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운동을 하고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젖은 옷을 말리기도 전에 외국에 있는 아들과 보이스톡을 하고 동시에 문학모임 총무님[코르나로 인한 회사의 타격]의 힘든 상황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니 벌써 시간이... 그래도 책을 같이 읽고 힘이
된다니 고마웠다. 알라딘에서 열여덟 일터로 나가다. 책을
보았을때 가슴시린 이야기겠구나. 그 아픔을 피하고 싶었지만
아이를 키우고있는 부모라 외면할 수 없었다. 우연잖게
아들을 특성화고에 보내고 해외 인턴십에 선발되어 외국에
가 있는 아들을 보며, 나이만 먹었지 정신적인 성장이 되지 않아
외국에서 생활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많다.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일터에 나가는 상황은 똑같다. 열여덟 이 어린아이들이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채 일터로 나간다. 정신적인 폭럭, 육체적 학대,
참다 못해 생을 놓은채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이 잊혀져가고 있다. 아이들을 현장의 일터로 밀어 붙여 허울좋은 취업율 높이기에 앞서, 부당한 현장에서 당당하게 소리낼 줄 알고 지켜나가야 될 인권 교육의 기회를 줬으면... 엄마곁을 떠나 이리저리 힘든 아들한테 하는말 ‘열심히 하는거와 시키는대로
하는거는 다른거야, 알지?‘ 아직 책을 받아놓고 읽지는 못했다.
책장을 넘기기가 두렵고 떨리지만 그래도 읽어야지.
아파하고 소리도 내어야 나아질테니...
완전히 책을 읽은후 다시 리뷰를 적어봐야겠다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대학을 포기하고 공고를 가서 돈 벌어 오라고 하겠습니까. 장남이라는 책임감에 스스로 공고른 선택했습니다. 빨리 취업해서 부모님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해습니다. 대학은 나중에 돈을 벌어 간다고 했습니다. 그때
말렸으면...

2008년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80퍼센트를 넘겼다. 2019년 현재,20대 청년들의 70퍼센트는 대학생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대학생 청년들의 틈바구니에서 보이지 않는 아이들,
열여덟 살에 ‘사회인‘이 되어 일터로 나간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삶에 주목한다. 오랫동안 노동 문제를 다뤄 온 허환주 기자는 반복되는 현장실습생들의 산재 문제를 취재하면서 한국 사회 교욱 문제와 불평등의 근원을 추적한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그날까지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던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 아이들이 일터에서 쏟는 이것이 노력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누가 이들의 꿈을 빼앗았을까?
여기 또 다른 열여덟 청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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