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집에 놀러오세요! 생각쟁이 그림책 2
가즈노 고하라 글.그림, 서현 옮김 / 아이맘(전집)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유령의 집에 놀러오신걸 환영합니다 ^^

 

화려한 색상에 익숙해져 있는 책과는 조금은 다른 책이 제 손에 들어왔답니다..

짜잔!~!





 

꼭 판화같은 느낌이 나네~ 했는데 제 생각이 맞았네요..

요책의 글, 그림을 맡은 분이 회화와 판화작업을 공부했다는군요..  이 책은 뉴욕 타임스에서 10대 그림책중 하나로 선정되었구요..

예쁘고 화려한 책보다 전 요렇게 어디어디에 선정된.. 검증된 책에 손이 한번 더 간답니다..

표지속 유령들이 어떻게 살고있는지.. 문을 빼꼼이 열어준 소녀를 따라 한번 들어가 볼까요?

 

유령...

이제 3돌된 아들이 도깨비만큼이나 무서워 하는게 유령이랍니다..

월미도 유령의 집에 홍보차 서있던 스크림가면을 쓴 남자를 보고 얼음!!!

그러고는 냅다 후다다닥~ 달려가 버리는 아들을 보며 한참을 웃었네요.

그런데 요책... 아이들에게는 무섭지 않는 귀여운 캐릭터로 그려졌답니다.

소녀도 알고보니 꼬마 마법사!!

아이들이 마법사라면 또 굉장히 좋아히잖아요.. ( 뽀로로의 통통이마냥... )

요 책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들을 쏙쏙 집어넣었네요 ㅎㅎ 

이 꼬마 마법사가 유령들을 단번에 제압해 버리지요~





 

그리고 나서 어떻게 되었냐구요?

아래 그림에서 확인하세요 ^^

말씀 안드려도 딱~ 아실꺼예요.. 그리고는 웃음이 나시겠죠?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가 나왔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들과 딸.. 그리고 저는 열심히 이불을 뒤집어 쓰고 유령놀이를 했답니다..

그리고 세탁기에 넣고 빨래를 한후 다음날 덥고 낮잠을 잤지요 ㅎㅎ

따뜻한 유령이라며 폭~ 뒤집어 쓰고 말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집에 있는 보자기 몇장을 가지고 목에 두르며

꼬마 마법사 놀이를 해야했습니다 ㅋㅋ

빗자루요? 그건 집에있는 꼬마 기타가 대신해야 했지요..

책 한권으로 아이들과 신나게 노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가능하며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나중에 읽게 되시면 더 즐거움이 와 닿으라고 요렇게만 남겼네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느낌의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면 요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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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뽀뽀를 받아라! 국민서관 그림동화 111
칸타 요나하 지음, 문시영 옮김, 야마구치 미네야스 그림 / 국민서관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가족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

아이들의 마음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이야기...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그런데 이 책은 좀 특별한 이야기라 소개하고 싶다..

6살의 아이가 직접 쓴, 술을 마신 어른을 보며 느끼는 아이의 일기같은 이야기라고...

 

한장 한장 넘기면 아이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참 와닿게 그려져있다는걸 느낄 수 있다..

 

+++ 우리집에 이상한 도깨비가 나온다... 딸기코 도깨비.

        오늘도 딸기코 도깨비가 나올 것 같아.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이의 입장이 어떨지, 어떻게 느끼는지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도깨비라면, 더구나 밤에 나타나는 도깨비라면 얼마나 두려움에 떨겠는가!!!

 

그런데...

이 책의 빨간코 도깨비는  무서운 존재로 그려져 있지는 않다..

코도 볼도 빨갛고 몸도 흐느적 거리지만

체조도 하고 머리를 부딪치기도 하고,인사도 하고...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그 도깨비한테 걸리기라고 하면 턱수엽과 뽀뽀공격을 받게 되기도 한다..

