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백 억만장자 - 성공의 방식을 바꾼 파타고니아 창업자의 삶과 경영
데이비드 겔러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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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가장 위대한 기업, 가장 착한 기업 파타고니아 창업자의 이야기 더트백 억만장자”/도서제공 흐름출판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혁신과 혼돈은 종이 한 장 차이인가 싶을 정도로 잠시도 멈추지 않고 폭풍처럼 휘몰아친 파타고니아와 창업주 이본 쉬나드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수단은 단순하게, 목적은 숭고하게,’ 3000달러로 시작된 그의 환경 기금 기부가 지금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는 한편의 영화죠.

 

신탁과 사회복지 단체를 결합한 복합적인 새 지배구조를 통해, 쉬나드 부부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 회사의 지분을 묶어 적대적 인수를 원천 봉쇄하는 동시에, 향후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지구를 지키는 데 쓰도록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한 푼도 챙기지 않았다. 기업 공개도, 사모펀드 매각도, 거대 경쟁사의 인수도 없었다.”

 

파타고니아는 현재 모든 수익을 자연보호를 위해 쓰는, 기업이지만 사회단체입니다. 파타고니아의 연간 순수익이 추정 1억 달러니까. 천 오 백 억 정도의 예산으로 지구를 지키고 있는 중이죠. 이미 누구도 이들을 따라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이 그랬듯 창업자 쉬나드도 평생 물욕에 휘둘리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고, 그가 신념을 관철시킨 불도저 같은 과정들을 보면 신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고요.

 

좋든 싫든 이런 회사 내 갈등은 파타고니아를 움직이는 동력이었다. 파타고니아는 독립적이고 이상주의적이며 성공적이면서도 너그러운, 보기 드문 기업이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근본적으로 풀 수 없는 긴장이 들끓고 있었다. 쉬나드는 직원들이 행복하기를 바랐지만 동시에 맹렬히 돌진하기를 바랐다. 관대해지고 싶어 하면서도 통제권은 놓지 않으려고 했다. 파타고니아가 군더더기 없이 단출하기를 원했으나 동시에 그 내실은 차고 넘치길 원했다. 수익을 좇으면서도 자선에 힘쓰고자 했고, 규모는 작지만 영향력은 큰 회사를 꿈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본 쉬나드에 대한 평가는 긍정과 부정으로 양립하게 됩니다. 온 인류를 위해 대단한 모범을 보인사람, 그리고 같이 일하면 번 아웃으로 죽을 수 있으니 멀리해야 하는 CEO... 하나에서 끝까지 마이크로매니징을 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일하는 직원을 원하는 창업주라니... 대단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되면 될수록 고민이 더 커지는 책이었습니다.

 

나를 막아서는 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태도를 배우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신념대로 행동하지 못하면 그것은 신념이 아니거나, 내가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것 같고요. 물에 물탄 듯 사느라 내 인생은 무언가 싶은 분들! 이 책이 영혼에 불을 붙여 줄 테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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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집밥 대백과 - 집밥이 편해지는 기적의 밀키트
요오리 지음, 이서경 감수 / 용감한까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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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과 보관용기로 우리를 구원했던 그 쇼츠와 릴스! “냉동 집밥 대백과 ”/도서제공 용감한 까치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남들 따라 코스트코에서 장을 봐왔어도 결국 냉장고에서 쓰레기를 숙성했던 우리를 구원해주었던 그 분! 구원자! 요오리님의 책입니다. 유튜브보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제가 요리책 편집자출신이거든요? 요리 레시피는 보면서 따라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템포의 쇼츠를 틀어놓고 보시면 여러 번 반복해서 보셔야 하고요. 책이 있으면 재료나 용량을 따로 메모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어서 다른 건 몰라도 요리는 책으로 보셔야 합니다 여러분!

 

매일 먹는 주식을 미리 냉동해두면 식사 준비가 훨씬 간편해집니다. 냉동해도 식감이 크게 변하지 않고 신선도와 영양이 유지되니, 언제든 든든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어요.”

 

저에게는 실리콘백과 쵸퍼, 그라인더를 전파해주신 요오리님의 레시피는 믿고 먹는다는 전설이 있죠. 이게 또 책이 좋은 게 요리책은 저자 분들이 즉흥적으로 했던 요리를 사진 찍어야 해서 다시해보면서 레시피가 계량되거든요. 영상에는 매 편마다 담을 수 없는 아주 기초지식도 요리책에는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기 마련! 요오리님의 특징인 완전 요리초보에 살림무재능도 따라할 수 있는 식재료 정리정돈 방식도 살펴볼 수 있어 아주 좋았고요.

 

단백질이 풍부한 어육류 및 해산물은 조리 과정에서 바뀐 단백질 구조 때문에 냉동기간이 길수록 품질 유지에 불리해집니다. 따라서 단백질 식품은 익히지 않은 신선한 상태에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자리차지 하고 있던 글래드 매직랩이 열일하던 순간이 떠오르니 다시 요오리님을 만나서, 책으로도 나와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유부초밥이 2개월이상 냉동이 가능하다니 얼른 냉동실 비워서 여기서 배운 밀프랩들을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구마콘치즈 샐러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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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나를 키워줄 거야 - 성장 IN 그림책 IN 그림책
김진향 지음 / 생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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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꿈꾸게 했던 그림책 이야기 그림책이 나를 키워줄 거야”/도서제공 생에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사이좋게 알록달록 다섯 권이 함께 출간된 IN 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김진향선생님의 빨간 책을 골랐고요, 각 권마다 그림책 큐레이션의 주제가 다른데 시니어, , 성장, 자기돌봄 등. 어린이가 본다고 알려진 그림책에서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고른 빨간책의 주제는 성장이었는데요. 놀랍게도... 큐레이션 되어있는 그림책 중 제가 소장하고 있는 그림책이 딱 한 권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저는 예쁘거나 자료가 많거나, 문학적인 것을 기준으로 그림책을 고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이 책이 그림책의 경험을 넓혀주는 경험이었다고 적어둡니다.

