가 진짜 그런거 아냐하는 의문이 들었다.
근데 역자의 설마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다.
일단 대한민국은 그 분이 아니라 그 분들이니까. 너무 너무 많은 그 분들이니까. 그리고 그 분들은 오직 자기 개인의 부귀영화만 관시있지 그런 업무정신이나 책임감이 있을 리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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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앤 번 - 뒤죽박죽 과잉 청춘들의 열혈 성장기
마이클 하산 지음, 조경연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주로 범죄소설을 읽고, 길거리의 10대들을 보며 눈쌀을 찌푸리는 아저씨.
그런 내가 이 문제아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경쾌하고 유쾌하게 읽었지만, 결국에는 먹먹하면서도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슬픔을 느끼고 말았다.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쉬웠고, 누군가에게 뭔가 떠들고싶어진다.
크래시앤번, 그리고 록산느. 나도 그들과 연결되어 있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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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걸 - 에드거 앨런 포 상 수상작, 블랙 캣(Black Cat) 9
T. 제퍼슨 파커 지음, 나선숙 옮김 / 영림카디널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에드거상 수상작이라서 읽었다.
개인적으로 에드거상 수상작을 맹신하지는 않는다. 내가 볼 때는 에드거상은 제법 문학성에 비중을 두는 걸로 보이고, 난 범죄소설에서 문학성보다는 재미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드거상 수상작을 무시할수는 없으니까...
근데 이 책은 에드거상 수상작중에서도 특이한 것 같다. 나에게는 범죄소설보다는 차라리 가족소설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덮고 젊은 시절에 본 영화,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가 떠올랐다. 비슷한 내용도 아닌데 어쨌든 나는 그 영화를 떠올렸다.
나에게는 두 작품이 비슷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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