이쯤되면 다 아는 빨간코 도깨비.. 바로 술취한 아빠의 모습이다.

 





 

많은 가정에서 아빠의 모습이 이렇게 비취질 것이다.

우리집도 그렇듯이 ..ㅋ ㅋ

이 빨간코 도깨비를 멈추게 하는건 바로 엄마뿐...!!

그러면서 아빠의 마지막 한마디...

주인공 아이들에게 " 칸타야.. 카나야.. 사랑해."

그냥 이 말이 와닿는다..

술이 잔뜩 취해서 돌아와도 아이들의 사랑하는 아빠의 맘이 팍팍 느껴지는 글귀다...

 

이런 빨간코 아빠도 술에 취하지 않으면 참 다정한 아빠의 모습이다..

아이들은 아빠의 술취한 모습이 마냥 싫지 않은듯~ 그려져있다.

하지만 술에 취하지 않는, 술마시지 않는 아빠의 모습이 더 좋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웃음을 주겠지만

어른들에게도 술취한 자신의 모습은 어떨까... 하며 되돌아보는 계기도 될 것 같다

(울 신랑 꼭 보여줘야지... *^^*)  

내 아이의 일기를 몰래~ 보는것같은 그런 재미를 간만에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된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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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아, 야옹아! 얘는 누구니? 모 윌렘스의 인지발달 그림책 1
모 윌렘스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가 참 정겹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돌쟁이 딸과 세돌 아들을 둔 나는 아이들과 자주 하는 말이기 때문이지요..

이건 뭘까? 얘는 누구야? 뭐하는걸까? 왜그럴까? 등등..

누구나 그렇듯 말이죠..

 
요책..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가의 그림책이라네요..

솔직히 상은 다 좋겠지만 칼데콧 상을 받았다니...

(칼데콧상은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만든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이이랍니다) 

웬지 더 더 좋은 책 같아요 ^^

주인공인 고양이는 생기있고 발랄한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낯을 좀 가리는 우리 아들이 닮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로 말이죠 ^^

장면에서의 야옹이의 모습은 모두모두 달라요..

그래서 아들과 고양이의 모습을 한번 표현해 보았답니다 ㅎㅎ





이야기는 반복적인 글귀로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한두번 읽어주면 그다음 부터는 아들이 대답합니다 ㅋㅋ

예 ) 야옹아ㅡ 야옹아! 얘는 누구니?  --- 내친구 생쥐야, 생쥐!

요렇게 이야기를 계속 해 나가면서 대답하는 자신감도 늘어가는것 같아요.

길가로 산책하면서도 아들과 이야기한답니다..

예 ) 찬민아- 찬민아! 예는 누구니? --- 내친구 나무야, 나무!

내 아들이지만 요럴땐 사랑스럽습니다 ㅎㅎ

 

또 아들과 자석으로 야옹이도 만들어 보고

새로 만난 야옹이 친구에게 맛있는것도 대접해 보았습니다..

생선요리 좋아한다니까 그릇에 이것저것 올려놓고 딸기쥬스까지 주는 모습이.. ㅋㅋ

아들과 간만에 즐겁게 놀았네요 ㅎㅎ



 

요 책의 볼거리중 하나..

마지막 부분에 정체를 알수 없는 친구가 나오는데

요친구.. 꽤나 귀엽습니다.. ㅋㅋ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습에 손은 4개 발은 3세..

이상한 모습의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녀석...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면서 아들과 주인공처럼 방방 뛰어놀았습니다.. 

요 책 읽으면 괴물도 하나도 안무섭겠네요 ~

 

뒷 표지에...

" 이 완벽한 그림책은 아이들을 즐겁고 신나게 배움의 길로 안내한다." 라고 쓰여 있어요..

이책... 제 생각에도 참 즐겁고 신나게 배움의 길로 안내하는 책인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개인적으로 이책..

