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거실 모퉁이 어린이 서가를 정리했다. 버릴책 보관할책을 구분했다.
한권마다 지금은 성인이 된 아이들의 추억이 기억난다.
같이 읽고 웃고 노래 부르던 책들이다. 아깝지만 새책은 넘치고
공간은 부족하다. 아이들이 잘 자라준것에 감사하며 책을 떠나보낸다. 떠나는 책들은 아이들의 마음에 거름이 되고 영혼이 되어 남겠지. 남겨진 책 사이사이를 깨끗한 타월로 꼼꼼히
닦는다. 다시 재배열을 했다. 한참을 쳐다보고,있는 중이다.
요즘 그림책 숙제가 많다. 읽을 거리도 많고 공부도 한참이다.
엄마와 아이들과의 책읽기도 한참을 가야한다. 다시 걸레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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