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1년 존 해처드(John Hatchard)가 피카딜리스트리트에서
서점을 시작 한 것이 그 역사의 시작이고 영국 왕실에 서점을
납품하는 곳으로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이 후원하는 3백년
역사의 서점이다. 이름난 영국의 건물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구나. 입구부터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전시된 책들, 내부로 들어수는 순간 고풍스러운 벽지와 소음을 방지하기위한 바닥과 계단 인테리어. 여기에 있으면 숨소리
내딛는 발걸음, 책장 소리도 조심스럽게 하게 한다. 대접받고
있는 느낌이랄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어린이 책 코너였다. 어른 책에 비해 어린이 책은 디스플레이의 취약점이
드러난다. 여기는 그림이 뛰어난 도서를 선태과 집중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 맞춰져 있다. 마치 이곳이 어린이
개인 개인의 공간이라고 느낄 수 있게. 언제쯤 우리는 독자가
존중받고 책을 고르고 읽어 행복한 책 읽는 독자가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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