뱃속 아가부터 5살 아이들까지 전 적극적으로 

많이 많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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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I LOVE 그림책
매리언 데인 바우어 지음,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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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음....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지는 책이 아닐까 싶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라는 한권의 책으로

아이의 몸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행동하며 놀았다면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라는 이 책으로

아이의 맘속에 따뜻함과 행복함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책장을 넘기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글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___ 에게....

별거 아니면서도 ,, 그냥 지나치기 쉬운 말이면서도

난 이 책을 읽을때마다 꼭 읽어주는.. 아주 쏫쏙~~~ 맘에 드는 글귀다..

 

이 책은 아이에게 부모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아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잔잔하고 예쁘게 담아내고 있다.

 

아가야. 우리 아가야,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

해님이.. 처럼

꿀벌이..  처럼

목마른 오리가..  처럼

새가..  처럼

이렇게 다양한 친구들의 모습에서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준다.

( 미리 이야기를 알려주면 재미없을까봐 이렇게만 보여준다 ^^ )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가야, 우리 아가야,

네가 어디에 있든, 무엇이 되든, 나는 너를 사랑해,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이렇게 적혀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게 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표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아이가 나를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정말 이 책...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읽어서 작은 사랑이라도 느낄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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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니, 까꿍! 우리 아기 놀이책 3
정순희 그림 / 다섯수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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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보고 난 느낌... 뭐랄까?

그림이 아주 예쁘거나 눈에 띄지는 않는데 이상하게도 정감이 많이 가는 ... 그런 책이었다.

3살 남아, 1살 여아의 아이들을 둔 나는 알록달록한 책보다 이런 편안한 느낌의 책이

요즘 더 끌린다..

 

먼저 우리 아기 놀이책의 표지가 참 예쁘다.

방긋웃은 얼굴모양에 작은 아이들의 웃음이 담겨져 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으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아닌가 싶다 ^^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정말 1~3살 아이들이 즐겁게 읽고 음을 넣어 노래로 만들수 있을정도로

쉽게 구성되어 있다. ( 책 뒤를 보니 글쓴이에 구전 놀이 노래라고 쓰여져 있네.. ㅎㅎ )

'우리아가 어디있니? 여기있네 까꿍!' 이 말이 4번정도 반복되고 '아빠오셨네 까꿍!'으로 끝난다.

참 별거 없는데.. 이상하게 아이들은 좋아한다..

아이들의 수준을 잘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책이 끌리는 이유라면...

첫째!!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 굉장히 튼튼한 보드북이라는거...

아직 책을 소중히 다루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런 보드북은 엄마들이 최고 선호하는 책이다 ㅎㅎ

둘째!!

이 동화책은 한권한권마다 이 놀이의 교육적 효과가 담겨져있다. (위의 마지막 사진 참고 *^^*)

예를 들면 어디있니 까꿍! 놀이는 시지각을 훈련하고 눈앞에 보이지 않다가도 다시 나타나는 반가운 만남을 통해

잠시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은 존재하고 있다는  물체 영속성 개념을 알게되는 놀이책이란다..

어떤 엄마들이 이런 교육적 효과까지 느끼며 책을 읽어주고 있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알고 놀이하며 아이와 교감을 나눈다는것.. 그래서 이책이 좋은것 같다.

셋째!!

100% 천연펄프지에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였단다.

자세히는 모르치만 천연이라는 말에... 그리고 콩기름으로 인쇄하였다는 말에..

굉장히 안전하다는 느낌이 팍팍~~

 

책표지를 살펴보며...

초판1쇄 발행이 1999년 11월,,.. 개정판 1쇄 발행이 2009.5월..

솔직히 10년이면 오래된 책인데

10년이 지나도록 아직 이렇게 사랑을 쭉~ 받아서 출간되는걸 보면... 정말 꾸준히 사랑받는책인듯~~

 

다섯수레의 우리 아기 놀이책...

나처럼 편안함, 포근함을 가지고 책을 읽고 싶다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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