 

최근에 식물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어서 자연에서 배우기를 살펴보면서는 자연을 소재로 인생과 사람의 이야기를 빗대어 표현한 전소영 작가의 그림책은 식물도감의 외양을 한 인생 지침서다.’라는 소개에 고개를 끄덕여보고,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이 들어있는 것을 보면서 기뻐하고, ‘구석에 앉아 벽에 등을 기대고 있으면 튼튼한 벽이 내 등을 받쳐주고 눈앞에는 전체 공간이 한눈에 들어와 공간을 장악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는 김진향 작가님의 이야기에 서평을 쓰고 있는 공간을 돌아보면서 18권의 그림책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책이란 책의 물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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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끄기 연습 - 약속 없이 찾아온 불안을 웃으며 돌려보내는 법
오언 오케인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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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지식, 임상 경험, 실제 사례에 기반을 둔 불안중독에 관한 모든 것 불안 끄기 연습”/도서제공 웅진 지식하우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불안에 관한 연구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 개념이 하나 있다. 바로 중독이다.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 게임 중독처럼 불안에도 분명한 중독적인 속성이 있다.”

 

사회적으로는 완벽한 상태에 놓여있는데 끝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차 요인은 성장과정에 있고, 이때 해소되지 않은 불안은 스트레스로 가득한 성인의 삶에 도달한 지금 본능적으로 불안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끝없이 시달리게 됩니다. 불안은 민감도와 같고 처음 불안에 익숙해지기까지의 기간 동안 생존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나는 불안이라는 습관을 끊게 만드는 치료는 레슬링과 비슷하다고 농담을 하곤 한다. 내담자들은 그 습관을 내려놓지 않으려 온갖 방법을 동원하기 때문이다.”

 

71쪽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면 21개의 문항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던 것들임을 알게 됩니다. 제 경우는 확실히 10개가 넘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떤지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통제가 중요한 키워드로 나옵니다. 왜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나의 감정과 생각을 통제 할 수 있다고 믿는 걸까요... 불안 중독의 해결도 통제에 대한 착각을 깨닫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 ‘삶은 불확실하다는 사실에 대한 거부

- 과도한 집착과 통제 욕구

- 삶을 자기 뜻대로 이끌고 가려는 고집

- 모든 것을 자기 안으로 끌어들이는 생각

- 삶을 있는 그대로 두지 못하는 것

 

뼈 맞으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 저도 그랬습니다. ‘삶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삶에 대한 무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세상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다.’를 기억해야겠습니다.

 

에너지를 통제하려는 집착은 저항을 낳고, 그 저항은 곧 불안을 만든다.”

 

살아남으려면 세상과 싸워 이겨야 한다. 모든 것은 의지로 해낼 수 있다. 혹은 인내하고 버텨야 한다고 배웠던 모든 것들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는 책. 그래서 우리가 충분히 만족스럽고 평화로울 수 있는 일상을 불안으로 채우고 있는 이유를 알려주고 더 나은 삶으로 향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0대 이상 여성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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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팝니다 - 사랑받는 매장의 여섯 가지 리테일 전략
김용일 지음 / 시공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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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이 좌우한다고요? 아닙니다. “기억을 팝니다”/도서제공 시공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동네 장사가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먼저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388쪽의 실천 투두리스트부터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마케터를 위한 리스트를 먼저 살펴보았는데 이 실천 리스트에 해당하는 설명이 책에 어느 부분에 있는지 정리되어 있고, 실천리스트를 우선순위로 구분하고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실용서란 이것 이다!를 보여주는 편집이라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기억을 판다는 것을 경험을 판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의 기본인 안다 - 믿는다 - 산다의 과정에서 믿는다에 해당하는 여기서 사도 된다고 느끼게 만드는 경험을 만드는 일이 리테일의 본질이라는 설명은 여긴 실패하지 않는다.’로 축적된 기억이라는 점. 다시 브랜드는 디자인 시스템이 아니라 기억 시스템의 부산물이다.”라는 핵심. “기억을 팝니다라는 책의 제목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수많은 정보 중 일부 장면만이 선택되어 감정, 의미, 평가와 함께 하나의 에피소드로 압축된다. 나머지는 대부분 사라진다. 이 판단은 보통 네 가지 신호에서 만들어진다. 시선이 멈췄는가, 감정이 조금이라도 움직였는가, 의미가 붙었는가, 그리고 마지막에 전체 평가가 어떻게 정리됐는가다. 이 네 가지는 추상적인 심리용어가 아니다. 전부 매장 안에서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장면으로 발생한다.”

 

이건 오프라인 브랜드만의 원칙은 아닙니다. 플랫폼화되면서 특정 브랜드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줄어들었습니다. 여러 브랜드를 경험한 기억이 하나가 되면서 플랫폼만 기억에 남은 거죠. 플랫폼에서 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걸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는 온라인 브랜딩의 또 다른 과제가 될 거 같고요.

 

고객에게 무언가를 팔고 싶으신가요? 창업을 준비중인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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