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 미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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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읽은 추적자 이후
두번째 잭 리처 시리즈.
근데 잭 리처가 이렇게 말많은 캐릭터였나?
추적자도 특별한 재미를 못 느껴서
딱히 기억에 남는 게 없었지만
잭 리처 시리즈가
이렇게 주절주절 온갖 잡다한 설명을 늘어놓는
작품인 줄은 몰랐다.
책 뒤 표지에
'미치도록 섹시한 캐릭터'라고 달아놨는데
내가 보기에는 '미치도록 말 많은 캐릭터'다.

어찌 그리
온갖 잡다하고 엉성한
추리와 가정과 설명의 나열인지.
작가나 잭 리처나
원래 그런 캐릭터인가
아니면 갱년기 현상인가?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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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버티고 시리즈
이언 랜킨 지음, 최필원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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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버스 컬렉션은
이빨 자국부터
그 재미를 드러낸다.

1, 2 권은 끝까지 읽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없지만
3권 이빨자국부터
이른바 타탄 느와르의
건조하면서도 오밀조밀하고 현실감나는
재미를 드러낸다.

스튜어트 맥브라이드나 발 맥더미드의
책들도 같이 읽어보면
재미가 배가될 수 도 있다.
그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느끼면
더욱 흥미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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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어 데스 스토리콜렉터 50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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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캐릭터의
예측 가능하고
장황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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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여자들
베르나르 키리니 지음, 백선희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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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하지도 않고
기상천외하지도않다.
그냥 씁쓸할 뿐이다.
정독하기에는
지루해서 띄엄띄엄 읽었다.

근데 우리 얘기같다.
우리 나라, 우리 민족.
프랑스인들의 방문기는
북한을 떠오르게 만들고
내부자의 일기는
박근혜 최순실을 떠올리게 만든다.
정말 박그네 이야기같다.

그래서 그런가?
지루하고 씁쓸하다.
이 작가는
한반도의 두 나라에서
모티브를 얻기라도 한 것인가?
괜히 기분이 나쁘다.

그나마 위안은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건
이런 황당한 듯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건
그들 나라도
이런 해괴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
소설은 개연성이니까.
개연성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들과 우리의 차이는
가능성과 실재.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해야지.

덧붙이자면
이삼십년 전 읽은 책이지만
이갈리아의 딸들이나
이 책이나
기발하지도 않고 흥미롭지도 않다.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기억나는 건
남자가 차고 다니는 주머니뿐.

나에게는 두 책 모두
발상만 독특하고 기발할 뿐
그 전개는 고루하고 따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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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49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황소연 옮김 / 북로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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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적이고 도식적이지만
숨쉴 틈없이 몰아치는 재미가 있다.
잘 만든 미드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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